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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금융] 카뱅 청년 전세대출 심사 왜 늦어지나 했더니…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1.08.19 06:00:00최근 카카오뱅크의 청년 전세대출 신청자 일부가 대출 신청 결과가 지연되고 있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알고 보니 대출 수요가 몰려 심사 인력들이 업무를 따라가지 못해서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지난 17일 컨퍼런스콜에서 “전월세 보증금 담보 대출을 하면서 7월에 겪었던 일들은 청년전월세의 한도가 기존 7,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단기간 내에 많은 유입이 되면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며 “한도가 7,0 -
전금업 쏘아올린 머지포인트 논란… 사업 정상화 가능할까 [발칙한 금융]
경제·금융 금융가 2021.08.14 09:00:00‘무제한 20% 할인’ 혜택을 내걸어 1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한 머지포인트가 돌연 서비스를 임시 중단하면서 소비자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사전에 전자금융업 등록 대상임을 몰랐다는 회사의 주장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불분명한 수익모델로 환불에 대한 불안감이 갈수록 높아지는 점도 문제다. 업체는 4분기 내 서비스 정상화를 내걸었지만 전금업 등록도 쉽지 않을 거라는 분석이다. 14일 금융권 -
[발칙한 금융] '진짜' 부자 모시기 경쟁 나선 시중은행… 왜?
경제·금융 은행 2021.07.26 06:00:00시중은행들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일반 지점은 줄여나가고 고액 자산가 대상의 특화 점포는 늘리고 있다. 특화 점포로 자산가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전통 은행이 강점을 지닌 자산관리(WM)를 주 수익원으로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은행권이 이자 장사로 ‘땅 짚고 헤엄치기’를 한다는 비판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모바일 금융의 가속화로 영업점을 찾는 고객이 줄면서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
[발칙한 금융] 주식·코인 재미 못 본 개미, 예금 눈길 돌릴까
경제·금융 금융가 2021.07.17 09:00:00#직장인 A씨는 최근 모바일로 지역 신용협동조합에 판매하는 일 년짜리 정기예금에 가입했다. A씨는 주변에서 코인으로 돈 번 후기를 듣고 뒤늦게 코인에 투자했다가 돈을 잃었다. 돈을 묶어두는 게 버는 거라는 생각에 다시 예·적금으로 돌아온 것이다. 두어달 전만 해도 금리가 1%대에 그쳤지만 이달 들어 2%대 특판이 쏟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A씨는 “소액으로 주식이나 코인에 투자는 계속하겠지만 목돈은 은행에 두는 게 -
[발칙한 금융] 카뱅의 비교 대상은 듣도 보도 못한 기업?
증권 IB&Deal 2021.06.29 05:40:00카카오뱅크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일정을 본격화했다. 카뱅의 상장은 최근 주식시장은 물론 금융권의 최대 화두였다. 무엇보다 카뱅이 어떤 기업을 비교 대상으로 삼아 기업가치를 책정했는지에 관심이 쏠렸다. 기업공개(IPO) 대어로 관심을 끌었던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크래프톤 등이 비교 기업의 적정성 논란을 일으키며 공모가 거품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다. 카뱅이 들고 나온 4개 금융사는 그동안 국내에 -
[발칙한 금융] 카드사 노조까지 나선 '수수료 인하 반대'
경제·금융 금융가 2021.06.26 09:00:00내년에 적용될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카드 수수료율) 재산정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카드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대통령선거 등을 의식해 정치권의 수수료 인하 압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국과 업계 간 논의가 구체화 되기도 전에 카드사 노동조합까지 나서서 더 이상의 수수료 인하는 어렵다며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노동조합, 신한카드노동조합, 우리카드노동조합, 하나외환 -
[발칙한 금융]카드론 급증하자...총량규제 칼 빼든 정부
경제·금융 카드 2021.05.27 06:40:00은행에 대한 고강도 규제로 대출 수요가 카드론으로 몰리자 정부가 코로나19로 1년여간 중단했던 총량규제를 재개하기로 했다. 고삐 풀린 가계 부채에 브레이크를 걸 필요는 있지만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자가 카드사로부터도 밀려날 수 있어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금융 당국의 한 관계자는 “카드사 대출 총량규제를 재개할 계획”이라며 “오는 7월부터 강화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시행되지만 -
[발칙한 금융] 케이뱅크 자본금이 카카오뱅크를 앞섰다고?
경제·금융 은행 2021.05.27 06:30:00케이뱅크가 카카오뱅크 자본금을 뛰어넘었다? 26일 케이뱅크는 이사회를 열고 약 1조 2,499억 원 규모(약 1억 9,229만 주)의 자본금을 확충하는 유상증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케이뱅크는 이를 통해 ‘납입 자본금’이 9,017억 원에서 2조 1,515억 원으로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말한 납입 자본금이란 케이뱅크가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받은 총액이다. 이를 두고 일부에선 자본금 규모 -
[발칙한 금융]대출금리 오르는데...예금금리 25년 만에 최저
경제·금융 은행 2021.05.20 06:20:00은행 예적금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은행에 돈을 맡겨봤자 쥐꼬리 만한 이자에 세금까지 내면 남는 게 없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돈의 이동’이 주식·암호화폐로 가속화하고 있다. 2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지난 3월 현재 정기적금 평균 금리(신규 가입액 기준)는 1.15%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비교 가능한 1996년 1월 이후 25년여 만의 최저치다. 이전에는 금리가 지금 -
"ISMS 인증 석달 걸리는데 아직도…" 암호화폐거래소 10곳 중 8곳 문 닫나 [발칙한 금융]
경제·금융 금융가 2021.05.14 05:00:00국내 암호화폐거래소 10곳 중 8곳 가량은 무더기 폐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이 오는 9월 24일 시행되는 특정금융거래정보법에 따른 신고 요건의 첫 관문인 데 비해 인증을 확보했거나 신청한 곳이 40곳에도 못 미치면서다. 무더기 폐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4일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실 및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 -
[발칙한 금융]가진 건 집 한채 은퇴한 김 부장, 대출한도 줄어든다
경제·금융 은행 2021.05.01 07:00:00가계 부채 총량 관리를 위한 정부의 대출 규제가 올 7월부터 시행되면서 대출 가능액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미리 대출을 받아놓아야 하는지 예비 대출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현재 대출자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 시가 9억 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와 연 소득 8,000만 원을 넘는 고소득자가 받는 신용 대출 총액이 1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
[발칙한 금융]코인 리딩방·지라시 활개치는데...처벌할 ‘법’이 없다
경제·금융 재테크 2021.04.21 07:00:00# 30대 직장인 김서경(가명) 씨는 최근 커피숍을 찾았다가 ‘코인 광풍’을 실감했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옆자리 사람들이 “호재 지라시(사설 정보지)가 돌면서 ○○코인이 많이 올랐다”며 암호화폐 관련 대화 삼매경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김 씨는 “나만 암호화폐 투자를 하지 않는 것 같아 불안하고 마음만 싱숭생숭하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에 그야말로 코인 광풍이 불고 있다. 최근 하루 암호화폐 거래액은 주식을 넘어 -
[발칙한 금융]비트코인 거리두던 은행권, 이젠 관련 산업 속속 진출
경제·금융 재테크 2021.04.15 07:00:00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암호화폐·블록체인과 ‘거리 두기’를 했던 국내 주요 은행들이 다시 관련 시장에 속속 발을 내딛고 있다. 국내 굴지의 은행들이 암호화폐 관련 업무에 참여하면서 해외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암호화폐의 제도권 편입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우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업무에 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14일 하나은행은 포스텍 크립토블록체인연구센터와 CBDC 기술 검증을 수행하고 있 -
[발칙한 금융] 실효성 낮은 무주택자 LTV 우대… '집값 6억' 손볼까
경제·금융 금융가 2021.04.13 06:00:00#A씨는 지난해 아파트를 구매하려고 대출을 알아보다가 아파트 매매를 포기했다. 구매하려는 아파트의 위치가 조정지역이라 담보인정비율(LTV) 50%가 적용됐는데 돈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무주택 세대주에 부부 합산 소득 8,000만원 이하인 A씨는 서민·실수요자 LTV 우대를 기대했지만 부동산 시장 과열로 주택가격이 5억원을 훌쩍 넘으면서 이같은 우대도 받을 수 없었다. A씨는 “기준이 되는 주택가격 5억 미만의 아파트는 외 -
[발칙한 금융] 비트코인 '또' 최고가… 거래소는 "지금이 위기"
경제·금융 금융가 2021.04.03 09:00:00“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거래소를 열고 싶은데 사업 조건이 어떻게 되는지 금융당국에 문의하는 전화도 많아요. 친구랑 같이 가상화폐거래소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자본금 요건이 어떻게 되냐는 식이에요." 암호화폐의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여러 결제 서비스에 활용되며 제도권에 편입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코인 열풍’이 재연되면서 국내 암호화폐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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