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성모병원과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10월 해비치컨트리클럽 남양주에서 열린 '핑크리본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통해 유방암 연구기금 3700여 만원을 조성해 한국유방암학회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연구기금을 마련하고 유방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한편, 환우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림성모병원이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올해는 의료계·산업계·문화계 주요 인사 등 88명이 참석했다.
병원은 대회 참가자들의 약정을 통한 월납 기부금과 소액기부금 외에 1000만 원을 더해 총 3778만 원을 조성하고 한국유방암학회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유방암 임상연구 지원 및 학회 발전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방암병원 특성화 병원인 대림성모병원과 함께 대회를 성황리에 마쳐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의 연구개발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여러 활동에 적극 참여해 유방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성원 대림성모병원 이사장은 "유방암 환우들은 치료 과정에서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심리적·사회적 어려움도 함께 겪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이 환우분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림성모병원은 국내 유방암 치료의 권위자인 김성원 이사장을 필두로 유방암 진단 및 수술, 재건, 방사선치료 등 포괄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골프대회 외에도 공모전, 핑크레이스 챌린지, 리유토크콘서트 등의 핑크리본 캠페인과 유방암 환우회 ‘아이리스회’, 환우 심리지원 프로그램, 유방암 정보 콘텐츠 제공 등 유방암 조기 발견 및 치료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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