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수해로 망가진 아동복지시설을 복구하는 데 팔을 걷어 부쳤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30일 경남 일대에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시설 개선 사업인 ‘꿈과 희망의 러브하우스’ 임직원 봉사활동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러브하우스는 롯데건설이 주거와 복지, 교육 등 공공서비스들의 노후 시설들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2년부터 진행해 13년째를 맞았다.
롯데건설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침수와 시설 훼손 등의 수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과 합천군 일대 아동복지시설 2개소를 복구했다. 산청군 지역아동센터에서는 화장실 수리와 온열 난방 및 장판 설치, 식당 싱크대 교체 등을 진행했다. 합천군 지역아동센터에는 온열 판넬 및 도배지 교체, 화장실 및 신발장 수리, 오폐수 처리 등을 도왔다. 윤수준 롯데건설 영남지사장 등 임직원은 직접 건물 외벽을 도색하는 등 봉사활동도 나섰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아이들이 조속하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97번째 러브하우스 지원에 이어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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