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 1일 천안 오엔시티호텔에서 ‘충남 인재육성 공동추진위원회 출범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
충남 인재육성 공동추진위원회는 생기원과 한기대가 공동 운영하며 충남도,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연구원, 충남지역산업진흥원 소속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반도체, 에너지 및 석유화학, AI 제조 분과를 중심으로 공동 의제를 발굴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 육성과 R&D 협력 강화를 위한 혁신 플랫폼 기능을 맡게 된다.
생기원과 한기대는 위원회 운영 결과와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공동학과를 신설하고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을 수립해 ‘기업이 바로 활용하고 싶은 인재’로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혁신 역량 충전과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 도의 특화산업 발전을 견인한다는 취지다.
포럼에서는 반도체, 에너지·석유화학, AI 제조 분과별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각 분과 연구책임자를 비롯해 TSE, 한국타이어, 다쏘시스템코리아 등 산업계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를 맡아 분과별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생기원 이상목 원장은 “위원회 출범은 생기원과 한기대의 학연 협력을 넘어, 충남도 및 지역 혁신기관들과 기업·청년·지역을 연결하는 인재 양성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기술 인재 육성 생태계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도내 기업 수요에 기반한 인재 육성과 R&D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