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철산동에 지어지는 '철산역 자이'가 특별공급에서 평균 약 1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철산역자이가 이날 진행한 특별공급에서 337가구 모집에 총 624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평균 18.5대 1의 경쟁률이다.
특별공급 유형별로 보면 52가구를 모집한 생애최초 유형에 389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74.8대 1로 가장 높았다. 144가구를 모집한 신혼부부 유형에는 1965명이 접수해 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자녀 가구엔 312건, 기관 추천엔 52건, 노부모 부양엔 2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철산역자이는 광명12R구역 재개발을 통해 지하 7층~지상 최고 29층, 19개 동, 총 20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리로, 철산로,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등 도로교통이 잘 형성돼 있다. 입주는 2029년 5월 예정이다.
단지는 30일 1순위, 10월 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광명시 및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세대주나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진행된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전용면적 105㎡ 1가구의 무순위 청약에는 11만 3874명이 몰렸다. 이 주택은 2019년 공급 당시 책정된 8억 9508만 원의 분양가로 나와 약 10억 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고 평가 받는다. 같은 주택형이 지난달 18억 30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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