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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 인수 참여자로 보수 언론 재벌 거론

인터뷰 통해 "루퍼트, 라클런 참여" 밝혀

머독 부자, 폭스뉴스·WSJ 등 이끌어

루퍼트 머독(왼쪽)과 그의 장남 라클런 머독. AFP연합뉴스




보수 언론 재벌인 루퍼트·라클런 머독 부자가 틱톡 미국 사업권 인수 투자자로 나설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의 미국 사업권 인수 참여자를 언급하면서 “라클런이라는 이름의 남성이 관여한다. 라클런 머독, 루퍼트 (머독)이 아마 그룹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퍼트 머독은 폭스뉴스·월스트리트저널(WSJ)·뉴욕포스트·더타임스 등 미국·영국·호주 주요 방송·신문을 장악한 언론인으로 미디어 보수 색채를 지키기 위해 보수 성향의 장남인 라클런을 후계자로 지목했다. 최근 자녀들의 반발로 상속 분쟁에 휩싸였다가 합의 끝에 라클런에게 권력을 몰아주기로 했다.

CNBC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라클런이 틱톡 거래에 개인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그가 회장과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폭스 코퍼레이션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독 부자 외에도 오라클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래리 엘리슨,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도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그는 참여자들을 “애국자”로 부르면서 "나라를 사랑하는 분들이니 정말 잘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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