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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세단 뺨치는 주행감…전기차 한계를 넘다[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11.30 09:38:47“전기차 맞아?” 폭스바겐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ID.4를 몰아 도로를 달릴 때 가장 인상 깊은 점으로는 부드러운 주행감을 꼽을 수 있다. 기존에 다른 전기차를 시승했을 때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던 급가속과 급제동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ID.4의 운전대를 잡아 경기도 가평에서 약 94㎞ 코스를 주행해보니 고급 내연기관차에 탄 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다. ID.4는 지난해 9월 국내 출시 당시 2주 만에 ‘초 -
100% 충전도 'OK'…도심·레저 다 잡은 전기 SUV '토레스 EVX'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11.12 10:00:00토레스는 KG모빌리티(003620)의 반등을 주도한 효자 모델이다. 지난해 7월 출시 후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5만 대 넘게 판매되며 회사의 3개 분기 연속 흑자 전환을 가능하게 했다. 과거부터 이어진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정체성을 세련되게 담아내고 가격 경쟁력까지 겸비한 점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KG모빌리티는 실력이 검증된 토레스를 앞세워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디자인과 상품 경쟁력을 계승 -
파바로티가 사랑한 名車 '콰트로포르테'…"배기음에 취하고, 속도에 놀란다" [별별시승]
산업 산업일반 2023.09.28 14:00:00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 파바로티의 살아 생전 ‘애마’. 이탈리아 국가 원수와 국빈 의전 차량으로 쓰이는 최고급 럭셔리 세단.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를 이야기할 때 항상 따라 다니는 표현이다. 1963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60년이라는 세월 동안 페라리, 람보르기니와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3대 최고급 럭셔리 세단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콰트로포르테의 6세대 모델인 ‘모데나 Q4’는 레이싱카의 DNA -
깔끔하다, 탄탄하다, 넉넉하다 …플래그십 SUV의 정수 '투아렉'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09.26 17:40:32투아렉은 폭스바겐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2002년 첫 출시 당시부터 고급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과 프리미엄 사양으로 변화를 거듭해왔다. 올해 출시된 2023년형 3세대 투아렉도 플래그십 SUV라는 정체성에 걸맞은 사양을 갖췄다. 첫인상은 ‘탄탄한 카리스마’로 요약할 수 있다. 외관은 견고하면서도 당당한 분위기를 내뿜는다. 크롬 그릴과 유기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가 자연스레 연결된 -
테슬라 감성 그대로…가격은 반값…WH'Y' NOT?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08.31 18:00:00테슬라의 상징은 단순한 인테리어 속 넓은 터치스크린 화면이다. 테슬라는 중앙에 자리잡은 15인치 터치스크린을 ‘미니멀리즘 인테리어의 미학’이라고 표현한다. 이 화면이 기능적으로는 테슬라 소프트웨어 기술력의 집약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적인 자동차에 있는 계기판이나 수많은 버튼이 테슬라에는 없고 대부분 기능은 터치스크린에서 누르거나 음성인식을 거쳐야 활성화된다. ‘가성비 전기차’로 관심을 모은 테 -
주행거리 늘리고 첨단·고급화 중무장…'전기차 리더' 답네[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3.08.30 18:00:00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한국에서 5006대의 전기차를 팔았다. 수입차 브랜드(수입차협회 가입하지 않은 테슬라 제외) 가운데 1위다. 2020년 대비 무려 8배나 성장했다. 전동화 전환에 적극적인 독일 본사에서도 한국의 전기차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다. 지난 7월 국내 출시한 ‘더 뉴 EQE 350 4MATIC 스포츠유틸리티(SUV)'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판매 확대의 선봉에 선 모델이다.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이 1억990만원으로 벤 -
'각' 잡고 벌크업 한 5세대 싼타페…"넘치는 힘에 실내는 조용"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08.25 15:37:06현대차(005380)의 신형 싼타페(디 올 뉴 싼타페)에 처음 타자마자 그동안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했던, 그 싼타페가 맞는지 착각이 들었다. 운전석에선 탁 트인 개방감을, 뒷좌석에선 광활한 공간감을 줬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이 신형 싼타페를 두고 대형 SUV에 버금가는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고 강조한 이유를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5년 만에 돌아온 5세대 모델인 만큼 이전 세대와 완전히 -
광활한 실내, 부드러운 핸들링…지프 그랜드체로키L [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3.07.26 21:35:052023 지프 그랜드체로키L은 크기부터 남다르다. 모델 명에 롱바디(Long Body)를 뜻하는 알파벳 ‘L’을 표기할 만큼 만큼 긴 전장과 축거를 자랑한다. 최근 직접 시승한 써밋 리저브 모델의 경우 전장이 5220mm, 축거는 3090mm다. 전폭도 1985mm에 이른다. 차 앞에 서면 묵직하면서도 웅장한 차체가 신뢰감을 준다. 그랜드체로키L은 지난 30년 간 진화를 거듭하며 전세계적으로 700만대 이상 판매된 지프의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 -
날렵함으로 마세라티 혁신…전동화도 이끈다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07.26 17:49:25마세라티 그레칼레는 날렵한 주행 성능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강력한 지중해의 북동풍’이라는 뜻에 걸맞게 이탈리아 브랜드 마세라티가 혁신의 주역으로 낙점한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전동화 전환과 디지털 기능 탑재 등 새로운 변화의 의지가 모두 반영됐다. 최근 직접 시승한 모델은 그레칼레 모데나로 33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했다. 그레칼레는 모데나를 비롯해 -
세련미 더한 도요타의 자존심…하이브리드로 무장한 '왕관'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06.28 17:03:19도요타 ‘크라운’은 1955년 처음 출시된 브랜드 최초의 양산형 승용차다. ‘왕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크라운은 도요타의 자존심과 같은 모델이다. 무려 16세대에 걸쳐 진화를 거듭하며 브랜드 최장수 모델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신형 크라운은 역사를 계승하면서도 과감한 변화를 택했다. ‘정통 세단’이라는 정체성을 버리고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왜건 등을 추가해 총 4가지 모델을 제공 -
'효리네' SUV…볼보 XC 90이 전하는 여유로운 승차감 [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3.06.28 17:03:01볼보의 플래그쉽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C90’을 처음 접한 건 6년 전 한 케이블 방송사 프로그램이었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민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제주 공항으로 손님을 마중나갈 때 등장한 차가 바로 XC90 이었다. 부부가 차 안에서 한가로이 대화하며 아름다운 제주 해안 도로를 달리는 모습엔 여유가 넘쳤고, 넉넉한 실내공간과 스웨덴 특유의 심플한 감성이 차창밖 제주 풍경과 어울 -
전에 없던 '플래그십 전기차'의 탄생…압도적 존재감 '기아 EV9'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06.19 08:00:00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EV9’은 세계 최초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라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하지만 대형 전기차라는 수식어 만으로는 EV9의 정체성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었다. EV9은 큼직한 차체뿐 아니라 고급 사양으로 무장한 ‘플래그십 전기차’로 보는 게 더 적합했다. 13일 경기 하남에서 충남 부여까지 약 200㎞ 구간을 달리는 내내 EV9의 고급스러움과 주행성능에 매료됐다. 우선 큼직하면서도 매끈한 -
"카니발, 너 나와!"…패밀리카 매력 '뿜뿜' 스타리아 [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3.06.17 12:01:21국내 시장에서 패밀리카의 대명사는 기아 카니발이다. 레저용 차량을 의미하는 RV 시장에서 월평균 6000대 이상 판매량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골프·캠핑 등 국내 대형 RV 수요가 커지면서 승합차임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기아의 스테디 셀러다. 형님격인 현대차(005380)에도 싼타페와 팰리세이드라는 차량이 있지만 카니발의 넓은 실내 공간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승합차에 가까운 카니발 대비 두 차종은 SUV -
삼지창에 내리친 번개…마세라티 기블리 프라그먼트 에디션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06.06 06:00:00완성차 제조사는 특별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다양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인다.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브랜드 마세라티 역시 마찬가지다. 마세라티는 스트릿 패션의 세계적인 선구자로 꼽히는 후지와라 히로시와 손 잡고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을 제작했다. 후지와라 히로시는 팅커 햇필드, 마크 파커와 함께 나이키 협업 시리즈 ‘HTM’을 출시해 큰 반향을 일으킨 인물이다.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은 전 세계에 -
제네시스 G90 ‘억’ 소리 날만하네…현대차 플래그십 세단의 끝판왕 [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3.05.28 11:00:00지난 3월24일 출시한 2023년형 제네시스 G90의 기본모델 가격은 9407만원부터 시작한다. 2022년형(8957만원)보다 기본모델 가격이 1400만원 가량 올랐기 때문에 취등록세에 일반적인 옵셥만 추가해도 차 가격이 1억원을 훌쩍 넘는다. 예전같으면 ‘무슨 국산차를 1억원 넘게 주고 사느냐’는 반응이 나올 법도 하다. 하지만 G90을 타본 사람은 안다. 현대차그룹의 플래그십 세단의 ‘끝판왕’인 G90이 ‘억’ 소리를 들을 만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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