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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경기회복 속도 6월부터 느려져…지금은 디스인플레 상황”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7.30 07:09:1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0.00~0.25%로 동결했습니다. 예상대로 별다른 정책 변화는 없었고 정책 지원 의지를 다시 한번 강하게 밝혔다는 것이 주였습니다. 그럼에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모두발언과 기자간담회에서 연준의 경기상황 인식과 향후 전망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주요 포인트 4가지를 짚어보겠습니다. ① 카드 사용액 6월 말부터 감소…경기, 연초보다 크게 낮아 파월 의장은 -
큰 변화 없을 7월 FOMC…시장의 관심은 연준보다 재정정책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7.29 06:54:2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8일(현지시간)부터 이틀 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합니다. 29일에는 회의 결과가 나오는데요.현재로서는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분석입니다. 지금까지의 수준에서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정책방향 선제 안내) 조정이나 연준의 정책지원 의지를 좀 더 강하게 표현하는 수준이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이를 두고 마켓워치는 “연준은 경제상황이 달갑지는 않겠지만 -
금값 상승하면 백신 개발 실패?…‘골드러시’ 뒤에 숨겨진 의미 3가지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7.28 07:42:32금값이 1,900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앞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인데요. 27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8%(33.50달러) 오른 1,93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1년 9월6일의 장중 최고가(1,923.70달러)를 뛰어 넘는 것인데요. 특히 이날 장중 최고가는 1,941.90달러를 기록했습니다.자금까지 금값 상승에 대한 이유로 대규모 유동성에 따른 인플레이션 -
“휴스턴 中 총영사관 폐쇄 단기영향은 미미…누적 갈등은 갈수록 커져”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정치·사회 2020.07.24 06:32:26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의 폐쇄를 명령하면서 미중 관계가 얼어붙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무역전쟁과 영사관 폐쇄는 차원이 다른 일인 만큼 충격파도 큽니다.다만, 여러 차례 설명 드렸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위는 자세히 따져봐야 합니다. 역시 이번 휴스턴 주재 총영사관 폐쇄를 두고도 정치적인 해석이 쏟아집니다.그러니까 현재의 상황은 미국과 중국의 충돌 범위가 갈수록 넓어지면서 수위도 한단계씩 -
“600달러 추가실업수당 중단은 재앙…소비급감에 GDP도 털썩”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7.21 07:08:21이달 25일 끝날 예정인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을 두고 월가에서 경고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이 추가 수당이 종료되면 경기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막상 종료 시점이 다가오니 불안감이 더 커지는 것인데요. 소비 절벽에 따른 미 국내총생산(GDP)이 쪼그라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 경제를 강타하면서 정치권에서는 실업급여 강화안을 내놓았 -
대중 제재, 선 안 넘는 트럼프와 레이 달리오의 걱정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7.17 07:55:31중국을 대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속내가 다시 한번 드러났습니다. 16일 ‘트럼프의 대중 제재는 바이든과 中 엮기…선거효과 보며 단계적으로 내놓는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편에서 전해 드린 분석 내용이 입증된 셈입니다.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정부 고위관료들이 중국 공산당원과 그의 가족들의 미국 여행금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것이 현실화하면 미중 긴장이 한층 고 -
예상보다 강한 소매판매에도 美 경기회복 느려진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7.17 06:03:466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7.5% 증가했습니다. 시장 예상치(5.0%)를 웃돌았는데요.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합니다. 그래서 소비동향이 경제에 매우 중요합니다. 경기가 V자 회복을 할 수 있느냐를 점치는 주요 지표가 되기도 하지요.하지만 소매 회복에도 전체적인 경기가 V자로 회복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옅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증시와는 별도입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긴 했지 -
트럼프의 대중 제재는 바이든과 中 엮기…선거효과 보며 단계적으로 내놓는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7.16 06:49:5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옥죄기가 한 단계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홍콩의 자치권과 인권 침해에 연루된 중국 관리 및 이들과 거래한 은행을 제재할 수 있는 홍콩 제재법과 홍콩 여권 소지자에 대한 특별처우, 범죄인 인도협정 중단 등의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이어 15일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화웨이 인사에 대한 비자 제한과 남중국해서 중국에 반대하는 국 -
“美, V자로 시작했지만 L자형 침체로 간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7.15 07:54:37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셧다운 이후, 미국 경제가 V자 회복으로 시작했지만 L자형 침체로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뱅크오브어메리카(BofA)의 분석인데요. 에단 해리스 BofA 글로벌 이코노믹스 헤드와 애디트야 브해브 시니어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14일(현지시간) 열린 ‘세계 경제 전망’ 전화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설명했습니다. BofA는 2·4분기 미국 경제가 -35%(연환산 기준)를 기록한 뒤 3·4분기 -
“트럼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로저스톤…대선 판 뒤흔들 게임체인저 가능성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7.14 08:00:03로저 스톤이 돌아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를 옭아맨 족쇄를 풀어주자 “(트럼프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필요한 무엇이든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12일 ‘최측근 감형 트럼프 선 넘었다’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스톤을 사실상 사면해준 것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두 자릿수 이상 뒤지는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스톤이 필요했던 것이라고 전해드린 바 있는데 이 분석이 그대로 실현된 셈입니다. -
美 실적 -45%에 난기류 vs 투자자들 실적 안 본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7.14 07:05:30펩시가 13일(현지시간)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내놓으면서 0.33% 올랐습니다. 이날부터 2·4분기 실적발표가 본격화하는 것인데요. 14일에는 JP모건과 씨티그룹, 웰스파고의 실적보고가 예상돼 있습니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JP모건도 1.43% 상승했는데요.시장에서는 이번 어닝시즌을 두고 향후 증시에 난기류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현재 투자자들은 실적에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맞섭니다. 다가오는 실적 발표가 증 -
금값이 뛰는 이유 5가지…추가 상승, 인플레이션에 달렸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7.09 07:01:04금값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0.6%(10.70달러) 오른 온스당 1,820.60달러에 마감했는데요. 4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으로 9년 만의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금값이 올 들어 약 20% 오르면서 2011년 8월의 사상 최고치 1,891달러에 근접하고 있다”며 “상반기에만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395억달러가 유입됐다”고 했습니다. 금값은 왜 -
‘톱10’이 쥐락펴락하는 S&P 500…아마존 vs 애플 선택은?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7.08 06:57:04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가 1.51% 내린 것을 비롯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이 각각 1.08%와 0.86% 떨어졌습니다.월가에서는 숨고르기라는 분석과 그동안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포함한 각종 리스크를 무시해왔다는 지적이 맞섭니다. 이런 가운데 기술주를 눈여겨 보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락장에서도 향후 주가 상승을 생각하는 이들인데요. 그 중에 -
‘美친 증시’ 아마존·테슬라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7.07 08:03:28아마존 주식이 주당 3,000달러를 돌파하고 테슬라는 13.48%나 뛰었습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얘기인데요.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78%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1.59%, 나스닥은 2.21%나 급등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유동성 바탕에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기술주는 가파른 상승세 -
美 6월 고용 “좋지만 지나간 뉴스”…코로나 재확산 7월이 관문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7.03 07:40:432일(현지시간)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나왔습니다. 비농업 일자리만 무려 480만개가 늘었는데요. 시장 예상치 290만개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480만개 증가는 역대 최대 수치라고 합니다. 실업률도 13.3%에서 11.1%로 내려앉았는데요. 지난 주 실업수당청구 건수도 143만건으로 13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그 결과 이날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는데요.일자리만 놓고 보면 확실히 바닥을 찍은 모양새입니다. 그렇다면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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