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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매일 이자 줘도 괜찮나요 [발칙한 금융]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2.03.19 09:00:00“매일 이자를 주는 게 가능한 구조인가요? 고객 입장에서는 원금 커지고 이자를 더 받아 좋은데 은행 입장에서는 엄청난 지출 아닌가요?” 토스뱅크의 매일 이자를 지급해주는 서비스를 두고 금융소비자의 관심이 높다. 서비스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지급한 이자만 66억 원이 넘을 정도다. 일 년에 한 번 이자를 지급한 데서 매일 이자를 줌에 따른 은행의 부담이 커질 것 같지만 정작 비용도 크게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
[발칙한 금융] "아직 판매 전인데"… '재형저축' 경쟁 재현되는 청년희망적금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2.02.17 07:00:00은행들이 청년희망적금의 판매를 시작하기도 전에 과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청년희망적금을 기획한 정부 및 기관에서 예상보다 높은 시장의 경쟁에 자제를 당부할 정도다. MZ세대 (밀레니얼+Z세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은행권의 경쟁이 청년희망적금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은 은행권에 청년희망적금에 대한 과열 경쟁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년희망적금의 정식 출시는 오는 -
[발칙한 금융] "SBI 지점서 OK 입출금을?"… 저축은행 점포폐쇄 대안 가능할까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2.02.05 08:00:00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에서도 점포 폐쇄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이를 막기 위한 보완책 논의는 더디다.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대안 마련의 필요성에는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하지만 전산 시스템, 보안 등 세부사항에서 대안을 마련하기 쉽지 않은 탓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 영업 중인 저축은행 점포는 2017년 말 317곳에서 지난해 9월 말 기준 298곳으로 19곳 감소했다. 점포 대신 모바일뱅킹으로 대체하는 움직임이 저축 -
[발칙한 금융]“금융소비자 65.9% 온라인 금융 앱의 상품 추천 불신”
증권 정책 2022.02.04 18:30:33온라인에서 금융상품을 사고파는 게 일상이 되고 있지만, 금융소비자 상당수는 모바일 금융 애플리케이션(앱)의 상품 추천을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고객에게 이득이 되는 상품이 아니라 금융회사 실적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밀어주는 게 아니겠느냐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금융위원회는 매년 말 한국갤럽에 의뢰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를 하는데요. 지난해 처음 온라인 금융 앱 -
[발칙한 금융] 재산세 더 감면해주면 신탁방식 주택연금 가입할까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2.01.23 06:00:00#A씨의 부모님은 일찍이 공동명의로 된 집을 바탕으로 주택연금에 가입해 매달 연금을 받고 있다. 부모님은 국민연금에 주택연금을 더해 평소 생활하는 데 큰 부족함은 느끼지 않고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시면서 걱정이 생겼다. A씨의 형제들이 집에 대한 상속분을 주장하면서 어머니가 더 이상 주택연금을 못 받게 된 것이다. A씨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부 -
[발칙한 금융] 은행 예금금리 인상 시작… 연 3% 넘어서나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2.01.15 09:00:00#40대 여성 A씨는 석달 전 저축은행에서 2.6%의 정기예금 상품에 1,000만 원을 넣었다. A씨는 최근 새마을금고 등에서 2.9~3%대의 예금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보고 고민에 빠졌다. 기존 가입했던 상품보다 금리가 최대 0.4%포인트 높은 데다가 그 사이 예금에 넣을 수 있는 여유자금도 불어난 탓이다. 지난 14일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올렸다는 소식에 2, 3일 내 또 예금금리가 올라갈 가능성도 크다고 봤다. A씨는 “최근 -
[발칙한 금융] 따돌림보험 고독사보험까지… 미니보험이 뭐길래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2.01.08 07:00:00#일본에서는 ‘이지메(집단따돌림)보험’이 지난 2019년 출시돼 판매되고 있다. 보험에 가입하고 아이가 이지메를 당했다고 판단될 경우 보험사가 추천한 상담 변호사에게 연락해 증거 수집이나 학교와 교섭하는 방법 등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교육기관 조사에서 이지메로 인정돼 소송에 들어갈 경우 변호사 선임 비용 등도 지급된다. 학교 폭력이 점점 악질적으로 변해가면서 이지메보험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는 추세다. -
은행권 '의·치대생 잡기', 올해는 없다… 왜?[발칙한 금융]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2.01.03 05:30:30연초 국가고시에 합격한 의·치대생을 잡기 위한 시중은행의 홍보 열풍이 올해는 사라질 전망이다. 시중은행들이 의사 전용 신용대출에 예비 의사를 제외하면서다. 은행들이 의사에 이어 예비 의사까지 대출한도 및 금리 우대 혜택을 없앰으로써 한층 강화된 대출 관리를 하겠다는 방침으로 분석된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NH농협·IBK기업은행 등이 닥터론에 의대생, 의학전문대학원생, 의사국가고시 합격자를 제외한다. -
[발칙한 금융] 주금공은 내년 부동산 시장 어떻게 전망할까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1.12.21 06:00:00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은 내년 부동산 시장이 하반기 이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곳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금융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3분기 주택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서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거래량 감소로 수도권, 비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모두 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
[발칙한 금융]내 대출금리 밀어올린 코픽스의 정체는
경제·금융 재테크 2021.12.18 15:23:45은행권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다달이 치솟고 있습니다. 코픽스(Cost of Funds Index)는 국내 8개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SC제일·한국씨티)이 얼마의 이자를 주고 돈을 끌어왔는지에 대한 자료를 받은 뒤 이를 가중 평균해 산출한 금리입니다. ‘신규취급액기준’ ‘잔액기준’ ‘단기’ ‘신(新)잔액기준’ 등 사형제로 신규취급액기준과 잔액기준 코픽스는 2010년 2월 16일부터, 단기 코픽스 -
"차기 대통령 누가 돼야 유리할까"…계산기 두드리는 금융권 [발칙한 금융]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12.14 07:00:00#금융 공공기관인 A의 직원들은 최근 삼삼오오 모이면 대통령 후보별 유불리를 셈하느라 바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중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회사, 직원들에게 유리할지 따져보는 게 직원들의 공통 관심사가 됐다. A 소속 관계자는 “지방 이전부터 인력 감축, 연봉 삭감 등 다양한 현안이 걸려 있다 보니 다들 관심이 높은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주요 대선 후보의 금융 공약이 구체화되 -
[발칙한 금융] 친시장 내세운 정은보, 하나은행 제재심 영향 줄까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1.12.02 07:00:00하나은행 사모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가 2일 개최된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의 취임 후 친시장에 무게를 둔 금감원의 감독방향이 제재에 반영될지 주목된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하나은행의 사모펀드에 대한 제재심을 열고 제재 수위를 논의한다. 지난 7월 1차 제재심에 이어 두번째 제재심이자 정 원장 취임 후 열리는 첫 제재심이다. 앞서 금감원은 라임펀드(871억 원),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 -
[발칙한 금융] 정은보 금감원장 잇따른 유화책에… 기대 반 우려 반
경제·금융 금융가 2021.11.10 07:00:00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잇따라 금융회사에 친시장적인 감독 방향을 시사하고 있다. 금융지주회장과의 간담회에 이어 시중은행장과 간담회에서 연일 사후적 처벌보다 사전적 예방에 방점을 두고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업계에서는 기대감이, 시민단체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 원장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시중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감독 당국의 재량적 판단과 결정 -
[발칙한 금융] 실명계좌 무산된 거래소 코인, 뺄까 옮길까… 투자자 혼란
경제·금융 금융가 2021.09.25 09:00:00#암호화폐 투자자 A씨는 크레딧코인 때문에 분통을 터뜨렸다.크레딧코인은 국내 거래소 중 고팍스에만 상장된 코인이다. 그간 고팍스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신고유예 기한인 24일까지 실명 입출금 계정(실명계좌)를 발급받기 위해 은행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공지해왔다. 이 같은 공지에 A씨는 고팍스가 무난히 실명계좌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해당 코인을 보유해왔다. 그러나 신고유예 기한 마지막 날인 24일 고팍스에 -
[발칙한 금융] 금리 인상에 차주도, 대출 수요자도 '난감'
경제·금융 금융가 2021.08.27 07:00:00#직장인 A씨는 생애 첫 아파트 구입을 앞두고 설렘보다 걱정이 크다. A씨는 오는 11월 아파트 잔금을 치름에 따라 그 즈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은행에서 주담대 신규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금리까지 인상한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걱정이 커졌다. 예정대로 은행에서 주담대를 받을 수 있을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이자 부담이 얼마나 커질지 등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A씨는 “원래 갖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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