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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ICE 한국인 구금, 기쁘지 않았다…中 대만침공, 習 정할 일"

NYT 인터뷰

"외국기업, 전문가 데려올 수 있게 해야"

"대만침공하지 않길 희망"

"국제법 필요없다…내 권한, 도덕성에 의해서만 제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 시간) 워싱턴DC 트럼프케네디센터에서 열린 공화당 하원의원 수련회에서 청중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지난해 9월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에 대해 "기쁘지 않았다(unhappy)"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보도된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적대적 대우로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서 미국 내 사업 확장을 시도하는 외국인들이 투자를 꺼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 기업들이 전문가를 데려올 수 있게 허용해야만 공장이나 생산시설을 설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지아 한국 공장 급습 사건에 대해 "그들은 배터리 제조 전문가를 데려왔다"며 "그들은 우리 직원들에 배터리 제조법을 가르쳤을 것이고 결국에는 고국으로 돌아갔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대만 침공 문제에 대해 "그(시진핑 국가주석)는 대만이 중국 일부라 여기며 무엇을 할지는 그가 결정할 일(that's up to him)"이라고 말했다. 또 "나는 그가 그것을 하면 매우 기분 나쁠 것이라고 그에게 말했다"며 "그가 그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러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의 다른 대통령이 재임 중일 때 그것을 할지 모르나 내가 재임 중인 동안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중국의 대만침공을 '레드라인'으로 규정했던 전임 행정부 때의 발언과 온도차가 있어 논란이 일 가능성이 있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 등은 '힘에 의한 강제적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등의 수사를 자주 써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최고사령관으로서 자신의 권한은 오직 자신의 도덕성에 의해서만 제한된다고도 선언했다. 그는 "국제법은 필요없다"며 "나는 사람들을 해치려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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