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경 노랑풍선 회장이 관광 산업을 진흥시킨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제53회 관광의 날’ 기념식을 열고 올해 관광 산업 진흥 유공자를 포상했다.
고 회장은 650명 규모의 관광 분야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국내 여행객 2만 명, 시티투어 버스 이용객 9만 8000명을 유치하는 등 국내 여행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과 철탑산업훈장은 각각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과 이정호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표가 수상했다. 우 부회장은 국적 항공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대규모 관광객 유입과 외화 획득 등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했고 이 대표는 관광 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기관 46개소와 산학 협력을 체결하고 204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정부는 1974년부터 매년 관광 산업 진흥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해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K컬처가 세계를 흔들고 있는 지금 성장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관광의 깊이를 더해야 하는 만큼 정부는 2030년 목표인 방한 관광객 3000만 명을 조기에 달성하고 K컬처 산업의 꽃을 피우는 선진 관광 국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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