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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중소인데 난 250, 넌 320만원?"…대기업 안 부럽다는 '알짜 회사' 어딘가 보니

뉴스1




취업난 속에서도 일반 기업보다 월 60만원 이상을 더 주는 강소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선정한 내년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의 청년 초임 월평균 보수는 약 321만원으로, 일반 기업보다 64만원 높았다.

고용노동부는 31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2026년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224개소를 선정·발표했다. 2016년 도입된 이 제도는 청년고용 실적과 보수, 복지, 고용 안정성 등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발한다.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 224개소를 일반 기업과 비교·분석한 결과, 청년 고용·근로조건 지표 개선, 신규채용, 매출액 증가율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월평균 보수다. 강소기업의 청년 초임 월평균 보수는 약 321만원으로, 일반 기업(약 257만원)보다 64만원이나 높았다. 연봉으로 따지면 약 76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경영 성과도 뛰어났다. 강소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58.7%로 일반 기업(45.2%)을 크게 웃돌았다. 고용 지표에서는 강소기업의 청년 고용 유지율이 66.5%에 달해 일반 기업보다 8.5%p 높았으며, 업체당 신규 청년 채용 규모(16명)도 일반 기업보다 12명이나 많았다.

강소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정부의 재정 지원은 물론 금리 우대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게 된다. 상세 기업 리스트는 고용노동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임영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이 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내실화 하고,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고용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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