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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공동주택에 국내 첫 '모듈러 승강기' 도입

현대엘리베이터와 기술협력 등 업무협약 체결

윤정일(우측 네번째) 현대건설 구매본부장과 조재천(왼쪽 네번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열린 ‘모듈러 엘리베이터 도입 및 기술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공동주택 건설에 모듈러 승강기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공사 기간 단축과 시공 안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공동주택부문 모듈러 엘리베이터 도입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모듈러 승강기 기술 개발과 성능 개선에 협력하게 된다. 모듈러 승강기는 주요 부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조정 작업과 내·외장 마감 등만 진행하는 공법이다. 공사 기간을 단축할 뿐 아니라 시공의 안전성을 높여 혁신 솔루션으로 평가 받는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이천역에 모듈러 승강기를 설치한 결과 기존 방식 대비 설치 기간이 약 80% 단축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 승강로 내부에서 진행하던 케이지 조립, 레일 매달기 등 고위험 작업도 80%가량 생략돼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단지에 모듈러 승강기를 시범 적용해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내년 1분기 안에 25층 이상 고층용 모듈러 승강기 개발을 완료하고 빠른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콘크리트 부재를 사전에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PC 공법’ 개발에도 속도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 용인 마북 연구단지에 PC 라멘조 공동주택, PC 라멘조 모듈러 등 실증시설을 설치해 현장 적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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