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가 입 안에서 녹여 먹을 수 있는 ‘구강붕해정’ 제형을 추가로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본격 나선다.
제일약품(271980)은 ‘자큐보구강붕해정 20㎎(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시트르산염)’을 지난 1일부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자큐보가 2024년 10월 첫 출시된 이래 15개월만에 추가된 라인업으로, 물 없이 복용할 수 있어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연하곤란 환자나 복용 편의성을 중시하는 고령 환자들에게 적합하다. 기존 자큐보 정이 분홍색의 원형 필름코팅정이었다면 구강붕해정은 흰색 원형 정제의 상큼한 오렌지 향을 더해 약을 먹을 때 거부감을 줄였다. 회사 측은 자큐보의 기존 강점인 빠른 약효 발현, 긴 지속 시간, 식사 여부와 상관없는 복용 편의성은 그대로 유지했다고 전했다.
한편 자큐보는 적응증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위궤양 적응증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예정돼 있다.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전반으로 처방 영역을 넓히는 강력한 연쇄 모멘텀을 확보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 출시 15개월 만에 선보이는 구강붕해정은 환자 친화적 치료 환경을 구축하려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차별화된 제형과 넓은 적응증을 바탕으로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내 자큐보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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