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칙한금융]입법화 속도내는 특고직 고용보험 의무화...정작 설계사들은 “선택권 달라”
경제·금융 금융가 2020.09.14 06:00:00정부가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고용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고용보험법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개정안의 연내 입법화를 예고한 가운데 약 900억원의 추가비용 부담을 지게 될 보험업계는 물론 법 개정의 수혜집단으로 꼽히는 보험설계사들 사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특고에게 의무 고용보험을 적용하는 정부 법안이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정부는 이달 중 개정안을 국 -
이재명, 대선 선호도 또 1위…민주당 39%·국민의힘 19%
정치 정치일반 2020.09.11 11:23:21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권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 달 연속 앞섰다. 11일 한국갤럽은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다음 대통령 후보자에 대한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 지사가 22%의 선호도로 이 대표(21%)를 1%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이 지사는 3%포인트 올랐고 이 대표는 4%포인트 내렸다.이 지사의 선호도는 여성(18%)보다 남성(25%), 30~50 -
[발칙한 금융] '원금보장·1.5%+α' 뉴딜펀드 가입해야 하나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0.09.04 07:00:00정부가 한국판 뉴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향후 5년간 20조원 규모의 뉴딜펀드 조성에 나선다. 정부가 투자 리스크를 부담해 민간 참여자의 원금을 사실상 보장해주고 세제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낮은 수익률에 뉴딜펀드가 시중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 향후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정부가 떠안는 구조여서 당장 자본시장을 왜곡하고 시장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발칙한금융]저금리로 보험료 오르는데 사라지는 무해지보험
경제·금융 금융가 2020.09.02 07:00:005년전 금융위원회가 ‘초저금리 시대에 대비한 보험 상품’으로 부각하며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까지 하며 출시 기반을 만들어줬던 무해지·저해지 환급형 보험이 사라진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은 이달부터 무해지환급형 보험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다음 달부터 무·저해환급형 보험의 완납 후 환급률을 표준형 수준으로 낮추는 감독규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더 이상 무·저해지 상품의 장점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 -
[발칙한 금융]삼성생명법을 둘러싼 4가지 착각
경제·금융 금융가 2020.09.01 11:59:34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박용진의원과 이용우의원이 각각 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의 후폭풍이 거세다. 보험사가 보유한 대주주(특수관계인) 발행 주식의 가치 산정 기준을 취득원가에서 시가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삼성생명(032830)과 삼성화재(000810)가 보유한 삼성전자(005930) 지분 대부분을 매각해야 할 위기에 놓이면서다. 보험업법에서는 보험사가 대주주 발행주식을 보유할 경우 총자산의 3% 이내 -
[발칙한금융]바젤Ⅲ시행에 '웃푼' 은행..건전성은 '무늬'만 남나
경제·금융 금융가 2020.09.01 08:53:56자본건전성 규제인 바젤Ⅲ 조기 시행이 9월 말로 다가왔지만 은행권의 위험가중자산(RWA) 증가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바젤Ⅲ는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은행시스템의 복원력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규제체계지만 중소기업 대출의 위험가중치와 기업대출의 부도 손실률을 낮춰 은행의 자본 여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소기업과 소상공 -
[발칙한금융]61년생 동갑내기들..'어회윤'(어차피 회장은 윤종규)깰까
경제·금융 금융가 2020.08.29 07:40:00KB금융(105560)그룹이 오는 11월 임기가 만료되는 윤종규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군(쇼트리스트)을 확정했다. 최종 후보자군에는 윤 회장을 비롯해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이 포함됐다. KB 외부 인사로는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들어갔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전날 회의를 열고 후보자들과 성과와 역량 평가 자료 등을 참고해 내외부 후보자군 10인 -
[발칙한금융]라임 판매사, 금감원 전방위 압박에 '백기투항'..정작 라임은?
증권 정책 2020.08.28 07:00:00우리은행·하나은행·미래에셋대우(006800)·신한금융투자 등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4곳이 ‘100% 배상’이 담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안(분조안)을 수용했다. 금감원 분쟁조정위가 전액 배상을 권고한 것은 물론 금융사들이 전액 배상을 수용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분조안 수용은 재판상 화해와 같은 효력이 발생해 더 이상 라임펀드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도 사라지게 됐다. 다만, 투자자 책임 원칙을 묻지 않는 사상 -
[발칙한금융]'진옥동'의 AI 진격..'AI통합센터'출범한다
경제·금융 금융가 2020.08.27 07:00:00신한은행이 ‘인공지능(AI)뱅크’전환을 위해 ‘AI통합센터’를 출범시킨다. 신한은행뿐만 아니라 신한금융그룹 전체의 AI역량을 결집시켜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를 이끈다는 목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제안한 ‘디지털 후견인 제도’아래 AI부문을 전담 마크해온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직접 총괄한다. 그룹 계열사 간 AI기반 협업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공동 시너지를 확대해 ‘AI뱅킹’지위를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27일 -
[발칙한금융]카뱅, 내놨다 하면 '대박'..금융상품 흥행 비결은?
산업 IT 2020.08.26 07:30:00카카오(035720)뱅크의 ‘26주 적금 위드(with) 이마트(139480)’가 30만좌를 돌파했다. 출시 하루 만에 10만좌를 돌파한데 이어 다시금 30만좌를 넘어서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간단한 가입절차는 물론 이마트 할인쿠폰과 캐시백 부과 혜택이 흥행의 핵심요소라는 분석이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위드 이마트는 상품 출시 7일 만에 30만좌를 돌파했다. 하루에 약 4만3,000좌가 개설된 것으로 온라인 커 -
[발칙한금융]코로나 대출연장 '고고'..손실 가능성은 1조
경제·금융 금융가 2020.08.25 06:30:00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오는 9월까지 한시적으로 연장됐던 코로나19 관련 대출 만기가 6개월 추가 연장되면 은행권 손실 가능 규모는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조 단위의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이 -
[발칙한금융]‘단군이래 최대’ 5兆 정부 VS 론스타 소송전...최종 승자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08.22 10:00:00‘단군이래 최대 소송금액 5조 5,000억원’ 론스타가 2012년 우리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절차(ISDS)를 제기한 것을 두고 수식어처럼 달라 붙는 표현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그동안 자세한 소송 진행 상황을 공개하진 않았다. 판정부의 비밀유지명령에 위반돼 손해배상 등 제재가 가해지거나 판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고, 정부의 소송 전략을 노출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랬던 정부가 지난 20일 이례적으로 관 -
[발칙한 금융] 주담대 받으러 휴가 쓰는 건 옛말?… 모바일 주담대 본격화
경제·금융 금융가 2020.08.21 07:00:00#직장인 A씨는 생애 처음 아파트를 사기 위해 은행을 돌아다닌 것만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온다. 주택담보대출 한도와 금리를 알아보기 위해 주거래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까지 돌아다니며 상담을 받아야 했다. 온라인으로 사전에 상담을 받아도 주담대를 신청해도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영업점 방문은 필수적이었다. 서류를 준비하는 데만 2일, 은행 상담만 1시간이 넘게 걸렸다. 은행에서 써야 할 서류도 18종이나 되고 서류 -
[발칙한금융]은행별 주담대 조정..대출 막지만 금리는 '뚝뚝'
경제·금융 금융가 2020.08.19 08:34:25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금리와 연동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 다시 떨어지면서 주담대 대출금리도 일부 조정을 받았다.1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가 전날보다 최대 0.08%포인트 인하된다. 국민은행은 연2.23~3.73%, 우리은행은 연2.30~3.90%가 적용된다. 반대로 농협은행은 연 2.04∼3.65%로 전날보다 0.08%포인트 올렸다. 주택대출 변동금리를 매일 산출하는 신한 -
[발칙한금융]"마이데이터 '간택'만 기다린다" 시장 선점 불붙은 금융권
경제·금융 은행 2020.08.17 10:38:43‘내 손 안 금융 비서’인 마이데이터의 사업권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됐다. 은행, 카드사 등 금융회사들이 앞다퉈 서비스를 선보이고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다른 업종과도 적극 손을 잡는 모양새다. 금융사들은 1차 심사 대상에 들기 위해 금융당국의 선택을 기다리는 가운데 미리 고객의 눈을 사로잡아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마이데이터와 관련해 개인자산관리서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