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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불확실성이 시장에는 좋다는 분석가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7.02 07:18:0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시장에는 좋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개인의 피해와 고통, 그에 따른 경제·사회적 손실은 따지지 않고 오직 주식 시장만을 생각하는 것인데요.원리는 간단합니다. ‘연준의 유동성이 시장을 떠받친다→시장과 경제가 불안하면 유동성 공급이 계속된다→증시는 계속 상승할 여력이 생긴다’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간단한데 불확실성이 시장이 -
“공화당 상원 과반·코로나 감소땐 연말 다우 3만간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7.01 09:52:29월가의 대표적인 낙관론자인 제레미 시겔 펜실베이니아 와튼 스쿨 교수가 올해 연말에 다우지수가 3만선을 도달할 수 있는 조건 2가지를 내놓았습니다.첫 번째는 11월3일 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을 유지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감소하는 것입니다. 흥미로운 분석인데요 시겔 교수는 30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나와 최근의 증시에 대해 “두 가지 큰 불확실성이 있다”며 “첫째는 -
백악관 입성위해 바이든이 넘어야 할 4개의 관문 ①경제 살릴 수 있나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7.01 07:07:21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 이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특히 대선 결과를 가르는 경합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크게 앞서고 있지요. 정치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지난달 11일부 24일까지 발표된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은 6개 경합주 중 플로리다,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4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6%포인트 이상 앞섰 -
홍콩 특별지위 없애면 관세 폭등한다고?…다시 보는 ‘1%’의 의미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7.01 06:02:07중국 정부가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을 강행하고 결국 시행에 들어가면서 미국도 특별지위 박탈에 따른 첫 조치에 나섰습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미국산 군사장비와 군사용으로 쓰일 수 있는 첨단기술의 홍콩 수출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상무부도 가세했는데요.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수출 허가 예외 등 홍콩에 특혜를 주는 상무부의 규정을 중단한다”며 “추가조치도 검토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앞서 전 -
이번에도 제한적 홍콩 제재…미중의 ‘짜고 치는 고스톱(?)’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6.30 10:27:4229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와 상무부가 중국 정부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따른 제재 조치를 내놓았습니다. 지난달 29일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라고 지시하고 있다”고 한 데 대한 후속 조치로 보면 되겠습니다. 당시 큰 틀에서만 특별지위 박탈을 얘기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과 시한이 없어 사실상 빈껍데기라는 평가를 받았었는데요. 이날 나온 제재안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제 -
스트레스테스트 악몽이 시작됐다…연준, 일부 은행에 사실상 자본확충 지시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6.26 07:02:00스트레스테스트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셧다운(폐쇄)이 은행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때문입니다. 연준은 자사주 매입을 금지하고 배당을 동결하면서 일부 은행에 연말까지 자본유지 계획을 내라고 했습니다. 아직은 1단계 조치지만 상황이 더 나빠지면 보다 직접적인 조치가 나올 수 있습니다.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
“경기회복 불확실하다…돈 쓰되 빚도 줄여가야” IMF의 권고[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6.25 06:44:06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의 -3.0%에서 -4.9%로 내렸습니다. 우울한 예측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셧다운(폐쇄)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이 생각보다 컸기 때문입니다.IMF의 경기전망을 보면 올해와 내년 이후의 글로벌 경제를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IMF에는 세계 각국의 경제 관련 자료가 모이고 이를 분석하는 이들의 역량도 뛰어납니다. 24일(현 -
통화량 34% 늘었다…연준과 싸우기 힘든 이유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6.24 07:51:52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또다시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가 0.5% 오른 것을 비롯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이 0.43%, 나스닥도 0.74% 올랐는데요. 끊이지 않고 나오는 버블론에도 증시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역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때문인데요.UBS의 프라이빗 웰스매니지먼트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는 알리 맥가트니는 이를 수치로 알기 쉽게 보여줍니다. 그는 미 경제방송 CNBC에 “지난 3개월 동안 통화 -
“무역합의 끝났다”는 나바로…‘과욕에 따른 실수 가능성 ★★★★’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6.24 00:24:59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미중 무역합의가 끝났다고 했다가 곧바로 정정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완전하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죠. 사실 나바로 국장은 분명히 “잇츠 오버(it’s over)”라고 말했기 때문에 자신의 발언을 고치는 것 자체가 망신입니다. 그럼 나바로 국장은 왜 이렇게 얘기했을까요. 나바로 국장의 속내와 향후 무역합의 전망을 별점으로 분석해봅니다. 별 -
“리쇼어링은 미국이나 가능…모든 나라가 자급자족하면 재앙될 것”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6.23 07:33:52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 가운데 하나인 제조업의 본국 회귀(리쇼어링)는 미국이나 가능한 게임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탄탄한 내수와 정치·경제·군사적 우위를 갖고 있는 미국이나 할 수 있는 일이지 대부분의 국가는 제대로 된 리쇼어링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이는 22일(현지시간) 컬럼비아대 글로벌 센터 주최로 열린 ‘세계화의 미래-서플라이 체인에 팬데믹이 미친 영향 -
1~2년 내 달러 붕괴한다고?…위안화는 더 못 믿는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6.20 13:08:45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달러화 가치가 급락한다는 주장이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 외에도 배리 아이켄그린 UC버클리 교수도 비슷한 주장을 내놓고 있는데요. 월가 역시 달러 약세에 베팅하고 있습니다. 달러화, 이제 손 떼야 할까요? 우선 달러화 폭락 주장부터 알아보죠. 아이켄그린 교수는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단기적으로는 달러화가 지위를 유지할 것이다. 신종 -
“천안문 시위? 누가 신경 쓰나”…中에 “재선 도와달라” 이것이 트럼프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6.18 08:15:43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대한 미국의 보복과정과 미중 무역합의를 이해할 수 있는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 정책을 어떻게 해왔는지와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알 수 있게 된 것이죠.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보좌관이었던 존 볼턴 덕인데요.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볼턴 전 보좌관의 신간 ‘그것이 일어난 방: 백악관 회고록’의 발췌록이 실렸습니다. 이 글에 담긴 트럼프 -
혼돈의 美증시 “주식시장 버블 눈물로 끝난다” vs “유동성에 더 오른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6.12 08:43:51미 다우존스지수가 11일(현지시간) 무려 1,800포인트 넘게 빠지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이 5%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우울한 경제전망이 겹친 탓이라지만 관심은 이날 폭락이 대세 하락장으로 가는 것이냐, 아니면 그동안 많이 오른 데 따른 일시 조정이냐입니다.일단 이날 다우지수 선물은 105포인트(0.4% -
트럼프가 연준보다 경기 잘 읽는다고? 파산 전까지는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6.12 06:22:5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흥미로운(?)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관한 것인데요.내용인 즉 이렇습니다.“연준은 종종 틀린다. 나는 그들(연준)보다 더 잘 숫자를 볼 수 있다. 우리는 3분기에 좋을 것이고 4분기는 더 좋을 것이며 2021년에는 우리가 겪었던 최고의 해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 우리는 곧 백신과 치료제를 갖게 될 것이다. 그게 내 의견이다. 지켜볼 것 -
美 경기 방향 읽기…우울한 연준, ‘더블딥’ 조심하라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6.11 23:33:50지난 1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앞으로 미국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큰 그림을 보여줬습니다. 이날 나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주요 회의내용은 △금리 2022년까지 안 올린다 △수개월 간 매월 국채 800억달러·모기지 400억달러 사들인다 △GDP 내년에는 5% 성장…회복 속도 느릴 것 △“고용 바닥 쳤을 수 있지만 지표 하나로 판단 못해” △금리상한제 계속 논의한다 등인데([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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