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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가왈부] 장동혁, 계엄 사과 하루만에 친윤 중용… ‘쇄신’ 맞나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공석인 정책위원장에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꼽히는 정점식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조광한 경기 남양주병 당협위원장이 내정됐는데요. 이날 국힘 지도부는 ‘김건희 옹호’ 논란을 빚은 윤민우 가천대 교수도 윤리위원장으로 임명해 한동훈 전 대표 징계를 강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전날 장 대표의 계엄 사과와 당 쇄신 약속이 무색해지는 대목인데요. 중도 확장과 보수 통합을 위한 내부 혁신 없이 ‘탄핵의 강’을 건널 수 있을까요.

▲8일 법무부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검찰이 3개월 넘게 처리 못한 장기미제 사건은 지난해 3만7421건으로 전년에 비해 두 배 이상, 2021년에 비해서는 8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른 부작용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3대 특검에 126명의 검사가 파견된 영향이 큰 데요. 앞으로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 특검까지 출범하면 보이스피싱, 강도 등 민생 사건 처리 체계가 더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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