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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는 ‘백미러’…코로나 백신 등 나오면 내년 증시급등”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5.09 15:00:03‘왜 전례 없는 고용급감에도 주식시장은 오를까?’ 8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내놓은 ‘4월 고용보고서’는 충격적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셧다운(폐쇄) 4월 비농업 일자리가 무려 2,050만개 줄었고 실업률이 한 달 만에 4.4%에서 14.7%로 치솟았습니다.이 같은 소식에도 이날 다우지수는 1.9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1.69%, 나스닥은 1.58% 올랐습니다. 예상보다 실업률이 낮다지 -
무역합의, 꼬리내리는 中 부드러워진 美…세마리 토끼 노리는 트럼프가 최후변수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5.09 12:57:54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결국 움직이는 듯합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얘기인데요. 8일(현지시간) 미중 무역대표가 전격적으로 전화통화를 한 뒤 무역합의를 이행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합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기원설을 들이대며 파상공세를 펴는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으로 상대하기에는 버거웠을 겁니다.다만, 중 -
美 경기논쟁 3라운드…'바닥'이냐 'U자'냐, '5년 회복론'도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5.08 08:04:56미국의 경기논쟁이 3라운드로 접어들었습니다. ‘30초 월스트리트’에서 나눠본 것인데요. 1단계는 향후 경기회복이 ‘V자형’이냐 아니면 ‘U자형’ 혹은 ‘L자형’이냐를 두고 초반에 벌어졌던 것이고, 2단계에서는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하면서 더블딥(W자형)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집중됐습니다.지금은 3단계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
백신전쟁서 속도내는 美…임상 2상 허가받은 모더나 주가 15% 폭등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5.07 22:23:44미국이 백신전쟁에서 한발 앞서 가고 있습니다.7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의 2단계 임상을 승인했는데요. 모더나 측은 늦은 여름에 임상 3상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개장 전 거래에서 모더나 주가는 무려 15%가량 폭등했습니다. 모더나는 “우리는 제조규모를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론 -
美 의회, 자동차 업계지원 물밑 움직임…한국은?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5.07 14:27:52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셧다운(폐쇄)이 차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면서 미국 의회가 자동차 업계 지원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디트로이트 같은 차산업 메카를 지역에 둔 미시간주 의원 중심이지만 상황이 더 나빠지면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의회 차원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6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미시간주 하원의원인 민주당 소속 데비 딩겔 의원과 공 -
래리 핑크의 경고 “미 법인세 내년에 29%로 오를 것”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5.07 08:21:30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우울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의 전망은 크게 4가지입니다. ①법인세 21%→29% 인상 ②대규모 도산 ③빈 항공기 ④수요급감 등인데요.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이 같은 핑크의 예상을 전했습니다. 이는 사적인 청중들을 대상으로 이번 주 이뤄진 전화통화였다는데요. 이 통화에서 핑크는 미국의 경기침체가 더 -
재정적자 공포에 추가 경기부양책 망설이는 공화당 “문제는 내년 이후”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5.07 07:05:00공화당이 재정적자 공포에 추가 경기부양책을 망설이고 있다고 합니다. 재정적자가 확대되면서 국가부채 급증을 우려하는 것인데요.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공화당 상원의원들을 중심으로 재정문제에 대한 걱정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공화당 소속 존 케네디 상원의원(루이지애나)은 이렇게 얘기합니다.“우리는 잠시 동안 멈춰서 무엇이 효과가 있는지, 무엇이 효과가 없는지 봐야 한다. 그리고 -
연준이 좀비기업 양산하나?…월가서 흘러나오는 과도 유동성 우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5.05 09:14:47“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좀비기업을 키운다.” 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전쟁 중이지만 과도한 유동성이 좀비기업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월가에서 조금씩 흘러나옵니다. 특히 투기등급 회사채를 사들여 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두고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세계최대 채권운용사인 핌코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경제 고문은 4일(현지시간) 미 경제 -
월가에서 인기 떨어지는 트럼프…지지도 40% 최저 재선에 먹구름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4.30 09:00:00지난 28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가 이코노미스트와 전략가 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CNBC ‘페드 서베이(Fed Survey)’가 발표됐습니다. 그 결과 전문가들의 38%가 올해 회복을, 33%는 2022년 2·4분기까지 회복되기 어렵다고 봤는데요. 크게 보면 ‘V자 반등’을 점친 셈입니다. 그러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약 3조3,500억달러를, 의회와 정부가 2조달러의 추가 지원책을 내놓는다고 봤는데요. 전체적으로 수치 -
월가의 환호…美 GDP -4.8%보다 렘데시비르가 중요하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4.29 23:15:4429일(현지시간) 오전 미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4.8%로 나왔습니다. 예상치 -3.5%보다 더 나쁜데요.이 같은 부정적인 소식을 누른 게 있습니다. 바로 길리어드인데요. 이날 길리어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렘데시비르가 긍정적인 데이터를 보였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다우는 400포인트 이상 뛰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장중 2% 이상, 나스닥은 2.4% 이상 상승하고 -
코로나발 국가채무 논란 총정리…“저금리가 부채 문제를 막아준다! 당분간은”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4.29 10:06:46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정부의 시대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전쟁 같은 위기 때는 정부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코로나19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각국이 파격적인 재정정책과 무제한 양적완화(QE) 같은 통화정책을 통해 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빚 문제가 떠오릅니다. 물론 지금은 무조건 돈을 풀어야 할 때입니다. -
금리인하 없는 연준 경제전망이 더 관심이라는데…4월 FOMC서 주목할 것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4.28 07:47:5828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엽니다. 29일에는 FOMC 결과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있는데, 이번에는 금리인하가 없을 예정입니다. 이미 기준금리가 연 0~0.25%이고 마이너스 금리로 가지 않겠다는 게 연준의 입장이기 때문이죠. 다만, 현재 0.1%인 초과준비금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얘기는 있습니다.월가의 관심은 연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
트럼프 재선 마지노선은 역시 3분기…므누신 “7~9월에 경제 회복한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4.27 07:33:37역시 3·4분기가 마지노선입니다. 미국 경제를 총괄하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7~9월에는 경제가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그는 이날 폭스뉴스에 나와 “기업들이 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수요 측면이 반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이는 대부분의 투자은행(IB)이 생각하는 ‘V자’ 반등입니다. 앞서 나온 의회예산국(CBO)의 예상과도 흐름이 같은데요. CBO는 -
“코로나에 中-서방세계 디커플링 더 강해질 것…中, 자유민주주의 실패했다고 선전”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4.24 09:20:00트럼프 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H.R. 맥마스터가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의 세계에 대해 진단했는데요. 미국의 국가안보를 담당하는 국가안보보좌관은 말 그대로 전세계를 쥐락펴락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그는 이날 후버연구소의 세미나에 참석해 코로나에 중국과 서방세계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점쳤습니다. 그는 “중국은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은 실패하 -
쓰레기 수거량을 본다고?…美, 경기회복 방식을 점치는 특수(?)지표 7가지-2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4.23 10:18:36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에 ‘더블딥’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미국 내에서 커지고 있다고 전해드렸는데요(美, 코로나2차 유행에 ‘더블딥 오나…커지는 ‘W자’ 경기회복론-1). 이번에는 향후 경기회복 방식을 점치는 자신만의 특수(?)지표가 있다는 경제 전문가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경제성장률·실업급여 청구건수나 각종 선행지표가 아닌 보조지표라고 볼 수 있는데요. 미 경제방송 CNBC가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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