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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에 '지하 환승코어'…GTX-C와 연결한다

국토부·대광위 "조성사업 지원"

인근 버스환승센터도 바로 연결

양재역 환승코어 조감도. 사진 제공=국토부




정부가 서울 양재역에 ‘지하 환승코어’를 조성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와 연결할 예정이다. 버스와 지하철 환승객으로 붐비는 양재역 일대의 보행 환경이 개선되고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6일 서울 서초구가 진행하는 ‘양재역 환승코어 설계 용역’ 착수 보고를 시작으로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환승코어는 양재역을 지나는 지하철 3호선, 신분당선 등 노선을 한 번에 연결하는 환승 광장이다. 이번 용역으로 설계를 진행해 추후 개통되는 GTX-C노선과 함께 준공할 예정이다.





인근에 계획 중인 지하 버스환승센터로 바로 연결해 철도-버스 환승객도 지상까지 이동하지 않고 실내에서 쾌적하게 환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재역 상부에는 보행 공간을 확보해 협소한 양재역 일대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편의를 위한 문화·상업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양재역은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100여 개의 버스노선이 지나는 만큼 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이용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양재역 환승코어를 통해 GTX-C 등 각 교통수단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환승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주요 환승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이용객 환승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와 더불어 ‘신도시 교통대책 신속추진 TF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28개 사업의 갈등조정 또는 인허가 기간 단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지자체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까지 참여한다. 갈등이 복잡한 사업에는 민간 갈등조정위원이 참여해 조정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 1년 단위로 운영했던 TF는 사업 착공 시점까지 지속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대광위는 지난해부터 신도시 주요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 중 적기 구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 등을 대상으로 TF를 운영해왔다. 김 위원장은 “광역교통시설의 적기 구축을 통해 주민들이 오랫동안 겪어온 교통 불편을 줄이고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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