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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술의 ‘스펙트럼’ 설치하자 日 골프연습장 ‘북적’

스윙분석기기 설치 효과 현지 매체도 주목

“연습장 혁신 스윙·탄도 시스템 일본 공략”

장비 설치 뒤 전년比 12% 이상 매출 상승

직관적 영상분석에 젊은층 회원등록 줄이어

일본 매체 GEW(Golf Economic World) 1월호에 박세정(왼쪽) 미디어브릿지 대표의 이야기와 실외 전용 스윙분석기기 스펙트럼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실렸다. GEW 캡처




“골프연습장을 혁신하는 스윙&탄도 분석 시스템, 드디어 일본 상륙!”

1일 일본에 발매된 월간지 GEW(Golf Economic World) 속 기사의 제목이다. GEW는 “2025년 재팬 골프페어에서 주목 받는 제품이 등장했다. 한국에서 시작된 야외 연습장용 종합 분석 시스템 ‘스펙트럼’이다. 10여 년 전부터 한국의 대형 연습장을 중심으로 보급됐으며 도입 실적은 4000타석 이상. 이제 준비를 마치고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소개하면서 일본 내 스펙트럼이 설치된 연습장의 대표와 헤드 프로 인터뷰, 그리고 스펙트럼 개발사인 미디어브릿지 박세정 대표의 이야기를 실었다. GEW는 1978년 창간한 잡지로 골프 산업계를 전문적으로 다룬다.

실외 전용 스윙분석기기 스펙트럼은 군용·항공용 특수 디스플레이 설계 기술로 노트북 컴퓨터의 4.5배 밝기를 자랑한다. 고화질(4K) 장거리 CCTV 카메라를 써 가장 깨끗한 화면으로 바로바로 스윙을 점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사양 기기는 실외 환경에 취약한 게 보통인데 스펙트럼은 눈·비·온도·습도 변화에 강하다. 사시사철을 고장 없이 견뎌내는 내구성 면에서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용인 기흥의 수원CC 연습장 등 국내 대형 시설에서 가동되던 스펙트럼은 지난해 일본 시장을 뚫었다.(★본지 2025년 9월 11일자 27면 참조) 일본 내 톱3 골프연습장에 든다는 요코하마의 실외 연습장 우메사토CC 75개 전 타석에 설치된 것. 스윙 분석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면서 동시에 제일 보수적인 시장 중 하나인 일본 진출에 성공한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일본 도쿄 인근 실외 연습장인 우메사토CC. 타석마다 스펙트럼이 설치돼있다. 사진 제공=미디어브릿지


우메사토CC는 스펙트럼 장비 도입 후 전년 동기 대비 12% 이상 매출 상승 효과를 봤다. 타석 이용료를 1일부터 8% 올릴 만큼 고객 만족과 유치에 있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기술이 일본 시장에서 매출 증가로 검증된 셈이다.

몇 해 전 궤적 분석 시스템만 도입했을 때는 눈에 띄는 매출 향상이 없었으나 스펙트럼 설치로 어느 각도에서나 밝게 잘 보이는 스윙 영상을 제공하자 신규 레슨 고객이 늘고 특히 젊은 층이 유입되는 뚜렷한 효과를 봤다고 한다.

보통 타석에서 그물망까지 거리가 비교적 짧은 연습장은 자세 분석에 궤적 분석까지 갖춰야 만족도가 높지만 100m 이상으로 비거리가 긴 대형 연습장의 경우는 고화질 자세 분석만 도입해도 고객 만족은 물론 매출 면에서도 충분히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타석부터 그물망까지 거리가 충분하다면 날아가는 볼을 꽤 멀리까지 볼 수 있기에 IT 장비로 궤적을 확인하는 것은 중복 투자일 수 있다. 우메사토CC도 고화질 영상 분석을 이용해 레슨을 한 번 받아본 젊은 손님들이 연습장 정규 회원으로 등록하는 선순환에 힘입어 휘파람을 불고 있다. 스펙트럼은 새해 일본 내 다른 연습장들과 계약에 집중하며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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