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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년물 국채 첫 거래서 가격 올랐다…금리 1.22%→1.165%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5.22 07:03:04미 20년 만기 국채가격이 첫 날 거래에서 올랐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돈풀기와 글로벌 경기침체 국면에서 미 국채에 대한 선호도가 겹친 것인데요. 재무부의 분기 3조달러 채권발행 계획도 영향을 못 주는 셈입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날 미 재무부는 1986년 이후 정기적으로 발행하지 않던 20년물 국채를 연 1.22%에 발행했는데 이날 1.165%로 마감했습니다. 가격이 오르면 수익률이 떨 -
美 상원, 홍콩보안법 시행시 中관리·단체제재…거래은행 2차 제재도 [김영필의 30초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5.22 05:48:42미중 관계가 걷잡을 수 없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21일 밤 중국이 이번 전국인민대표대회 회의에서 홍콩특별행정구의 국가보안법률 제정에 관한 의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미국이 발끈하고 나섰기 때문이죠.중국은 지난해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시위가 대규모로 일어나자 국가보안법을 통해 이를 막겠다는 의도입니다. 그것도 홍콩 의회로는 어려우니 직접 제정하겠다고 나선 것이죠. 일국양제라는 원칙을 스스로 -
中, 20년여간 美서 660억달러 조달…美 증시 퇴출법안에 알리바바 어디로?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5.21 09:23:1120일(현지시간) 미 상원이 중국 기업을 겨냥해 증시 퇴출과 함께 사실상 신규 진입을 막을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미중 갈등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앞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과 관련해 이를 외부로 돌리려는 중국 관리를 ‘얼간이’, ‘또라이’로 부르기도 했죠.일단 이번 법안은 중국에 적지 않은 타격을 주게 될 것 같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 -
모더나, 주가는 올랐지만 계속되는 여진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5.21 07:58:3519일(현지시간) 백신 효능에 대한 의구심으로 미 증시를 뒤흔들었던 모더나가 20일에는 2.5% 상승했습니다. 하루 만에 되살아 난 것이죠.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요. 이날 모더나 창업자인 누바르 아페얀 회장은 미 경제방송 CNBC에 “모더나가 현실과 다른 데이터는 절대로 내놓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으로서는) 회사가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범위 안에서 제시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더나의 백신은 국립보 -
의학매체 스탯(STAT)은 왜 모더나를 저격했나…코로나 백신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5.20 07:34:07미국의 바이오텍 기업 모더나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 결과 피험자 45명 전원에게서 항체가 형성됐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20%가량 폭등했죠. 그런데 19일, 의학전문매체 스탯(STAT) 뉴스가 “모더나가 코로나 백신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데이터를 내놓지 않았다”고 저격하면서 모더나 주가가 10.4% 급락한 데 이어 다우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각각 1.5%와 1% -
우리가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 신세라는 로고프 교수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5.19 07:51:52국제금융 분야의 석학인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세계를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에 빗댔습니다. 그러면서 탈세계화(Deglobalization·디글로벌라이제이션)가 급격한 생산성 감소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그는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 상황의 불확실성을 강조하면서 “도로시는 자신의 집과 함께 토네이도에 빨려 -
월가는 왜 중국에 자신 있을까?…미중 갈등을 대하는 그들의 셈법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5.18 08:34:16미중 갈등이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반도체 공급중단 방침에 중국 관영 매체들이 중국판 ‘블랙리스트’를 통해 애플과 퀄컴, 보잉 같은 미국 회사에 대규모 보복을 거론하고 있고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 가능성마저 나옵니다.세계 금융의 중심 월스트리트의 생각은 어떨까요. 월가에서도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고 이것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 -
“우리 세대 첫 디프레션(depression)을 경험하고 있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5.16 12:18:49“우리 세대 첫 디프레션(depression)을 경험하고 있다.” 미 싱크탱크 유라시아그룹의 이언 브레머 회장의 진단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침체가 1930년대 대공황(Great depression) 이후 현 세대가 맞이하게 되는 첫 장기불황(공황·depression)이라는 게 브레머 회장의 얘기입니다. 과도한 분석으로 볼 수 있겠지만 최악의 상황을 바라보는 그의 견해가 궁금하기도 합니다.브레머 회장과의 인터뷰는 -
“美, 경기침체와 장기불황<depression> 중간쯤 있어…미중관계, 최소 두달 안 좋을 것”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5.15 07:21:45대형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의 데이비드 루빈스타인 공동 창업자 겸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셧다운(폐쇄)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미국 경제에 대해 경기침체(recession)와 장기불황(depression·공황) 사이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11월 대선을 고려하면 앞으로 두 달 정도는 안 좋을 것이라고 점쳤는데요.루빈스타인 회장은 14일(현지시간) 아틀란틱카운슬과의 웹세미 -
파월이 장기침체론 불 붙였다…“美, 고용시장 회복 10년 걸려” 분석도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5.14 08:00:0013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두 가지 화두를 던졌습니다. 정확히 이중 하나는 시장의 궁금증에 대한 대답이었고 다른 하나는 장기전망이었는데요.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전망에 그는 “이것은 우리가 보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매우 높으며 상당한 하방위험(downside risk·다운사이드 리스크)이 있다고 말해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
연준, 트럼프 요구에도 마이너스금리 안 해…최후의 카드 가능성은 남아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5.13 06:14:3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랜만에 마이너스 금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그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다른 국가들이 마이너스금리의 혜택을 받고 있는 한 미국도 이런 ‘선물’을 받아야 한다”고 했는데요. 지난해부터 끈질기게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압박하던 그가 또다시 마이너스 금리를 주장하고 나선 셈이죠.중요한 것은 시점입니다. 과거 같았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또 저런다”하고 넘어갔겠지만 -
골드만, “3개월내 S&P 20% 떨어진다”…투자자들이 외면하는 6가지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5.12 09:06:47미국의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연말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이 3,000선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날 S&P 500은 2,930.19으로 마감했는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감이 줄어들고 경기가 하반기부터 살아난다는 것이죠.그런 골드만삭스가 앞으로 3개월 동안 약 2,400선까지 S&P 500이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약 2,400선까지 내려간다는 뜻이죠. 정리하면 지금 2,900대인 S -
코로나 침체, 1930년대 대공황과 어떻게 다를까?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5.12 08:50:001930년대 대공황(Great depression) 수준의 실업률과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방정부 부채비율 전망치(17.9%)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온 경기침체를 대공황과 비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공황 이래 최악’, ‘대공황 수준’ 같은 말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실제 미국에서도 이 같은 표현을 많이 씁니다. 그런데 코로나 침체와 대공황이 같은 것은 아닙니다. 스티븐 므누신 장 -
美 경제에 예방주사 놓는 므누신…“실업률 이미 25%일 수도”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5.11 08:50:49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예방주사를 놓았습니다. 현재 실업률이 25%일 수도 있다고 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미리 알린 것인데요.10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에 나와 “(실업률) 수치는 좋아지기 전에 아마도 더 나빠질 것”이라며 “이것은 미국 기업이나 근로자의 잘못이 아니며 바이러스의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업률은 실제 더 높으며 25%를 찍었을 수 있다고 했 -
美, 대공황 이후 경제 최악이라는데…월가가 보는 증시상승 이유 5가지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5.10 14:07:09“고용 지표는 끔찍하지만 놀랍지는 않다. 그것은 백미러다.” 지난 9일 ‘30초 월스트리트’ 코너에서 제레미 시겔 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 교수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고용 지표에도 상승하는 증시에 대해 내놓은 분석을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경제지표는 이미 지나간 내용이고 백신이 개발되고 있으며 주가는 미래의 기업수익을 주로 반영하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었죠.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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