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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총선 끝나자 “위성정당 합당”…꼼수 원인 제거해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4.18 19:07:59▲여야가 4·10 총선이 끝나자마자 총선 직전에 편법으로 창당했던 비례 위성정당과의 합당을 서두르자 ‘꼼수의 꼼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18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흡수 합당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의 합당을 위한 물밑 논의를 개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유권자를 우롱하는 사태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우리 선거를 야바 -
[무언설태] 의협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총선 민의 왜곡 말아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4.15 18:12:00▲대한의사협회가 14일 “의협과 의대생·전공의들의 일관된 입장은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원점 재논의”라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의 총선 참패는 의대 증원을 중단하라는 국민의 심판’이라고 주장하면서 의대 증원 백지화로 몰고 가려는 시도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부·의료계·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계 공론화 특위’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이미 ‘사회적 협의체’ 구 -
[무언설태] 무소속 당선인 0명…극심한 진영 대결 멈춰야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4.11 19:09:18▲4·10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등록한 후보 58명 전원이 낙선하는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정당추천제’로 인해 무소속 출마가 불가했던 6·7·8대 총선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최초의 ‘무소속 당선인 0명’ 선거입니다. ‘비호감 선거’라는 오명에도 32년 만에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총선이 극심한 진영 대결의 장이었다는 방증이겠죠. 증폭되는 국론 분열을 해소하고 국민 통합으로 나아가려면 여야 정당 지도자들이 편 가 -
[무언설태] 李 “일하는 척 했네”…민생 위해 진짜로 일해야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4.08 20:08:06▲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선거운동을 마친 뒤 차량에 타면서 “일하는 척했네.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말하는 장면이 유튜브로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국민과 지역의 대표자가 되기 위해 총선에 출마한 제1당 수장에 걸맞은 자세를 보이기는커녕 정치 불신만 조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그러잖아도 민주당은 21대 국회 내내 다수 의석을 앞세워 국정의 발 -
[무언설태] 조국 “개헌으로 7공화국 건설”…벌써 김칫국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4.04 19:15:1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기자회견에서 “(4·10 총선 이후) 개헌을 위해 적극 나서 제7공화국 건설에 온 힘을 쏟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 대표는 “검찰 독재 조기 종식과 더불어 조국혁신당 공약의 양대 기둥 중 하나는 바로 7공화국 건설”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주거권·보육권·교육권·건강권이 보장되는 나라가 ‘사회권 선진국’의 모습”이라며 “개헌 논의의 예인선이 되겠다”고 했습 -
[무언설태] “허위 서류, 이자 대납”…꼬리 무는 사업자대출 의혹
오피니언 사설 2024.04.01 17:50:24▲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사면서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 원의 ‘사업자 대출’을 받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당시 통신판매사업자로 위장하기 위해 5억 원가량의 물품을 구입했다는 허위 서류를 새마을금고에 제출했다는 의혹이 1일 제기됐습니다. 대출이자도 양 후보의 딸이 아닌 아내가 대신 내온 것으로 알려져 ‘증여세 탈루’에 해당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양 후보는 -
[무언설태] “잊히고 싶다”던 文 등장…국정 실패했는데 도움 될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3.28 18:08:29▲문재인 전 대통령이 4·10 총선을 앞두고 야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유세 현장에 등장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27일 경남 거제를 찾아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 점퍼를 입고 이 지역에 출마한 변광용 후보와 함께 계룡산을 등반했습니다. 또 29일에는 부산 ‘낙동강 벨트’를 찾아 민주당 후보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 퇴임 때 ‘잊히고 싶다’고 하더니 누구보다도 잊히고 싶지 않은 모 -
[무언설태] 李 “셰셰” 논란 확산, 文정부보다 中 눈치 더 보나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3.25 18:05:2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 그냥 셰셰(謝謝·고맙습니다),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되지”라고 발언한 후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대만해협이 어떻게 되든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했습니다. 이에 25일 외교가에서는 “중국과 대만의 충돌은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인데 야당 대표가 안보 현실을 애써 무시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 -
[무언설태] 민주 ‘200석 낙관론’ 확산…고개 들면 어려워지는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3.21 19:41:03▲4·10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서 ‘200석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1일 라디오에서 “민주진보개혁 세력이 200석을 만든다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도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천 서갑 후보인 김교흥 의원은 20일 “인천에서 14석이 당선되면 우리가 200석을 당선시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선거는 골프처럼 ‘고개를 쳐드 -
[무언설태] “국민 없으면 의사 없어”…집단행동 접어야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3.18 18:17:17▲방재승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국민 없이는 저희 의사도 없다는 걸 잊었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는데요. 그는 “매일 국민의 크나큰 분노를 느낄 수 있었다”며 “가장 큰 희생자인 국민의 아픔을 저희가 돌아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국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 보호’를 내세워 25일 집단 사직서를 내기로 결의했는데요. 진정 사과한다면 교수들의 집단 사직 결의를 철회하고 전공의들 -
[무언설태] 정봉주 “멋진 지뢰, 댓글 벌레”…지위고하 막론하고 막말 문책해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3.14 17:52:17▲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의 끝없는 ‘막말 시리즈’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2017년에 북한의 목함 지뢰로 다리를 잃은 우리 군 부사관을 겨냥한 듯 “DMZ에 멋진 것 있잖아요.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 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2015년에는 조계종을 향해 ‘김정은 집단’이라고 매도했습니다. 2019년에는 금태섭 전 의원을 협박하면서 “전국 40개 교도소 통일된 조 -
[무언설태] “사교육 카르텔 적발”…교육 개혁 속도 내야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3.11 19:46:11▲사교육 업체와 유착한 현직 교사들이 모의고사 문제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아왔다는 ‘사교육 카르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교원 등의 사교육 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 감사를 실시한 결과 혐의가 확인된 교원과 학원 관계자 등 56명을 수사해 달라고 수사 당국에 요청했다고 11일 발표했습니다. 수사 요청 대상에는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제’ 논란 관련자들이 포함됐는데, 설마설마했던 -
[무언설태] “당 주인이 누군지 확인하는 경선”…‘이재명당’ 완성?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3.07 18:58:07▲더불어민주당 비명계 의원들이 총선 후보 경선에서 대거 탈락한 가운데 친명계 김성환 의원은 7일 라디오에서 “당의 주인이 누군가를 확인하는 경선 결과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수 당원들의 뜻이 있는 것인데 그와 다른 행보를 하셨던 의원들은 고배를 마신 것으로 봐야 하지 않겠냐”고 주장했는데요. 6일 치러진 20곳 지역구 경선에서는 친문계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비명계 박광온·윤영찬 의원 등 -
[무언설태] ‘김혜경 여사 부실장’ 공천 논란…지지율 반등 가능할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3.04 20:05:26▲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에 부인 김혜경 여사를 보좌하는 배우자실 부실장을 맡았던 권향엽 당 여성리더십센터 소장을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에 전략 공천했습니다. 이에 ‘사천(私薦)’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얼미터가 2월 5주 차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39.1%를 기록해 국민의힘(46.7%)에 7.6%포인트 차이로 뒤처졌는데요. 공천 파동이 계속되면 지지율 반등이 쉽지 않 -
[무언설태] 李 웃으며 “경선해서 비명됐어?”…농담할 때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2.29 20:39: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당내의 총선 공천 반발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한 농담을 한 장면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전남 지역에서 단수 공천된 이개호 정책위의장이 “친명(친이재명) 이개호는 이제 가보겠다”고 농담하자 이 대표는 웃으며 “아니, 단수 공천이 되면 친명이 돼”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서울 서대문을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김영호 의원이 “저는 경선해서 비명됐다”고 하자 이 대표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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