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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다시 한번" 한화오션의 해양플랜트 재도전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0.16 07:48:292010년대 한국은 해양 플랜트 사업의 선두 주자였다. 해양 플랜트 설비의 대표적 시설인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그리고 시추선인 드릴십을 두고 한화오션(042660)(당시 대우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329180)(당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010140) 3사가 나서 수주 경쟁을 벌였다. 한화오션은 FLNG를 세계 최초로 건조하고 2012년 104억 7000만 달러(약 14조 2700억 원) -
삼성전자, 하이-NA 시대 '비밀병기' 꺼냈다…"CNT 펠리클 청신호"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0.15 07:00:00삼성전자(005930) 파운드리 사업부가 차세대 기술인 하이-NA 극자외선(EUV) 노광에 필요한 핵심 소재 상용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2㎚(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파운드리 공정에서 TSMC를 쫓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해석된다. 14일 서울경제신문이 단독 입수한 삼성 파운드리의 ‘바쿠스(BACUS) 2024’ 학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탄소나노튜브(CNT) 펠리클 상용화를 위한 특성 확보에 성공했다. 삼성 -
중국 D램, 내년 글로벌 점유율 10% 넘는다…삼성·SK 위협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0.14 08:18:17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산 ‘레드 메모리’ 공습경보가 울리고 있다.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기술 격차가 거의 없는 범용 메모리를 중심으로 물량 공세에 나서며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는 하방 시장을 중국에 내줄 경우 선단 칩 개발 경쟁력도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3일 시장조사 업체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D램 시장에서 중국 메모리 업체의 점유율은 올 3분기 -
'퀀텀점프' 정의선 4년…현대모비스는 50년 만에 미쓰비시에 '전동화 역수출'[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4.10.14 08:12:07“정의선 회장 체제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이 10년 후에는 어떤 모습일지 참으로 궁금하다.” 14일로 취임 4년을 맞는, 정의선 회장이 이끄는 현대차그룹을 향한 재계의 평가다. 실제 정 회장은 취임 3년 만인 지난해 세계 5위던 현대차그룹을 세계 3위까지 끌어올렸다. 올해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하고 구글 웨이모와 로보택시 사업에 뛰어들며 미래 모빌리티 -
"BS사업 매출 10조로" LG전자, EV충전·의료용 모니터 '정조준'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10.11 08:17:54LG전자(066570)가 기업간거래(B2B) 사업 육성을 위해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 매출을 2030년까지 10조 원으로 키우기로 했다. 정보기술(IT) 기기 제품과 사이니지 등 기존 캐시카우(현금 창출원) 사업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보강해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동시에 전기차 충전기와 의료용 모니터 등 유망 신사업 육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10일 경기도 평택시 L -
애플 아이패드마저 출하량 '뚝'…韓디스플레이 실적 빨간불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10.10 06:05:00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탑재되는 애플 아이패드 프로의 출하량이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스마트폰· PC 등 정보기술(IT) 기기의 수요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애플 최신 제품마저 판매가 꺾인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LG 등 국내 부품 업체의 하반기 실적 전망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9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공급하기 시작한 애플 아이패드용 OLED 패널 출하량이 하반기 -
"나는 아직 배고프다"…이재용, 파운드리 분사설에 답했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0.08 07:05:53필리핀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분사설에 대해 “관심 없다”며 선을 그었다. 고객사 수주 부진과 실적 악화로 분사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파운드리 육성 의지를 드러낸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회장은 삼성전기(009150) 필리핀 공장을 찾아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사업에서 인공지능(AI)·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기회를 선점해야 -
"中 공급과잉이 여전히 발목"…석화업계 실적전망 '반토막'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0.07 07:26:05국내 화학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발 공급과잉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올 하반기 실적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보텀아웃)이라는 기존 전망이 점차 힘을 잃는 모양새다. 6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6개 화학 업체(LG화학(051910)·롯데케미칼(011170)·한화솔루션(009830)·금호석유(011780)화학·효성티앤씨(298020)·HS효성첨단소재(298050))의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증 -
'HEV 르네상스' 현대차·기아 美 생산 늘려 1위 도요타 맹추격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0.07 07:20:00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판매할 하이브리드차(HEV) 생산을 늘리기 위한 글로벌 생산라인 조정에 들어간다. HEV 모델의 미국 현지 생산을 늘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시장 1위인 도요타를 빠르게 추격한다는 전략이다.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 HEV를 생산한다. 2세대로 완전변경(풀체인지)되는 텔루라이드 H -
'위기의 반도체'…삼성 경영진, 美·日서 공급망 점검한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0.05 09:00:00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삼성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최고위 경영진이 미국·일본 출장길에 오른다. 메모리·파운드리 등 핵심 사업에서 맞닥뜨린 수율 부진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공급망 점검으로 풀이된다. 출장 일정에서 핵심 반도체 고객사와의 만남도 포함돼 있을 것으로도 관측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전 부회장과 각 사업부장들은 다음 주부터 삼성전자 DS 부문이 일본과 미국에서 개최하는 ‘감사의 날(Appreciatio -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이하 투자' 승부수…내년 말 반전 있을까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0.04 07:00:00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부가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양산을 위한 생산 설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조한 공정 수율과 수주 부진 등 최악의 위기로 각종 투자를 미루거나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 1위인 TSMC를 쫓아가기 위한 첨단기술 상용화에 우선순위를 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는 화성사업장에 있는 파운드리 라인인 ‘S3’에 2나노 생산 라인을 구축하 -
'42조 블루오션' 액침냉각유…에쓰오일도 연내 개발 마친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0.02 07:00:00에쓰오일이 인공지능(AI) 시대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른 액침 냉각유(油) 개발을 연내 마무리한다. 액침 냉각은 열이 발생하는 전자기기 등을 비전도성 유체에 넣어 직접 식혀내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이다. 2040년이 되면 시장 규모가 42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블루오션’이라 국내 정유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일 정유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액침 냉각유 개발 작업의 마무리 단계인 실증 작업을 진행하 -
수출효자 '아반떼·엑센트' 1000만 클럽…현대차, 새 기록 쓴다[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0.01 09:15:06글로벌 누적 생산량 1억 대를 달성한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등 미래차를 앞세워 새 기록을 쓴다. 꾸준한 연구개발로 미래차 품질과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고 전 세계에 걸친 해외 생산거점을 토대로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말 글로벌 누적 생산량 1억 대를 돌파했다. 1967년 현대그룹 창업주인 정주영 선대 회장이 회사를 설립한 지 57년 만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1억 대 누적 생산의 성과 -
전기차서 배터리 소유권 뗀다…현대차, '교체형 서비스' 가속도[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9.30 08:32:57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수요 진작의 열쇠로 평가받는 ‘교체형 배터리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배터리 소유권을 자동차에서 분리하는 등 제도적 선결조건을 해결하겠다는 목표다. 정부와 업계가 그간 발목을 잡았던 제도를 손보기 시작하면서 배터리를 활용한 신산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모빌리티혁신위원회는 현대자동차가 제시한 전기차 배터리 -
日 두계단 상승했는데…K반도체 R&D '세계 최하위'[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9.28 09:19:40국내 반도체 기업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R&D) 지출이 전 세계 최하위권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제조 중심으로 쏠려 있고 매년 시설 투자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정부 보조금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쟁력이 빠르게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7일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가 발간한 ‘2024 반도체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반도체 산업의 매출 대비 R&D 비중은 9.5%에 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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