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부터 인구감소지역 농어촌을 여행하면 교통·숙박비의 절반을 지역화폐 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의 문화·예술 경험을 넓힐 목적으로 도입된 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도 1만원 인상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어르신 집 근처 체육시설 강좌 무료= 어르신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원하는 체육 활동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어르신 스포츠강좌 프로그램’이 2월부터 운영된다. 지역별 수요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공공체육시설과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구감소 84개 지역 여행경비 50% 지원=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 경비의 50%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제도가 신설된다. 광역시 구 지역을 제외한 84개 인구감소지역이 대상이다. 2026년에는 이 중 20개 지자체에서 먼저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개인은 최대 10만 원, 단체는 20만 원 한도 내에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 年15만원 인상=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의 1인당 지원금이 기존 14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7.1% 인상된다. 전국의 3만 5000여 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2월부터 발급 신청할 수 있다.
◇동해안 등대스탬프투어 대상지 확대= 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한 ‘등대스탬프투어’ 대상지가 78개소에서 100개소로 늘어난다. 일출이 유명한 동해안 등대 등 22개소가 새롭게 추가됐다. 해당 서비스는 1월부터 시작된다.
◇3월부터 여권발급 수수료 2000원 인상=여권 발급 수수료가 20년 만에 현실화된다. 여권 종류와 관계없이 2000원씩 오른다. 10년 유효한 복수여권(58면)은 4만원으로, 단수 전자여권은 1만7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여행 증명서도 25000원으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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