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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금산·함평 공장·창고서 불…전국 곳곳서 화재 사고

인명 피해는 없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이 화재로 이재민 180여명이 발생했다. 조태형 기자 2026.01.16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시흥·금산·함평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후 1시 26분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소재 금속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하고 있다. 공장 외부에서 쌓인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 당국은 장비 16대와 인력 44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하는 동시에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12시 53분엔 전남 함평균 월야면 저온 저장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 사고도 발생했다. 해당 화재로 60대 남성이 손에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인력과 장비 10여대를 동원해 불을 초진했고,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충남 금산군 복수면 배터리 부품용 섬유공장에서도 12시 10분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장비 22대와 소방관 30여명을 투입해 약 4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공장 직원들이 점심 식사를 위해 자리를 비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건물 1채와 기계류 등이 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전날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6시간 30분 만에 진압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 343명, 경찰 560명 등 인력 1258명과 장비 106대를 투입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전체 165세대에서 258명이 대피했고, 129세대에서 이재민 181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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