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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의 여쏙야쏙]文대통령은 없고 '김영춘'에게는 있는 부산시민 속사정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4.13 00:33:534·7재보궐선거가 끝났지만 여·야 모두 계속되는 여진에 시달리는 모습입니다. 완승한 국민의힘은 ‘포스트 김종인 시대’를 대체할 리더십을 두고 당내 갈등이 점화하는 모양새이고, 완패한 더불어민주당은 하루가 멀다하고 ‘쇄신’안을 내놓고 있지만 신통치 않아 보입니다. 선거 승패를 떠나 이처럼 여야가 후유증에 시달리는 데는 이번선거가 끝이 아니라 대통령 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까닭입니다. 이미 서울시장·부산 -
[송종호의 여쏙야쏙]野출입기자 모으는 尹단톡방…소리없이 강한 대선행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3.22 00:49:05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고’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3월 초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을 때 국민적 방향을 일으켰던 점과 크게 대비가 됩니다. 언론을 통해 여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움직임에 반대하는 작심 인터뷰를 한 뒤 한국 보수의 심장 대구에 내려가 현 정부를 강하게 성토하고 다음날 전격 검찰총장을 사퇴했던 속전속결의 강단이 보이지 않습니다. 윤 전 총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태에 “이 -
[송종호의 여쏙야쏙]노무현 탄핵 용서받은 '秋'…박근혜 구속한 尹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3.07 19:15:05예상대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법복을 벗고 정치인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정치권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뚜렷한 대권주자가 없었던 국민의힘은 대놓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제3지대를 기반으로 외연확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 부친이 충남 공주와 논산에 살았고 공주농고를 나온 인연으로 ‘충청대망론’까지 다시 등장하는 걸 보면 윤 전 총장은 차기 대선의 변수가 아닌 상수가 분명해 보입니 -
[송종호의 여쏙야쏙]'친노' 가슴 철렁이게 만든 '이낙연표' 新복지
경제·금융 정책 2021.02.08 07:10:00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이 경제적으로 선진국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30년에 맞춰 ‘국민생활기준 2030’이라는 이름의 신복지제도를 제안했습니다. 당내 대선 주자 라이벌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정책’ 시리즈에 맞서 ‘이낙연표’ 신복지제도 드라이브를 선언한 셈입니다. 지난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 대표가 이 같은 신복지제도를 발표한 뒤 여권 대선주자 간 복지정책을 둘러싸고 신경 -
[송종호의 여쏙야쏙]보선총력 ‘이낙연’ ·여의도 진격 ‘이재명’·3자구도 ‘정세균’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1.27 05:38:57새해 들어 여권 잠룡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양상입니다. 한번도 각을 세우지 않았던 후보간에 견제와 비판이 오가는가 하면 각자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의제 설정에도 몰두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9개월 가량 남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벌써부터 경쟁이 과열된다는 우려가 나올만 도 합니다. 그럼에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이재명 경기도지사 유력 주자 3인의 미래권력을 둔 -
[여쏙야쏙]이재명 지지율 역전…국민의힘에서 시작됐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1.18 07:29:54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양강구도를 깨고 독주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더니(신뢰 수준 95%·표본오차 ±3.1%포인트) 이 지사가 23%로 가장 높다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13%,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10%의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오차범위 안에 있긴 하 -
[여쏙야쏙]동화사에서 '조우'한 '안철수-홍준표'…'레드찰스'공조 서막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1.12 06:00:004·7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야권 후보들 간 ‘단일 후보’ 밀당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1일 뜻밖의 소식이 하나 들려왔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우연히’ 만난 겁니다. 두 사람 모두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 머물고 있는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에게 새해 인사차 사찰을 찾았다가 ‘우연한 만남’ 형식으로 회동 후 산행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안 대표와 홍 의원은 19대 대통령 선 -
[여쏙야쏙]'나다르크'에서 '엄마'로 돌아온 '나경원'…큰 그림은 통할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1.06 07:30:00지난 6일 오후 정치부 기자들이 한 순간 술렁였습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는 소식 탓이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기자들도 랜선 업무가 한창이다 보니 메신저상에서 “결국 가세연이냐” “출마선언 할 곳이 없어 논란만 일으키는 가세연에 출연하나” 등 부정적인 기류가 역력했습니다. 이후 가세연이 ‘[단 -
[여쏙야쏙]이낙연 '‘MB·朴사면론'…야당을 흔들까·文대통령 고립시킬까
사회 사회일반 2021.01.02 09:00:08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특정 통신사들과 신년인터뷰를 통해 ‘이명박·박근혜 사면’을 꺼내 들었습니다. 정치권에 ‘뜨거운 감자’를 던지자 여당과 야당 모두 혼란에 빠진 모습입니다. 선거를 겨냥한 저의가 있다는 반응부터 환영입장이 나오는가 하면 반대로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사면 반대 청원’이 등장해 단숨에 수 천명의 동의를 얻고 있습니다.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은 보수야당에서도 여론의 ‘역풍’을 우려해 -
[여쏙야쏙]'야권단일후보'안철수,서울시장 출마 조언한 사람은 누굴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12.21 03:03:45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서울시장 출사표를 또 던졌습니다. 2011년 10·26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한 뒤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언론은 뜨겁게 반응했습니다. 전날 국민의당 당직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안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가 공지된 뒤 다음날 공식 출마선언이 이뤄지자 언론은 속보와 해설기사 등을 쏟아냈습니다. 차기 대선 지지율 4.2%(11월 11일 -
[여쏙야쏙]김종인, MB·朴 과오 사과?..무력한 '국민의힘' 무엇을 하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12.15 09:13:19제1야당 국민의힘 입장에서 악몽과 같은 21대 정기국회가 끝났습니다. 곧바로 임시국회까지 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을 밀어붙인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 앞에서 국민의힘은 무력했습니다. ‘여론’에 호소하며 7일째 이어졌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역시 성공이라고 말하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공수처법에 이어 국가정보원법과 일명 ‘대북전단살포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까지 세 번이나 이어진 -
[여쏙야쏙]양정철에겐 靑비서실장 보다 중요한 '미션'이 있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11.30 07:10:00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역할론’이 또 부상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의 1등 공신이면서도 2017년 대선 직후 “잊혀질 권리”를 주장했고, 지난 4·15총선의 숨은 공신 평가를 받으면서도 여의도 정가를 떠났던 양 전 원장입니다. 늘 ‘부름’을 받는 것은 ‘운명’일까요.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끝장 대치’ 속에 정국 정상화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자 여권 내에서 실세 대통령 비서실장 등장을 바 -
[여쏙야쏙]3차 재난지원금 기습 제안한 '김종인'..실체없는 '좌클릭'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11.27 07:00:00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도하고 나선데 이어 자체 핵무장 주장까지 하고 나섰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생존 정치인 가운데 여·야 모두로부터 의제 설정에 가장 탁월한 정치인이라는 말을 듣곤 합니다. 지난 23일에는 3차 재난지원금을 내년도 본예산에 미리 책정하자고 기습적으로 제안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당황시켰습니다. 다음날인 24일 외신기자간담회에서는 “북한이 핵을 계속 유지 -
[여쏙야쏙]김종인이 쏘아올린 '40대기수론'..與 박용진·박주민이'꿈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11.16 06:00:00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또’ 강성 여권 지지자들에게 돌팔매를 맞고 있습니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언급했다가 사단이 났는데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은 “변화 속도가 김문수 전 경기지사보다 빠르다”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진영대결이 뜨거운 정치권에서 현 여권의 반대편에 있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높게 평가한 게 곱게 보이지 않았겠지만 박 의원 역시 비판 받을 게 분명한 상황을 알면서 메시 -
[여쏙야쏙]동병상련 '조금박해'도 동의못한 금태섭 '탈당'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10.22 10:28:50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탈당하며 정치권과 언론이 크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유력 대선주자도 아니고 중진의원으로 광역단체장을 거친 정치인도 아닌 ‘전직’ ‘초선’의원 탈당에 관심이 쏟아지는 배경은 ‘소신파’였다는 데 있을 것입니다.그는 초선 의원으로 활동하는 4년 내내 권한 남용 가능성을 염려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설치에 반대했습니다. ‘국민의 정부’에 이어 ‘참여정부’에서도 이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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