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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기업부채다…코로나19 사태 새 리스크 [김영필의 30초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3.19 06:36:2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기존의 공급망 쇼크와 수요 쇼크, 금융 쇼크에 이어 이번에는 기업발 부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수요가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면 자연스레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은 조달 비용이 높아지고 이후에는 조달 길이 막히게 됩니다. 특히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는 분야는 더 그렇습니다.여행 업종이 대표적입니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 -
골드만·모건스탠리의 진단 “이미 글로벌 경기침체” [김영필의 30초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3.18 03:28:42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글로벌 경기침체가 진행 중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이미 경기침체 단계에 진입했다는 얘기인데요.골드만삭스는 17일(현지시간) “세계가 경기침체”라면서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연 1.9%에서 1.25%로 낮췄습니다. 미국은 1.2%에서 0.4%로 떨어뜨려 0%대로 낮아졌습니다. 유로지역은 심각합니다. 당초 1.0%였던 성장 전망을 -1 -
“아직 부족하다…시장은 연준의 CP 시장 개입을 원해” [김영필의 30초 월스트리트]
국제 경제·마켓 2020.03.17 04:16:22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제로금리와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에도 이날 장중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9% 이상 빠지면서 폭락했습니다. 이것 가지고는 안 된다는 뜻이지요. 시장은 무얼 원하는 걸까요.일단 지난 번 대책 발표 때 빠진 기업어음(CP) 매입을 원한다는 게 월가의 반응입니다. 미 경제방송 CNBC가 시니어 뱅커들과 월가 인사들을 상대로 들어 보니 미국 자금조달 시장이 여전히 원활하지 -
[김영필의 30초 월스트리트] 연준, 사실상 양적완화(QE) 개시…1.5조달러 유동성 공급도
국제 경제·마켓 2020.03.13 04:00:55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시장에 무려 1조5,000억달러(약 1,810조5,000억원)의 유동성 공급에 나섰습니다. 12일(현지시간) 또 다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시장에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본격적인 시장 개입에 나선 셈입니다.이날 뉴욕 연준은 3개월물 환매조건부거래채권(Repo·레포) 시장에 5,000억달러를 투입하고 13일에 5,000억달러 -
[김영필의 30초 월스트리트] 백악관, 코로나 경기부양책 검토…유가폭락은 고민
국제 경제·마켓 2020.03.10 03:49:09미 백악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장의 공포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부양책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와 저유가 쇼크가 겹치면서 미 증시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고 낙폭도 8% 이상을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이날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후3시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에서 돌아오면 이후 백악관 참모들 -
[김영필의 30초 월스트리트] 블랙록 “코로나 충격 일시적…빠른 속도로 회복할 것”
국제 경제·마켓 2020.03.08 12:00:26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 파급력과 관련해 성장률이 떨어지겠지만 충격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향후 코로나19의 확산에 대한 불확실성과 위험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제한적인 영향만 줄 것이라는 얘기입니다.마이크 파일 블랙록 글로벌 최고투자전략가는 지난 6일(현지시간) 본지를 포함한 뉴욕 외신기자단과 만나 이 같이 밝혔습니다.우선 그는 코로나19로 -
[김영필의 30초 월스트리트] 美 경기부양 감세냐 관세인하냐 이번엔 세금논쟁
국제 경제·마켓 2020.03.05 07:00:00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다시 3~4%대 폭등했지만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변동성을 잠재울 수 있는 카드로 감세가 거론되고 있다는 점인데요. 마크 모비우스 모비우스캐피털 공동창업자는 이날 블룸버그TV에 나와 “트럼프 정부의 추가 감세가 시장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라며 “증시의 바닥은 추가 감세 가능성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
[김영필의 30초 월스트리트] 美 서비스업 굳건…므누신 “코로나 타격 단기적”
국제 경제·마켓 2020.03.05 05:50:07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미국 서비스업은 굳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고용과 서비스업이 탄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코로나19의 영향이 아직 미국에 없다는 것이 증명됐습니다. 다만, 미국 내 지역감염 확산이 시작한 지가 얼마 안 된 만큼 이번 달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습니다.4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미공급자관리협회(ISM)은 지난달 미국의 비제조업 생산지수가 57.3으로 2019년 2 -
[김영필의 30초 월스트리트] 코로나 공포에도 탄탄한 美고용
국제 경제·마켓 2020.03.05 00:06:31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도 탄탄한 미국 고용 증가세를 막지는 못했습니다.4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ADP전미고용보고서상 2월 미국의 민간고용이 18만3,000개 증가해 시장 예상치 15만5,000개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고용 성장세는 주로 대기업(13만3,000개)에 집중됐는데요.이 같은 실적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글로벌 경기둔화를 이끌 것이라는 공포감이 시장을 짓누르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
[김영필의 30초 월스트리트] 코로나 공포에도 탄탄한 美고용
국제 경제·마켓 2020.03.04 23:15:1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도 탄탄한 미국 고용 증가세를 막지는 못했습니다.4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ADP전미고용보고서상 2월 미국의 민간고용이 18만3,000개 증가해 시장 예상치 15만5,000개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고용 성장세는 주로 대기업(13만3,000개)에 집중됐는데요.이 같은 실적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글로벌 경기둔화를 이끌 것이라는 공포감이 시장을 짓누르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
[김영필의 30초 월스트리트] 신통화정책, 정책시차·커뮤니케이션 실패 많아-2
국제 경제·마켓 2020.03.03 06:21:21양적완화(QE)와 포워드가이던스 같은 새로운 통화정책의 효과가 예상보다 적다는 분석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생각은 어떨까요.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최근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주최로 뉴욕에서 열린 ‘2020 미국 통화정책 포럼’에서 나름의 답을 제시했습니다. ★참조 [김영필의 30초 월스트리트] QE 등 생각보다 효과적어…침체땐 공격적으로 나서야-1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구체적으로 △정책시차 △커 -
[김영필의 30초 월스트리트] 블랙록도 韓·中 여행여부 확인…월가 뒤덮은 코로나 공포
국제 경제·마켓 2020.03.03 05:49:48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최근 14일 내에 중국과 한국을 다녀왔는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인데요. 직원들과 고객들의 건강 때문이라는 겁니다. 앞서 주요 투자은행(IB)들도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탓입니다. 미 국무부가 대구에 대한 여행경보를 4단계인 여행금지, 나머지 지역은 3단계인 여행재고로 올려둔 -
[김영필의 30초 월스트리트] QE 등 생각보다 효과적어…침체땐 공격적으로 나서야-1
국제 경제·마켓 2020.03.02 08:11:53올 초 있었던 전지경제학회에서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저금리로 통화당국의 정책수단이 제한돼 있는 현 상황에서는 양적완화(QE)와 향후 통화정책 방향 전환을 시사하는 포워드가이던스 같은 새통화정책으로 0.5%포인트의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다음 번 경기침체 때는 QE와 포워드가이던스로 대응하겠다고 했죠. 그런데 이 QE와 포워드가이던스가 생각보다 효과가 -
[김영필의 30초 월스트리트] 손성원 “코로나발 경기침체 가능성 50% 이상”
국제 경제·마켓 2020.02.29 01:34:14경제전문가인 손성원(사진) 미 로욜라 메리마운트대 교수가 28일(현지시간) “코로나발(發) 경기침체 가능성이 50%나 그 이상 된다”고 밝혔습니다. 가능성이 조금 더 높긴 하지만 아직 확실히 알 수 없다는 뜻입니다.손 교수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모두 타격을 준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급 측면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붕괴에 따른 애플과 현대자동차 사례가 대표적이고, 수요는 14억 -
[김영필의 30초 월스트리트] 골드만삭스, S&P 2,900까지 더 내려간다
국제 경제·마켓 2020.02.28 08:19:06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 증시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27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2,900까지 더 내려갈 것이라고 점쳤습니다. 이날 S&P 500은 137.63포인트(4.42%) 추락한 2,978.76으로 마감했는데요. 아마 장마감 상황을 봤다면 전망을 더 낮추지 않을까 생각됩니다.이날 골드만삭스 데이빗 코스틴 수석 미국주식 전략가는 미 경제방송 CNBC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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