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건설업의 비전과 전략, 기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첫 사내 행사를 열었다.
대우건설은 30일 서울 중구 본사 사옥에서 '제1회 스마트 건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 축사를 통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은 더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산업의 근간을 바꾸는 거대한 동력"이라며 "벽돌과 시멘트로 상징되던 건설 현장은 이제 데이터와 알고리즘, 로봇 기술이 어우러지는 첨단 기술의 경연장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이런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며 건설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건설의 새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설정보모델링(BIM)과 AI의 현황·방향, 드론과 공간 정보의 활용, 탈현장 건설(OSC·Off Site Construction), 대우건설의 DX·스마트건설 중장기 전략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또 강연장 밖에서는 스마트 건설 기술, 건설 로보틱스·자동화, 스마트 안전, 드론·자율주행, 빅데이터 분석, AI 클라우드 등과 관련한 기술 전시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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