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밥캣-로보틱스 합병 좌초…도화선이 된 국민연금의 SK 합병 반대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8.30 06:00:00소액주주들의 반대와 금융감독원의 압박으로 사면초가 상황에 빠진 두산(000150)이 합병 계획을 일부 철회했다. 두산은 지난달 11일 밥캣과 로보틱스 합병을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 개편 계획을 발표한 직후부터 난항을 겪어 왔다. 결국 문제가 됐던 밥캣과 로보틱스 간 주식 교환은 하지 않고 에너빌리티가 가진 밥캣의 주식만 로보틱스로 이전하는 절충안을 내놓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의 합병 철회는 금감원의 두 번째 정 -
'삼다리' 걸친 현대차, 소비자 마음 움직일까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8.29 07:00:00현대자동차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를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하는 생산 방식으로 일시적인 수요 둔화에 대응하기로 했다. 준중형·중형급 차급에 적용됐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대형·럭셔리 차급으로 확대해 14종까지 늘리고 전기차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2030년에 맞춰 전기차 모델 수도 21종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사이엔 완충시 9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 -
민관원팀으로 두달 만에 건축허가…현대차 '하이퍼캐스팅' 첫삽뜬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8.26 07:00:05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차체를 단번에 찍어내는 첨단 제조시설인 하이퍼캐스팅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울산 북구청과 원팀을 이뤄 단 두 달 만에 공장 건축허가를 매듭 지으며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새 공장이 구축되면 수많은 철판을 이어붙이지 않고도 차체를 제조할 수 있어 품질 향상과 비용 절감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5일 울산 북구청에 하이퍼캐스팅 공 -
가전구독·웹OS·칠러…LG전자 '유니콘 사업' 삼각편대 진격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8.22 07:36:54LG전자(066570)가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해 2030년까지 신사업에서 벌어들이는 영업이익 비중을 76%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핵심 사업인 가전 사업에는 구독 서비스를 확대해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여기에 냉난방공조(HVAC)와 같은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더해 기업의 체질을 바꿔간다는 전략이다. 가전 구독처럼 연간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신사업은 ‘유니콘 사업’으로 분류해 적극 육성해 가기로 했다. 조주완 LG전자 -
질주하는 K방산…"생산 풀가동해 적기 납품한다"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8.22 07:00:00최근 해외에서 잇달아 수주 잭팟을 터트리고 있는 국내 방산 기업들이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미래에 양산해야 하는 물량들도 쌓여 있는 만큼 공장 가동률을 더 높여 K-방산 기업의 최대 장점인 적기 납품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수익성이 높은 수출 인도 물량이 늘어나며 실적 전망도 밝다. 21일 방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로템 방산 부문의 공장 가동률은 107.5%로 지난해 말(102.9%)보다 더욱 늘었다. 회 -
전시차 없이 일주일 새 본계약 1.3만건…액티언 '흥행 돌풍'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8.21 07:13:51KG모빌리티(KGM)의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액티언이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사전계약 건수가 6만 건에 육박한 데 이어 본계약 접수 일주일 만에 1만 건을 넘는 계약이 이뤄진 것이다. KGM은 새 브랜드 전략을 적용한 액티언을 시작으로 소비자 공략을 위한 새로운 차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21일 KGM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액티언 본계약 건수는 1만 3127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
LCD 독과점 노리는 중국 '투톱'…OLED까지 턱밑 추격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8.21 07:00:00전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이 중국 ‘빅2’ 업체의 독과점 체제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CD 시장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공장을 중국 2위 패널 업체인 차이나스타(CSOT)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중국이 캐시카우인 LCD 시장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까지 추격해 한국을 위협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20일 서울경제신문이 입수한 옴디아 -
"글로벌 AI 주도권 잡겠다"며 SK가 꺼내든 3대 무기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8.20 07:00:00SK(034730)그룹이 인공지능(AI) 분야 '3대 무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AI 밸류체인 주도권을 잡겠다고 선언했다. 반도체 칩 분야에서 승기를 잡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필두로 AI인프라와 AI서비스 영역까지 사업을 신속히 선점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 겸 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장은 1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4'에서 "AI는 거스를 수 없는 -
출고 앞둔 캐스퍼 전기차…현대차, 배터리 전수검사로 안전성 검증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8.19 07:20:18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부터 생산 중인 캐스퍼 일렉트릭 전체를 대상으로 배터리 검사에 나선다. 본격적인 차량 출고에 앞서 배터리 품질과 이상 여부를 확인해 안전성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잇따른 전기차 화재로 시장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발 빠른 대응책으로 자사 전기차에 대한 시장 신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제니시스 신형 전기차의 출시 일정을 뒤로 미루고 기존 전기차의 안전성 강화에 -
북미 매출 1조 눈앞에 둔 HD현대일렉…변압기 이어 회전기 공략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8.16 07:28:16HD현대일렉트릭이 북미 시장을 접수한 변압기에 이어 회사의 또 다른 주력 제품인 회전기기 세일즈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의 ‘전동화’ 수요를 적극 공략해 현지에서만 매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이달 말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TPS 2024’에 참석해 고·저압 전동기 등 회전기 제품을 전시한다. 이 전시회는 전 세계 300여 개 회전 기계 기업과 전문가 -
전기차 화재 방지 힘쓰는 K배터리…열 폭주 막고 전고체배터리 담금질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8.16 07:18:48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배터리 화재 예방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 안전성이 화두로 떠오르면서다. 배터리 3사는 화재 발화 및 폭발 위험이 거의 없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과 함께 열 폭주를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고체 배터리의 첫 양산 시점을 미루고 안전성을 갖춘 완성도 높은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전략을 택했다. 16일 업계에 따르 -
'공룡연합' 눈앞으로…독립 LCC '뭉쳐야 산다'[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8.14 07:50:00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눈앞으로 다가오며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두 항공사의 자회사(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가 통합된 ‘공룡’ LCC의 등장이 사실상 확정된 데다 기존 LCC 1위인 제주항공은 인수합병(M&A)를 암시하고 있다. LCC를 소유한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들까지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위한 움직임을 서두르면서 LCC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 -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무슨 배터리를 넣었는지 알고 있다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8.14 07:00:00인천 청라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배터리는 전기차 제조 원가의 30~40%를 차지한다. 출력과 주행거리 등 차량의 성능을 결정 짓는 핵심부품이다. 어느 회사의 배터리셀을 탑재했느냐가 완성차 브랜드의 인지도 못지 않게 중요한 이유다. 화재가 난 벤츠의 럭셔리 전기차 세단인 EQE 350+에 세계 10위권 배터리 회사인 중국의 파라시스 제품이 탑재된 사실 -
영업익 4배 오른 HMM, 하반기도 빛날 지는 '미지수'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8.14 06:00:00HMM이 지속되는 컨테이너 운임 상승에 힘입어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4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회사는 하반기 해운 시장 급변 가능성을 대비해 추가 선박 확보, 신규 항로 개설 등에 나선다. 다만 하반기 들어 해운운임이 고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고 컨테이너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처럼 큰 폭의 실적 상승은 어렵다는 분석이다. HMM은 올해 2분기 2조 6634억 원의 매출과 644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 -
AI 거품론에도…"내년 D램 시장 올해보다 50.5% 성장"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8.13 07:37:41세계 증시에서 정보기술(IT) 관련 종목이 폭락하면서 인공지능(AI) 거품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내년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내년에도 ‘빅테크’ 회사들의 AI 투자 의지가 꺾이지 않고 온디바이스 AI 전환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내년에 발생할 수 있는 D램 공급 부족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신규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트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