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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금융]솜방망이 처벌에...늘어만 가는 보험사기
사회 사회일반 2020.08.16 09:00:00#몇 해 전 보험사기 혐의로 구속된 경남 진해의 병원장 A씨의 집무실 책상에서 이상 야릇한 문구가 발견됐다.‘보험사 돈은 눈 먼 돈. 임자 없는 돈.’ A씨에게 이 문구는 잠언과도 같았다. 그는 조직적인 보험사기를 일삼았다. 이른바 ‘나이롱 환자’ 조물주였던 그는 허위입원 기록을 조작하며 유령환자들이 보험사에서 무려 44억5,000만원을 편취하도록 도왔다. 그는 어떻게 됐을까. 사건 발생 이후 4년이 지난 현재 A씨는 여 -
[발칙한금융]"KB가 인수해라"..인니 부코핀銀 인수에 때 아닌 ‘학생시위’
경제·금융 금융가 2020.08.12 06:30:00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때 아닌 “KB가 인수해라”라는 집회가 열렸다.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Bank Bukopin) 인수를 추진 중인 KB국민은행을 응원·지지하는 집회인데 민족주의가 강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집회 참가자들은 국민은행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겪은 부코핀사태가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며 최대주주였던 보소와그룹에게 책임있는 자세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 이달 말 -
[발칙한금융]14조 부산시금고, 제안서 마감 D-7..예측불허 한판
사회 전국 2020.08.11 08:30:00부산광역시 ‘시금고’ 제안서 마감일이 D-7일로 다가오면서 지방은행과 시중은행 간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예산규모(세입예산)만도 14조원에 달해 서울시 다음으로 세입이 많은 지방자치단체다. 광역 지자체 평균보다 1조5,690억원이 많은 시금고 지정인데다 올해부터 주금고(1금고)와 부금고(2금고) 간 복수지원이 가능해져 은행 간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20년 넘게 주금고를 지켜왔던 BNK -
[발칙한금융] 은행 공용 ATM, 이마트에만 있는 이유?
경제·금융 금융가 2020.08.06 07:00:59이마트(139480) 경기도 하남점, 남양주 진접점, 동탄점, 광주 광산점의 공통점은? 바로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공동 자동화기기(ATM)이 설치된 곳이다. 공동 ATM은 고객의 편의를 해치지 않으면서 은행별 운용비를 효율화하기 위해 4대 은행이 머리를 맞댄 성과다.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현실화되기까지 4대 은행 간 협의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범 운영에 따라 확대 방향이 결정되는 만큼 운 -
[발칙한금융] '카뱅' MAU가 뭐길래…'어닝서프라이즈'
경제·금융 금융가 2020.08.06 06:30:00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035720)뱅크가 ‘모바일 퍼스트 완결성’을 최우선 과제로 놓고 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부동의 1위를 지키겠다는 목표다. 이미 은행 앱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1,100만을 넘어선 카카오뱅크는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디지털금융에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6일 인터넷 전략 컨설팅 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매달 1회 이상 카카오뱅크를 접속하는 이용자 수(MAU)는 지난 6월 -
[발칙한금융]진옥동 신한은행장, 가치실험..'이익'보다 '고객우선'
경제·금융 금융가 2020.08.05 06:30:00진옥동 신한은행장의 ‘같이 성장(Value up together)’ 철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자체 미스터리 쇼핑 점수가 저조한 영업점 7곳의 투자상품 판매를 1개월 간 정지하기로 하는 가 하면 아예 ‘돈(실적)’보다는 ‘고객 편의’에 중점을 둔 영업점을 지정해 ‘수치’보다 ‘가치’에 중점을 두는 모습이다. 회사의 수익성과 실적을 최우선적으로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최고경영자(CEO)지만, 진 행장은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과 -
[발칙한 금융] 카카오·토스까지 언급한 네이버파이낸셜
블록체인 정책 2020.07.29 09:44:56“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다 갖고 있는데 (기존 금융사들이) 저희보다 카카오를 더 걱정해야 할 텐데요. 저희는 협력할 게 더 많습니다”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파트너스퀘어 역삼.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의 입에서 경쟁사인 ‘카카오’가 나왔다. 카카오처럼 은행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날 설립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금융 사업의 -
[발칙한 금융]간담회서 카카오·토스까지 거론한 네이버의 자신감
산업 IT 2020.07.29 07:00:00“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다 갖고 있는데 (기존 금융사들이) 저희보다 카카오를 더 걱정해야 할 텐데요. 저희는 협력할 게 더 많습니다”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파트너스퀘어 역삼.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의 입에서 경쟁사인 ‘카카오’가 나왔다. 카카오처럼 은행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날 설립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금융 사업의 -
[발칙한 금융]기업銀 '장하성 동생펀드' 50% 선지급...투자자 "이자도 달라"
경제·금융 금융가 2020.06.12 08:30:58IBK기업은행(024110)이 디스커버리펀드 투자자에게 최초 투자원금의 50%를 우선 가지급하기로 했다. 해당 펀드 판매사 가운데 최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디스커버리펀드의 선지급 방안을 확정했다. 선지급 대상 펀드는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다. 기업은행과 투자자가 개별 사적화해계약을 통해 가지급금을 수령하고 향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보상액과 환매중단된 -
[발칙한 금융]우리銀, '케뱅'증자 '버튼' 앞에서 멈칫..왜?
경제·금융 금융가 2020.06.09 06:00:00KT(030200)대신 케이뱅크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BC카드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한 달 넘도록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주요 주주인 우리은행이 대주주 변경에 동의하지 않아서다. 우리은행은 원칙적으로 케이뱅크 증자에 참여하겠다면서도 정작 ‘출자 버튼’을 누르는데 주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60일가량 소요된다는 점에서 물리적 여유는 있지만 정상화가 급한 케이뱅크는 속이 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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