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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은 커졌는데 몰입도는↓ '스위트홈2' 뚜껑 열어보니 [현혜선의 시스루]
서경스타 TV·방송 2023.12.04 13:17:23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방송 담당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봅니다. 3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 '스위트홈'이 베일을 벗었다. 시즌1의 주된 무대였던 그린홈을 떠나 스타디움으로 공간을 옮기며 세계관이 넓어졌다. 그 안에는 시청자들이 사랑했던 시즌1 캐릭터들의 행방, 추가된 캐릭터들의 서사 등이 담겨 있다. 그러나 공간이 너무 넓어진 탓일까. 다소 산만하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펼쳐진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 -
'고려 거란 전쟁'→'열녀박씨'…퓨전부터 정통까지 '사극' 골라보는 재미있네[현혜선의 시스루]
서경스타 TV·방송 2023.11.26 09:00:00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방송 담당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봅니다. 요즘 안방극장은 사극이 장악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연인'부터 방송 중인 '혼례대첩', '고려 거란 전쟁', '낮에 뜨는 달', 그리고 방송을 앞둔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까지 사극이 쏟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사극은 매력은 무엇일까. ◇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퓨전 사극 '풍년' = '낮에 뜨는 달'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 당한 뒤 시간 -
'마라맛' 홍수 속 순애보로 승부 건 '연인'…클래식은 영원하다[현혜선의 시스루]
서경스타 TV·방송 2023.11.19 10:10:34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방송 담당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봅니다. 지난 8월 첫 방송된 '연인'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상파 드라마가 유독 주목 받지 못한 올해, MBC는 '연인'으로 유일하게 쾌재를 부를 수 있었다. '연인'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
돌아온 개콘 "뭐가 달라졌지?"…혐오·차별 없으면 웃길 수 없나요[현혜선의 시스루]
서경스타 TV·방송 2023.11.16 15:32:28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방송 담당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봅니다. '개그콘서트'가 3년 만에 돌아왔다. 과감한 신인 기용과 신선한 코너를 앞세우며, 다시 대한민국에 스탠딩 코미디 바람을 가져오겠다는 야심찬 목표도 내놨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물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과거 시청자들이 '개그콘서트'에서 등을 돌리게 했던 혐오나 차별 등의 ‘불편한 코드’가 여전히 코너들을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 -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의 도전, 이토록 섬세하다니 [현혜선의 시스루]
서경스타 TV·방송 2023.11.06 08:00:00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방송 담당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봅니다. 지난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을 이끌었던 배우 박은빈이 '무인도의 디바'로 돌아왔다. 자폐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변호사에 이어 이번에는 엄청난 가창력을 지닌 디바다. 가창을 직접 소화하며 화제를 모은 박은빈의 도전은 계속된다.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
'힘쎈여자 강남순' 모계 여성 히어로물이 주는 신선한 카타르시스 [현혜선의 시스루]
서경스타 TV·방송 2023.10.30 08:00:00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방송 담당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봅니다. '힘쎈여자 도봉순'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스핀오프 '힘쎈여자 강남순'이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3대 모녀가 히어로라는 소재,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전개, 톡톡 튀는 배우들의 연기 등이 인기를 끄는 요소다.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길중간(김해숙), -
'연인' 파트2 인기도 심상치 않네 …짙어진 역사의 소용돌이로 [현혜선의 시스루]
서경스타 TV·방송 2023.10.22 16:41:20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방송 담당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봅니다. '연인'이 약 한 달 만에 파트2로 돌아왔다. 시간이 지나면 관심도와 화제성이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파트2는 파트1의 최고 시청률을 향해가며 순항 중이다. '연인'이 파트1에 이어 파트2까지 시청자를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 -
웨이브 야심작 '거래', 독특한 소재·속도감 있는 전개 매력 있네 [현혜선의 시스루]
서경스타 TV·방송 2023.10.15 17:46:05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방송 담당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봅니다. 친구가 친구를 납치한다는 독특한 소재를 담은 '거래'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속도감 있는 전개 속 피어나는 스릴, 배우들의 호연 등이 어우러져 웰메이드극이 탄생했다는 평이다.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거래'(극본 홍종성/연출 이정곤)는 우발적으로 동창을 납치한 두 20대 청년의 10억 납치극을 다룬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오랜 친구 사이인 준 -
'최악의 악' 진한 누아르 향기…미묘한 로맨스는 덤 [현혜선의 시스루]
서경스타 TV·방송 2023.10.01 16:34:31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방송 담당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봅니다.디즈니+의 누아르물 '최악의 악'이 추석 연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전작인 '무빙'의 판타지와 다른, 정석 누아르를 선보이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극본 장민석/연출 한동욱)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지창욱)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
용두용미로 마무리된 '무빙', 다음 시즌이 시급하다 [현혜선의 시스루]
서경스타 TV·방송 2023.09.20 18:00:00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방송 담당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봅니다. '무빙'이 20부작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피날레에서는 거대한 세계관의 캐릭터들이 한 데 모여 화려한 액션신을 선보였고, 따뜻한 가족애로 메시지를 남겼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극본 강풀/연출 박인제)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
지나치게 폭력적인 '7인의 탈출', 자극이 답이었을까 [현혜선의 시스루]
서경스타 TV·방송 2023.09.17 17:59:16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방송 담당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봅니다. '7인의 탈출'은 최고 시청률 29.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끈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펜트하우스'에 출연했던 배우 엄기준, 신은경, 윤종훈이 등장해 '제2의 펜트하우스'로 방송 전부터 주목받았다. 그러나 뚜껑을 연 작품은 '펜트하우스'를 연상시키긴커녕 막장을 넘어 불쾌감만 -
역시 남궁민 '연인', 미친 사랑의 이야기로 파트1 마무리 [현혜선의 시스루]
서경스타 TV·방송 2023.09.03 18:00:14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방송 담당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봅니다. '연인'의 파트1이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마무리됐다. 긴 시청률 부진을 겪던 MBC의 구원투수로 작용한 것이다. 작품을 이끈 남궁민의 호연과 가슴 아픈 배경의 역사, 절절한 로맨스, 아름다운 연출이 만났기에 가능한 일이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다 -
[현혜선의 시스루] 이유 있는 스케일 '무빙', 한국형 히어로물 매력 있네
서경스타 TV·방송 2023.08.14 07:00:00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방송 담당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봅니다. 디즈니+의 대작 '무빙'이 베일을 벗었다. 작품은 수백억의 제작비를 자랑하는 만큼, 초호화 캐스팅으로 공개 전부터 주목받은 바 있다. 뚜껑을 열어보니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세계관, 부성애와 모성애로 깔린 진한 감정선, 풋풋한 청춘들의 우정까지 다채롭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극본 강풀/연출 박인제)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 -
[현혜선의 시스루] 베일 벗은 '경이로운 소문2', 논란 잠재울 승부수 시급
서경스타 TV·방송 2023.07.31 17:10:02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방송 담당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봅니다. 영광과 논란을 동시에 안은 '경이로운 소문'이 시즌2로 돌아왔다. 작품은 OCN 시청률 1위라는 역사를 쓰면서 찬란한 영광을 안았지만, 주연 배우 논란으로 한동안 주춤했다. 이제 시청자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건 작품성과 완성도다. 뚜껑을 연 작품은 세계관을 확장시키고,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줄 준비를 마쳤다.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
[현혜선의 시스루] '남남' 새로운 모녀관계 제시…소소하고 따듯하다
서경스타 TV·방송 2023.07.23 19:39:02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방송 담당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봅니다. '남남'은 일상의 모녀를 다루면서 시청자들을 공감 속으로 초대한다. 그러나 그 안에 펼쳐지는 모녀 관계는 미디어에서 익숙하지 않다. 친구처럼, 가족처럼, 때로는 남처럼 그려지는 이들의 관계는 새로운 모녀사이를 그린다.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남남'(극본 민선애/연출 이민우)은 철부지 엄마 김은미(전혜진)와 쿨한 딸 김진희(최수영)의 남남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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