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는 안돼”…한미반도체 회장의 이례적인 독설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5.03.18 07:52:21곽동신 한미반도체(042700) 회장이 17일 사재로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경쟁사를 향해 “유야무야, 흐지부지하는 형국이 될 것”이라며 강도 높은 견제구를 날렸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반도체 장비 경쟁에서 독점 체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경쟁사에 대한 압도적 기술 격차를 과시해 1강 체제를 끌고 가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곽 회장의 자사주 취득 예정 시기는 4월 -
K조선, 15척 계약 싹쓸이…하루에만 수주액 4조원 넘겼다[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5.03.18 07:00:00한화오션(042660)과 삼성중공업(010140)이 하루에 2조 원대 규모의 대형 수주 계약을 각각 따냈다. 선박 수만 15척, 수주액은 4조3000억 원에 육박한다. 이미 3년치 이상의 일감을 쌓으며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에 올라탄 조선업계가 올해도 수주 잔치를 예약했다는 평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전날 대만 글로벌 해운사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40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
'美 ESS 붐' 노리는 K배터리…SK도 대규모 단지 구축 가속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3.17 06:30:00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위기를 맞은 SK·LG·삼성 등 주요 배터리 업체들이 고속 성장하는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며 실적 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그룹은 미국 내 대규모 ESS 단지를 잇따라 구축해 배터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삼성 역시 LS와 손잡고 ESS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수요가 둔화하는 전기차 배터리 대신 ESS용 배터리 공장 -
스페인 이어 이탈리아·독일서도 한국관…코트라, 수출 총력 지원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3.17 06:00:00정부가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시회에 한국관을 꾸리고 국내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0~22일(현지 시간) 개최되는 ‘이탈리아 볼로냐 미용전’에 한국관을 꾸리고 수출 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3대 미용 전시회 중 하나인 볼로냐 미용전에는 242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한다. 코트라는 현장에서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불 뷰티 산업 -
"로봇이 엘베 타고 층마다 배달해요" 현대엘리가 내놓은 신사업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5.03.16 09:00:00로봇이 직접 엘레베이터를 타고 층별로 택배를 배달하는 일이 현실화된다.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승강기-로봇 연동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단 시작은 커피 등 음료 배달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충북 충주 본사 1층 카페에서 판매하는 음료와 간식 등을 로봇을 통해 사무실로 배달하는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휴대폰에 설치된 전용 앱을 이용해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층별 사무실 자리까지 로 -
메모리 가격 연일 상승세…2분기엔 '봄'이 온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3.14 07:11:48지난해 불황을 겪었던 스마트폰·PC 등 정보기술(IT) 기기 수요가 살아나면서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 세계 각지의 칩 회사들도 2분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하며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도 시황 회복에 맞춰 범용 메모리 생산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대만 시장조사 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범 -
美中日 수조 투자할 때 韓은 '제로'…“음극재 脫中 하려면 정책지원 절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3.14 06:33:00“중국과 미국, 일본이 2차전지 소재 공급망을 갖추기 위해 수조 원을 쏟아 붓고 있는 반면 한국은 정책 지원이 전무해 업체 간 경쟁이 성립조차 되지 않습니다." 박재범(사진)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최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음극재 산업이 미국의 탈중국 정책이 만들어준 기회를 잡으려면 정책 지원 적기를 놓쳐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연구원은 그룹 내 -
"M&A 힘 모아야"…건전성 쌓는다는 '이 은행'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3.14 05:00:00신학기(사진) Sh수협은행장이 비은행 금융사 인수합병(M&A)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 행장은 “비은행 M&A는 수협은행의 장기 방향성 중 하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M&A는 쉽게 해서는 안 될 일인 만큼 차근차근 추진해나가겠다”며 “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탄탄하게 한 뒤 M&A를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은행 계열사 M&A는 수협의 숙원 사업으로 꼽힌다. 2022년 수협중앙회 -
SMR 점찍은 정기선, 빌 게이츠와 맞손…차세대 SMR 개발 가속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3.13 08:29:52정기선 HD현대(267250) 수석부회장이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와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상업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MR을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정 수석부회장이 조선에 이어 원전 사업에서도 미국과 협력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329180)은 미국 SMR 기업인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
LG전자, 올 해 임금 4.3% 인상…대졸 초임은 5300만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3.13 08:16:10LG전자가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4.3%로 확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노동조합(노경)은 이날 임금인상률과 복리후생 개선안에 대해 합의하고, 조직별 설명회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올해 임금 인상률 4.3%는 지난해(5.2%)와 비교하면 0.9%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사무직 구성원의 경우 지난해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인상률(0∼8%)에 직전 4개년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장기성과 인상분을 합산 -
직원 평균 연봉 1.2억…LG엔솔, 19일까지 대규모 신입채용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3.13 07:00:00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 배터리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대규모 인재 수혈에 나선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1800만 원에 달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19일까지 연구개발(R&D) 18개 직무와 생산기술 27개 직무 등 총 45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수시 채용한다. R&D의 채용 직무는 자동차전지개발센터 셀·팩 개발, 소형전지개발센터 -
"목소리 인식도 한다고?"…LG AI TV, 더 똑똑해졌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3.12 07:24:57LG전자(066570)가 인공지능(AI)과 신기술로 화질을 대폭 개선한 TV 신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왕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LG전자는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 행사를 열고 이 같은 프리미엄 TV 시장 비전을 제시했다. 백선필 LG전자 상무는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LG전자가 전체 1등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
야심작 베껴가더니…中 '카피캣 TV'에 한방 먹인 삼성[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5.03.12 06:00:00삼성전자(005930)가 독일 시장에서 중국 가전 기업 TCL을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소송에서 승리해 중국 기업들의 ‘카피캣’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그간 상당수 중국 업체들이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의 디자인 및 제품 콘셉트 등을 무단 차용해 왔는데 삼성전자가 중국 기업을 상대로 상표권 소송에 처음 나서 승소한 만큼 의미가 각별하다는 평가다. 그간 중국의 카피캣 관행에 속수무책이던 국내 가전 업계가 칼을 빼든 건 ‘대 -
41년 만에 로고 바꾼 대한항공…기내식도 '파인다이닝' 수준 맞춘다[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3.12 06:00:00대한항공(003490)이 41년 만에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공개하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작업에 날개를 달았다. 물리적 결합을 넘어 양사의 정체성을 잇는 기틀을 마련해 화학적 결합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다. 대한항공은 11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라이징 나이트’ 행사에서 신규 CI를 공개했다. 새로운 CI는 기존 대한항공 태극마크의 빨간·파란색 대신 짙은 남색으로 색상을 통일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현대글로비스, 물류로봇 '스트레치' 亞 첫 공개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3.12 06:00:00현대글로비스(086280)가 12일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제조혁신 전시회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AW 2025)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물류 로봇 ‘스트레치’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코엑스는 AW 2025가 12~14일 코엑스 전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올 해는 ‘자동화에서 자율화로’를 주제로 22개국, 500개사가 참여하며 2200개 부스가 설치된다. 국내외 산업 자동화 제조업체들이 모여 △제조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