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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을, 26개 축제의 향연…‘페스티벌 시월’ 21일 개막

세계적 아티스트·글로벌 행사 총집결…부산 전역이 무대로 변신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현장. 사진제공=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부산시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도심 전역을 축제의 무대로 꾸민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페스티벌 시월’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0개 분야 26개 행사를 아우르며, 부산을 글로벌 가을 관광도시로 부상시키려는 전략적 캠페인이다.

‘가을의 바람(시월금풍)’을 표어로 내건 이번 축제는 음악·영화·미술·미식 등 장르를 넘나드는 콘텐츠로 채워진다. 첫날인 21일 오전에는 부산의 해상교량을 달리는 자전거 대회 ‘세븐브릿지 투어’와 광안대교 상판 위에서 펼쳐지는 1000명 규모의 브런치 행사 ‘온 더 브릿지’가 열린다. 밤에는 북항 친수공원에서 드론라이트쇼 경연과 재즈 페스티벌이 어우러진 ‘북항월드드론페스티벌 & 부산재즈페스타’가 관람객을 맞는다.

벡스코 일대에서는 굵직한 국제행사가 줄을 잇는다. 14개국 2만 명 규모의 창업 박람회 ‘플라이아시아(FLY ASIA) 2025’(22~23일)를 비롯해 부산국제음식박람회(26~28일), 부산수제맥주마스터스챌린지(20~24일) 등이 개최된다. 도시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시월 인사이트’라는 브랜드로는 데이터 위크, 도시브랜드포럼, AI+X 콘퍼런스 등 글로벌 이슈를 다루는 회의와 포럼이 이어진다.





공연 프로그램도 화려하다.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24~28일)은 15개국 100여 개 공연단체가 참여해 새로운 공연예술 트렌드를 소개한다. 26일부터 28일까지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전설적 록밴드 스매싱 펌킨스(The Smashing Pumpkins)를 비롯한 글로벌 라인업으로 눈길을 끈다.

콘텐츠 종사자 간의 아이디어 교류와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공간인 ‘시월 라운지’도 지난해 1곳에서 3곳으로 확대된다. 벡스코 야외광장,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현장, 더베이101에 마련된 라운지에서는 네트워킹과 무료 음료 제공, 교류행사가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 주요 도시 간 관광객 유치 경쟁이 치열한 만큼, 도시 전체를 무대로 만드는 집적화된 축제가 필요하다”며 “부산은 이미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을 최단기간 돌파했다. ‘페스티벌 시월’이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여는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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