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종호의 여쏙야쏙]박지현 한 달 “청년 들러리”에서 “여자 김종인”확 바뀐 인식…그 다음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4.19 18:00:00최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보좌진 등 관계자들과 만나면 빠지지 않고 이야기가 나오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메시지에 힘이 있다” “172명 의원들보다 훨씬 났다” “차세대 리더십” “민주당이 망하진 않겠다” 등 공통된 평가는 박 위원장이 “놀랍도록 잘하고 있다”는 겁니다. 공동비대위원장에 이름을 막 올린 한달 전만 해도 “어린 여자가 뭘 하겠나” “이대남( -
[송종호의 여쏙야쏙]민주당 '검수완박'…윤석열에 '꽃놀이패' 안기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4.10 16:53:49‘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바람이 더불어민주당에 다시 불고 있습니다. 대선 패배의 이유가 검수완박을 하지 못했기 때문인냥 누군가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사실 ‘검수완박’은 진영 결집에 효능감이 높은 단어입니다. 검찰과 그 주변을 둘러싼 이해집단을 모두 기득권으로 몰아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민주당에는 만능키로 여겨질만도 한데 지난 대선에선 전면에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 -
[송종호의 여쏙야쏙]송영길 ‘서울’·김동연 ‘경기’…이재명 ‘당대표’ 수순밟기일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4.01 06:30:00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3선 박홍근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이후 분위기는 미묘합니다.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대선에서 석패하면서 민주당 주류가 친문에서 친명으로 빠르게 교체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 전 지사가 1614만 표를 얻은 민주당의 유일무이한 ‘상징자본’을 갖춘 인물이라는 점에서 당내 질서가 이 전 지사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 그런 가운데 이재명계 의원의 원 -
[송종호의 여쏙야쏙]정계은퇴 김영춘 "새로운 항해시작"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21 18:47:41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1일 전격적으로 6·1지방선거 부산시장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불출마뿐만 아니라 정계은퇴까지 못 박았습니다. 선거 당락여부를 떠나 현 여권에 부산시장에 가장 가까운 인물을 꼽으라면 김 전 장관을 빼놓을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그랬던 이의 정계은퇴 소식은 갑작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나이 80이 가까워도 이쪽 저쪽을 저울질하고, 파란색 점퍼를 입었다가 돌연 빨간색 점퍼를 입는 정치권의 -
[송종호의 여쏙야쏙]親盧도 등돌린 ‘제주해군기지’에서 친노를 흔든 윤석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08 00:37:50여야 대선 후보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때아닌 ‘노무현’을 부르고 있습니다. 서거 10년도 더 지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고 향수를 자극하는 가 하면 울먹이고 눈물까지 흘립니다. 왠 호들갑인가 싶은데, 후보들 나름의 전략이 녹아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 신뢰도 1위(한국갤럽 21년 10월 역대 대통령 공과평가 여론조사 61%‘잘한 일 많다’)를 기록중인 노 전 대통령을 소환해 지지층을 결집하고,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
[송종호의 여쏙야쏙]이재명, ‘사과’에도 요지부동 ‘서울민심’…이유가 있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2.01.24 19:00: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국민들을 향한 사과와 새로운 정치의 각오를 담겠다며 ‘큰절’을 했습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앞으로 더 잘하겠다, 잘할 뿐 아니라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 이런 사과의 말씀을 겸해서 인사드릴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마침 신년이고, 세배를 겸해, 사과의 뜻을 겸해 앞으로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정치로 보답드리겠다’는 각오를 표현할까 한다” 말한 뒤 공 -
[송종호의 여쏙야쏙]‘자기선거’ 승리 경험없는 ‘자기확신’의 함정…‘윤석열·이준석·김종인’
정치 정치일반 2022.01.07 09:13:45“세 번째 도망가면 당 대표를 사퇴하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극한 대립 끝에 극적으로 화해했습니다. 지난달 3일 울산회동에 이어 두번째 갈등 봉합에 성공한 셈인데요. 지난 연말 부터 연초까지 국민의힘의 내홍은 점입가경이었습니다. 가까스로 갈등을 봉합하고 윤 후보와 이 대표가 손을 맞잡았지만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최근 흐름만 보면 지난 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대위 해산 결 -
[송종호의 여쏙야쏙]윤석열 야구장 패션…‘촌스러웠거나 정감이 갔거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11.21 07:55:32두 장의 사진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사진을 보고 ‘촌스럽다’고 느끼셨나요. 아니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사진을 ‘얄밉게 빼입었다’고 보셨나요. 또는 반대로 이 후보의 사진이 ‘정갈하고 세련됐다’ 윤 후보 사진을 두고는 ‘정감있고 편하다’고 느끼셨을까요. 과거 대선에서도 후보들은 경기장을 찾았습니다만, 이번처럼 옷차림에서 후보간 차별화를 발견한 적은 없었습니다. -
[송종호의 여쏙야쏙]이재명, 민주당을 접수해야 산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11.18 06:08:16“도대체 왜 후보 옆에서 자기가 튀는 옷을 입고 서있습니까” “철저하게 참모들은 뒤로 숨어야하는데 후보 옆에서 유권자와 셀카를 찍는 의원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한지 보름여가 지난 뒤 민주당 안팎에서 터져나오는 이야기들입니다. 쉽게 말해 이재명 후보 옆에서 ‘광팔이’참모들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보다 못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입을 열었습니다. 17일 ‘영입인재·비례대 -
[송종호의 여쏙야쏙]한달 미룬 '경선'…결국 이재명 '발등' 찍었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10.11 06:00:37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마지막 경선 승리를 축하해야 하는 순간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른바 '무효표 논란'에 문제 제기를 하며 사실상 경선 불복을 시사한 것입니다. 이 후보는 "당이 결정하는대로 처분을 기다리도록 하겠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이날 이 후보는 서울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온라인·자동응답(ARS) 투표 집계 결과, 유효투표수 8만8,893표 중 4만 -
[송종호의 여쏙야쏙]이재명의 대선분투기…'파크뷰' 벼르던 세력 '대장동' 몰려왔나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1.10.11 02:31:29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지난 2010년 성남시장 당선 이후 1%대 지지율을 받으며 대선 후보로 처음 언급된 이후 6년 만입니다. 축하와 환호를 받아야 하지만 대선후보로 선출된지 2시간여 만에 2위 주자 이낙연 전 대표 측은 경선 무효표 처리를 당 선관위에 공식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경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겠다는 선언입니다. 사단은 이 후보가 지역별 순회 경선과 1~3차 선 -
[송종호의 여쏙야쏙]이재명 '화천대유' 비밀을 푸는 3가지 열쇠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1.09.17 06:30:00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추진한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개발 특혜 의혹의 한가운데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가 있습니다. 화천대유와 그 관계사(천화동인 1~7호) 7곳의 총자본금은 3억 5,000만 원으로 대장동 사업을 위해 성남시가 시행사로 설립한 ‘성남의뜰’의 지분 14.28%(보통주)를 보유중입니다. 성남의뜰 재무제표에 따르면 화천대유는 2019년 270억 원, 2020년 -
[송종호의 여쏙야쏙]'대머리'개념정의 만큼 어려운 언론법…'고의·중과실'이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8.25 04:12:2425일 새벽 국회 법제사법위원는 여당 단독으로 ‘언론 중재 및 피해 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여야 간사간 합의없이 차수조정을 했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하며 퇴장해 여당 의원들만 남았는데도 밤샘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야당과 언론계·학계까지 나서 ‘언론재갈법’이라고 비판하는 법을 여당은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이라며 당위성을 하루가 멀다하고 강조하는 중입니다. 일각에선 -
[송종호의 여쏙야쏙]정세균 '다크 히어로' 돌변할 수 있을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8.14 09:00:49‘명락대전’이 한창이다 보니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를 제외하고 다른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의 주목도는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판사판 사생결판’ 명락대전이 암묵적인 동맹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이재명-이낙연 신경전이 뜨거워질수록 나머지 4명 후보는 관심에서 멀어질 수 밖에 없고, 빅2주자로 쏠림현상이 심화되는 것이지요. 기자 역시 <>에 명락대전의 배경부터 진단했습니다. 다만 -
[송종호의 여쏙야쏙]‘사면·백제·음주운전·조폭·최성해’…이판사판 '명락대전' 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8.05 18:00:36더불어민주당 대선 ‘빅2’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 공방이 눈뜨고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남한테는 져도 우리편에게는 질 수 없다’는 식의 ‘사생결단’ 싸움이 ‘이판사판’ 꼴볼견이 됐습니다. 최근 당 지도부가 나서 ‘원팀’협약식을 열었지만 당일 반나절도 안돼 서로 삿대질을 하더니 급기야 ‘조폭’과 ‘최성해’사진까지 올려두고 “무슨 관계냐”고 따져붙고 있습니다. 경선 승리후에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