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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처우, 불안한 고용 환경…외국인 박사 10명 중 6명 韓 떠난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7.02 08:25:22서울 소재 명문대 교수인 A 씨는 그간 자신의 대학원 연구실에서 2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가르쳤다.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내국인들과 비슷한 수준의 인재였지만 이들 중 국내에 남아서 취업한 학생은 4명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미국 실리콘밸리 등 해외 주요 지역으로 떠났다. A 교수는 “적은 급여와 불안한 고용 등 한국의 근로 환경이 매력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우수한 인재들을 국내에 -
이재용 신사업 찾아 뛰는 사이…삼성 노조는 '총파업' 예고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7.02 08:22:59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삼성전기 사업장을 찾아 신사업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는 연봉 협상에 서명하지 않은 조합원에 대한 보상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21일 삼성전기 수원 사업장을 찾아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으로부터 신사업 개발 현황 등을 보고 -
현대모비스 '노이즈 캔슬링' 개발로 전장 영토 넓힌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7.01 07:00:00현대모비스가 도로 등 자동차 외부에서 발생한 소음을 줄이는 ‘노이즈 캔슬링(소음제거)’ 기술을 개발하고 차량용 오디오 시장에서 보폭을 넓힌다. 이 기술은 최신 헤드폰처럼 자동차 내부에서도 주변 소음의 방해 없이 음악이나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미래차 시장에서 인포테인먼트 기능의 고도화로 오디오 시스템의 역할이 커지자 새 기술을 앞세워 수주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1일 -
반도체가 뭐길래 위원회까지…SK하이닉스, 차세대 HBM에 83조 쓴다[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7.01 06:00:00SK그룹이 그룹 최고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 ‘반도체위원회’를 신설해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전력투구한다. 수펙스추구협의회에 특정 사업을 겨냥한 위원회가 설치되는 것은 처음으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가치사슬(밸류체인)에 관련된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해 글로벌 경쟁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000660)가 선봉에 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AI 관련 사업에 80조 원 이상을 투자 -
HS효성 오늘 출범…조현상 부회장 "최우선은 가치창출"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6.30 17:42:32효성그룹에서 분리된 HS효성그룹이 1일 공식 출범한다. 회사는 최우선 과제로 ‘가치 경영’으로 ‘가치 또 같이’를 캐치프레이즈로 선보였다. 1일 재계에 따르면 HS효성은 조현상 부회장과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해 1일 공식 경영에 나설 예정이다. 지원본부장과 재무본부장에는 신덕수 전무(전 효성 전략본부 임원)와 이창엽 전무(전 효성 재무본부 임원)가 각각 선임됐다. 사외이사는 권오규 전 부 -
'2024 부산모빌리티쇼' 개막…신차 보려거든 부산으로 모여라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6.28 08:44:59'2024 부산 모빌리티쇼'가 28일 개막한다. BMW를 제외한 수입차 브랜드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현대차(005380)그룹과 르노코리아 등 국산 차들이 대거 신차를 전시해 눈길을 끈다.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프레스데이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곳은 현대자그룹과 르노코리아의 전시 부스였다. 현대차그룹은 3월 미국 뉴욕에서 선보였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네오룬 콘셉트’ 모델을 아시아 -
“구조조정·사업도 벅찬데”…'지라시 폭풍'에 휩쓸리는 대기업[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6.27 09:18:04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지(지라시) 확산에 골치를 앓고 있다. 특히 사업의 중요한 기로에 서있거나 경영 상 중요 판단을 앞둔 기업들에 지라시가 집중되면서 해당 기업들은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전날 '파운드리 웨이퍼 대량 결함·폐기설'이 일파만파 퍼지며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지라시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반도체 웨이퍼 생산 과정에서 결함 -
사회지도층 자녀부터 미국으로…"'빅테크 취업→한국 리턴 '언감생심'"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6.27 07:26:21정부 부처의 고위 관료인 A 씨는 최근 주변 관료들 사이에서 부러움의 대상으로 꼽힌다. 한국에서 국제학교에 다니던 자녀가 얼마 전 미국 최상위권 사립대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정부 부처의 또 다른 관료 B 씨는 해외 대학 입시의 ‘전설’로 통한다. B 씨의 자녀가 몇 년 전 미국 ‘빅4 의대(하버드대·존스홉킨스대·클리블랜드클리닉·메이오클리닉)’ 중 한 곳에 진학하는 데 성공해서다. 요즘 관료들 사이에 -
"아이오닉5·EV9 믿는다"…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稅공제 배제 정면돌파 [biz-플러스]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4.06.24 07:44:20현대차(005380)그룹이 7조 원을 투입해 미국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전기차 신공장인 메타플랜트(HMGMA)가 미 정부의 세액공제 지원 대상에서 빠졌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활용이 우수한 기업들 위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지원 기준에는 명쾌한 설명이 없었던 부분이어서 공장 준공을 앞둔 업체들로서도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선 이번 지원 대상이 친환경 소재·부품·장비 업체들 위주라 현대차도 크게 -
이재용·최태원·구광모, 잇따라 실리콘밸리로…"AI 리더십 잡아라"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6.24 07:00:00삼성·SK·LG그룹 총수들이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잇따라 미국 실리콘밸리로 향하고 있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데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미국으로 향했다. 이들은 세계 IT 업계를 주름잡고 있는 ‘빅테크’ 리더와의 만남은 물론 실리콘밸리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 투자에도 공을 들이며 차세대 사업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24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17 -
현대오토에버·KAI 맞손…AAM에 SW·내비 기술 이식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6.21 08:08:52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현대자동차의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가 차량용 소프트웨어·내비게이션 기술을 항공용으로 확장한다. 양 사는 특히 항공 기술과 차량 소프트웨어 간의 시너지 효과를 이용해 2040년 2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AAM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KAI와 현대오토에버는 AAM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양 사가 -
K배터리 '110兆' 미래시장 정조준…ESS 공략 보폭 넓힌다[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6.20 07:56:22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전력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제품을 내놓으며 새 먹거리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필수로 꼽히는 ESS 시장은 2035년 110조 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 시장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주춤하는 전기차용 배터리와 맞물려 시장 불황을 타개할 돌파구로 ESS를 주목하고 제품군을 늘리는 한편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
흑자 노리는 SK온, 9월부터 美 공장서 현대차 전기차 배터리 공급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6.19 07:56:10SK온이 올해 3분기 말부터 미국 공장에서 현대자동차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며 하반기 실적 반등을 노린다. 최대 완성차 시장인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와 생산을 늘리는 고객사에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적기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올 하반기 세액공제 혜택 등으로 전기차 수요 증가가 기대되면서 SK온의 흑자 달성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9일 배터리 업계 등에 따르면 SK온은 9월 말부터 미국 조지아주 2공장에서 -
AI 두뇌 가진 냉장고 온다…삼성 온디바이스AI 가전 내년 출시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6.18 08:22:15삼성전자(005930)가 내년부터 가전제품에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을 탑재한다. 올해 초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를 출시하며 시장을 연 데 이어 온디바이스 AI 적용 영토를 가전까지 확장하는 것이다. 가전과 스마트폰을 아우르는 ‘초연결 생태계’를 빠르게 선점해 AI 경쟁에 뛰어든 애플과의 대결에서 승부수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는 2025년 온디바이스 대규모언어모델(LLM)을 -
'1.4조 재산분할금' 판결 뒤집힐까…최태원, 상고 결심한 이유는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6.18 07:00:00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 이후 18일 만에 직접 입을 열었다. 그동안 변호인단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입장을 표명한 적은 있지만 대중 앞에서 직접 고개를 숙여 사과를 하고 구체적인 상고 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0도 고개 숙인 최태원 "재산 분할에 오류…상고로 바로 잡겠다" 최 회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재판 현안 관련 설명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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