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쉬마크 승부수 때문? 시총 30조 위태로운 네이버[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6.30 07:00:00올 1분기 네이버의 ‘커머스+핀테크’ 합산 매출이 ‘네이버의 근간(根幹)’이라고 할 수 있는 검색 부문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가 매출이 정체된 검색 부문에서 벗어나, 커머스 부문을 집중 육성해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꾀한 결과다. 다만 검색 부문 경쟁력 고도화가 없을 경우 네이버의 커머스 부문 매출 성장세 또한 정체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 또한 덩달아 커지고 있다.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 하락 -
김범수 자산 반토막… 카카오에 무슨일이?[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6.28 07:00:00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지분 100%를 보유한 케이큐브홀딩스의 장부상 자산가치가 1년새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등 케이큐브홀딩스가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 그룹사의 시가총액이 하락한 영향으로,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자산 가치 하락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주가하락에…자산가치 1년새 5.56조→2.72조 28일 케이큐브홀딩스의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자산은 2021년 5조5688억원에 지난해 2 -
검색·AI 주도권 내줄판인데.. 여전한 '네이버 때려잡기'[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6.15 06:00:00네이버 검색 점유율 하락으로 경영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업계의 우려는 맞는 것일까. 우선 네이버의 검색 광고 수익이 여전히 우상향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점유율이 눈에 띄게 하락 중이라고 단정하기는 힘들다. 올 1분기 네이버가 검색 서비스인 ‘서치플랫폼’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8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치(8498억원) 대비 늘었다. 시장조사기관인 e마케터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광고시장 규모는 2021년(501억달러)·202 -
인스타·유튜브 공세에…흔들리는 '카톡 공화국'[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6.13 07:00:00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압도적 1위 사업자인 카카오톡의 지배력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고 있다. 10·20대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의 DM(Direct Message)을 활용하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카카오톡의 점유율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은 메타(옛 페이스북)가 서비스하는 앱으로 페이스북의 ‘페이스북 메신저(페메)’와 함께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틈새시장을 파고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 -
카카오·쏘카만 살아남나? 치킨게임 돌입한 모빌리티업계[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6.10 07:00:00국내 모빌리티 사업자 대부분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신음 중이다. 이른바 ‘타다 금지법’ 등 각종 규제로 카풀 서비스 및 유휴 차량을 활용한 차량공유 서비스 등 신규 사업모델 출시가 불가능해지며 결국 기존 택시호출이나 렌터카와 유사한 서비스에서 벗어나기 힘든 구조적 한계 때문이다. 이들은 흑자 전환 때까지 투자유치금을 쏟아붓는 방식으로 ‘버티기 모드’에 들어갔지만, 몇몇 사업자를 제외한 대부분이 수년 내 사 -
광고로 물든 '녹색창'… 점유율 하락중인 네이버[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6.08 07:00:00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해당 국가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관련 이슈를 알고 싶다면 어느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네이버에 ‘우크라이나’라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키워드 검색광고 서비스인 ‘파워링크’를 통해 ‘우크라이나회사 주연 남북결혼’과 ‘우크라이나G마켓·누구나 10% 할인’과 같은 뜬금없는 광고 링크가 최상단에 노출된다. 특히 우크라이나 키워드 관련 결혼 광고를 클릭 -
과도한 '현질유도'에 떠나간 고객들…게임사, 봄날은 간다?[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5.23 07:00:00지나친 과금모델에 지친 이용자 이탈 및 신작출시 지연 여파 등으로 게임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여기에 게임 이용으로 돈을 버는 ‘P2E(Play to Earn) 게임’ 합법화 로비 논란까지 더해지며 게임산업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확률형 아이템에 기반한 다양한 사업모델(BM) 출시로 최근 5년여동안 게임업계가 누려왔던 ‘실적파티’가 이제 끝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주요게임 지식재산권(IP)이 ‘황금알 -
달달했던 게임업계 '코인열풍'..결국 독(毒)이었나[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5.13 07:00:00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 이른바 ‘P2E(Play to Earn)’ 게임 합법화 이슈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위믹스(위메이드 발행 코인)’ 투자 논란과 맞물리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국내에서는 ‘게임을 통해 획득한 유·무형의 결과물을 환전·환전 알선하거나 재매입을 업으로 하는 행위’를 게임산업법 23조를 통해 금지하고 있는 만큼 P2E 게임 자체가 불법이다. 반면 게임사들은 P2E 게임이 서비스 될 경우 추가 수익 -
구글 "챗GPT? 최신정보 없는 저렴한 AI"[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5.11 08:51:25“구글의 바드는 챗GPT 보다 성능이 뛰어난가요?” “구글 바드와 챗GPT는 모두 텍스트와 코드의 방대한 데이터 세트로 학습된 대규모 언어 모델입니다. 구글바드와 챗GPT는 모두 유용한 도구이지만 몇 가지 주요 차이점이 있습니다. 구글 바드는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가져와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반면 챗GPT는 2021년 이후 업데이트되지 않은 미리 정의된 데이터 세트로 학습됩니다. 구글 바드는 또한 구글 검색을 통 -
네이버 이해진, 손정의와 '거리두기' 나서나[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5.09 07:00:00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과 확실한 거리두기에 나섰다. 손 회장은 알리바바, 우버, 디디추싱, ARM, 위워크에 대한 투자로 한때 ‘미다스의 손’으로 불렸지만 이제는 역대 최대 ‘마이너스의 손’으로 전락했다. 파산을 우려할 정도로 사세가 위축된 소프트뱅크와의 협업은 네이버 측에 도움이 되지 않지만 확실한 ‘손절’에 나서기도 쉽지 않다. 앞서 네이버의 핵심 그룹사 ‘라인’은 소프트뱅크의 -
워런버핏·팀쿡도 가세한 '생성형AI 거품론'[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5.08 07:00:00인공지능(AI) 고도화에 따른 시장판도 대격변에 대한 기대는 아직 ‘시기상조’일까.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의 잠재력은 크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AI 기술 고도화에 따른 시장파급력이 과대평가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AI 분야에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밀린 애플의 재뿌리기”라는 지적을 제기하지만,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2 -
한때 1등이었는데.. "포털 다음, 안녕히가세요"[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5.05 07:00:00“즐거운 실험이 이제 일단락 지어지는 것 같다.” 이재웅 다음(Daum) 창업자가 2015년 9월 ‘다음카카오’가 ‘카카오’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남긴 소회다. 당시 이 창업자는 “영속하지 못해 아쉽지만, 그 DNA는 영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 이름은 소멸되지만 그 문화, 그 DNA, 그리고 그 문화와 DNA를 가지고 있는 우리는 아직 소멸되지 않았으니까요”라고 강하 -
SKT의 주력사업은 통신이 아니라 AI라고?[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5.03 07:00:00SK텔레콤은 이동통신 주력 사업자가 아닌 인공지능(AI) 사업자일까. SK텔레콤이 이달 1일 신규 중간요금제 4종을 공식 출시했지만, 신규 요금제 알리기 보다는 AI나 구독서비스 홍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실제 SK텔레콤의 모바일 앱 ‘티월드(T world)’ 첫 페이지에는 ‘AI.(에이닷)’의 신규 서비스 알림이 최상단에 노출돼 있다. 에이닷 알림을 제외하고는 자녀 관리용 앱인 ‘젬(ZEM)’이나 ‘애플페이‘ 및 구독경제 서비스 -
돌아온 '정치의 계절'.. 두들겨 맞는 네카오[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4.22 06:30:00정치의 계절이 돌아왔나. 내년 4월 진행되는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정치권이 또다시 네카오(네이버·카카오) 공격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달 18일 국회에서 ‘포털 기업의 시장지배력 남용, 소상공인·소비자 권익 침해’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네카오의 문어발식 사업확장과 뉴스공급 독점 문제 등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네카오는 국민들의 이용빈도가 높은 반면 공간적 제약이 없으며 매출 대비 고용인원이 적은 -
'미생' 같은 작품 없나.. 웹툰 안풀리는 카카오엔터[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4.20 15:11:51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웹툰 관련 해외 사업에서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 또한 2021년말 2396억원에서 2112억원으로 200억원 이상 줄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지난해 1조 8648억 원의 매출과 1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의 1조2469억원과 비교해 50% 이상 늘었지만 이익은 296억원에서 손실로 전환했다. 2021년 5억1000만 달러와 4억4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