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달 말부터 ‘시민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본격 운영하려고 21일까지 강사 218명과 서포터즈 21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선발된 디지털 강사·서포터즈의 근무기간은 사업자와의 계약체결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이며 강사는 월 최소 175만 원, 서포터즈는 월 최소 100만 원의 급여를 받는다. 신청은 디지털포용 웹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앞서 시는 시민이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역량 강화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역량센터’ 109곳을 확보했다. 센터에서는 간단한 문자 보내기, 기본 앱 설치와 같은 디지털 기초교육과 키오스크 활용법, 모바일 쇼핑, 건강관리 등과 같은 디지털 생활교육을 진행한다. 또 지능정보사회에 대한 적응을 돕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체험 등 특별교육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교육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새벽, 야간, 주말 교육반을 편성하고 5인 이상 신청이 있는 경우에는 원하는 장소 어디든 찾아가는 이동형 교육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능정보화시대에 디지털 역량센터 교육을 활성화해 시민들의 디지털 문제해결 및 활용능력을 향상할 것”이라며 “아울러 강사와 서포터즈의 대규모 고용을 통해 시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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