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Fuel), 농업(Agriculture), 천연자원(Natural Resources), 금(Gold)의 앞 글자를 딴 주식시장 신조어다. 기존 정보기술(IT) 중심의 성장주들이 금리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반면 에너지 위기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불안정성 확대로 인해 원자재와 금이 안정적인 투자처로 떠오른 배경에서 비롯됐다. 특히 에너지 자원과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IT 업계와 주식시장을 선도한 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Facebook·Amazon·Netflix·Google) 등 4개 플랫폼 기업의 앞 글자를 딴 것과는 다른 의미다. 새로운 ‘팡’의 등장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변동성, 에너지 전환이라는 글로벌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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