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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 인간' 최강록, ‘흑백요리사2’ 최종 우승…"오늘만큼은 조림에서 쉬어라"

'흑백요리사2'에서 최종 우승한 요리사 최강록. 사진=넷플릭스




요리사 최강록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6일 오후 5시 공개된 ‘흑백요리사2’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시즌을 통틀어 최고의 요리사를 가리는 최종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수저 최강록과 흑수저 요리괴물(이하성)은 마지막 관문인 파이널 무대에 올라 ‘나를 위한 요리’를 주제로 맞붙었다.

파이널 대결은 요리를 완성한 뒤 심사위원들과 함께 직접 시식하고, 식사가 끝난 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요리괴물은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순댓국을 선보였다. 그는 매주 일요일 아침 아버지와 함께 목욕탕에 다녀오던 기억과 타지 생활 속에서 위로가 돼준 순댓국의 의미를 담아 요리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요리괴물은 "그동안 요리사 인생으로서 챕터원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챕터투 레스토랑 준비하면서 더 성장하고, 더 좋은 요리사로 크길 바란다"며 스스로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맞선 최강록은 깨두부를 활용한 국물 요리를 내놓으며 “제 마음대로 만든 요리”라고 소개했다. 그동안 ‘조림 인간’, ‘연쇄 조림마’, ‘욕망의 조림 인간’이라는 별명으로 불려온 그는 “나를 위한 요리인데, 그 요리마저 조림을 할 수는 없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재료와 추억을 담았다고 밝혔다.



특히 최강록은 “조림으로 사랑받았지만 사실은 조림을 잘하는 척 해왔다”고 고백하며 “수고했다 조림 인간, 오늘만큼은 조림에서 쉬어라”라는 말로 스스로를 위로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치열한 대결 끝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의 영광은 최강록에게 돌아갔다. 최강록은 우승 소감에서 "전 특출난 음식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전국에 숨어서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요리사분들, 음식 만드시는 일을 하시는 분들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라며 "주신 말씀 잘 가슴 속에 담아서, 그리고 이곳에서 만난 인연들 소중히 여기면서 열심히 음식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요리사들을 향한 존경의 뜻을 전하며 “자만하지 않겠다. 재도전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최종 2위를 차지한 요리괴물 역시 "너무 대단하시고, 고생 많으셨다"며 "개인적으로 재밌게 즐겼다, 마지막에 최강록 셰프님과 대결해서 감사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흑백요리사2’는 오직 실력과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요리 계급 전쟁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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