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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LA에 주상복합…美서 활로 찾는 디벨로퍼

MDM, 내달 착공…2027년 입주

HM은 트럼프 사돈家와 사업 모색

국내 1위 부동산 개발 회사 MDM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행 중인 ‘멀티패밀리’가 12월 착공한다. 국내 개발 업계가 높아진 자금 조달 문턱과 치솟은 공사비에 미국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MDM은 LA에서 연면적 2만 9572㎡ 규모의 멀티패밀리를 2027년 입주를 목표로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 멀티패밀리는 임대용 주거 시설과 상업·오피스 등이 결합된 일종의 주상복합 시설을 일컫는다. 주거 160가구, 셀프스토리지 1500실 등이 건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오피스 개발 프로젝트(2023년 완공)에 이은 두 번째다. 또 MDM은 최근 시애틀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인근의 오피스도 지분 투자 형태로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한모 회장이 이끄는 HM은 미국의 대형 디벨로퍼 쿠슈너컴퍼니와 지난해 12월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 멀티패밀리 개발 사업에 공동으로 지분을 투자하며 미국 진출의 신호탄을 알렸다. 쿠슈너컴퍼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돈가다.

[단독] MDM, 美 LA서 멀티패밀리 12월 착공…쿠슈너와 공동 사업 모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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