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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정찰드론 길을 잃다?…GPS 교란으로 추락·되돌아와 폭발 ‘다반사’[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2.11 06:00:00우크라이나가 지난해 11월 말 주요 시설 공격을 위해 러시아가 띄운 자폭 드론 상당수가 러시아와 벨라루스 영토로 되돌려 보내는데 성공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러시아가 보내는 자폭 드론을 직접 격추하기 보다는 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으로 발사 원점으로 되돌아가 폭발하는 우크라이나의 전자전이 올린 성과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보내는 자폭 -
방산업계 오너 ‘병역 이행’은…구본상 LIG ‘군면제’·김동관 한화·정기선 HD현대 ‘장교전역’[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2.10 06:00:00대한민국 남성이면 누구가 이행하는 병역의무는 우리 사회가 재벌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실천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다. 과거 병역 비리가 만연할 때는 근시, 과체중, 우울증 등 석연치 않은 이유로 병역을 연기한 오너가 자녀들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많이 달라졌다. 1970년 후반∼1990년대에 태어나 차곡차곡 경영 수업을 쌓은 주요 재벌 오너가 3∼4세 상당수가 병역을 -
기억나십니까 “통신보안! 작전 중 이상무”…도청·탐지 어려운 무전기 ‘PRC-999K’[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2.09 06:00:00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지휘통신체계의 핵심은 바로 ‘한국형 차세대 무전기’다. 다대역과 다기능, 다채널의 성능을 갖춘 최신형의 네트워크 무전기로, 군이 현재 사용 중인 기존 통신장비를 모두 휴대용 ‘차세대군용무전기’(TMMR·Tactical Multiband Multirole Radio)로 대체할 계획이다. 음성 위주 통신방식을 대폭 개선하고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협대역웨이 -
대만해협 전쟁 임박?…“다시 입대하세요” 중국·대만 잇따라 병역법 ‘손질’[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2.08 07:00:00지난 2023년 5월 중국이 퇴역군인의 경력 군인으로 재입대를 허용하고 이공계 대학생을 중점적으로 징집할 수 있도록 개정한 ‘징병공작조례’ 시행에 들어갔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대만과 일본 언론은 중국의‘신(新)징병조례’ 개정은 대만해협에서 전면적인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중국이 군사력 증강을 시도하려는 조치라고 보도했다. 중도성향의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중국의 -
국방장관 1순위로 김선호 차관 ‘부각’…육군총장 등 軍인사 가장 안정적 단행[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2.07 15:00:00국방부 장관이 두 달 넘게 공석 상태인 가운데 안보 균열이 커지면서 후임 장관 임명 문제가 정치권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 의전서열 3위인 육군 참모총장이 ‘식물 총장’ 상태로 전락한 것을 비롯해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특수전사령관, 국군방첩사령관, 정보사령관 등이 직무대리 상태로 유지되고 있지만 비상계엄 사태로 사기저하된 군을 이끌기에는 무리가 있어 조속한 군 수뇌부 교체를 위한 후임 국방부 장관 임명이 -
‘바다위 사냥꾼’ 해상작전헬기 MH-60R ‘시호크’ 1호기 2월말 한국 온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2.07 06:00:00대잠수함·대수상함 작전 최강으로 꼽히며 ‘바다위 사냥꾼’으로 불리는 해군의 차기 해상작전헬기 MH-60R ‘시호크’ 2월말 한국에 인도된다. 방위사업청은 7일 “올해 2월말 해상작전헬기 MH-60R 1기를 시작으로, 연내에 총 12기를 순차적으로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라며 “미국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시호크는 약 1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20년 12월 제132회 방위사업추진위원 -
軍 위법 명령에 ‘불복종’ 조항 명시하면 ‘군 기강’ 무너지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2.06 06:00:00지난 2024년 12월 3일 저녁 10시 24분 비상계엄이 선포됐다. 계엄을 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계엄 선포 후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자신이 전군을 지휘하겠다며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항명죄로 처벌한다”고 엄포를 놨다. 김 전 장관의 명령에 따라 수도방위사령부와 육군특수전사령부, 국군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등 4명의 지휘관들은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시설을 통제하기 위해 군 병력을 출동 -
한국형 구축함(KDDX) 공은 다시 방사청…결국 3척씩 나눠먹기? 산업부, 방산업체 이례적 복수 지정[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2.05 08:00:00산업통상자원부가 8조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방산업체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모두 지정하는 이례적 판단을 내렸다. 양사 모두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완제품의 생산능력을 보유했다는 이유다. 산업부 결정으로 KDDX 최종 사업자 선정은 이르면 내달 결정될 전망이다. 늦어도 4월 초에는 발표돼 사업 추진이 시작된다. 해군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 전력화 계획이 더 늦춰질 수 없기 때문이다. KDDX 사업 -
[르포] 900㎞밖 北SLBM 10분만에 탐지·요격…한국형 3축체계 이끈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2.03 06:00:00“현 시각, 적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 잠수함이 동해에서 활동 중.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 포착. 총원 전투 배치.” 지난달 31일 오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서 제주해군기지로 이동 중인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DDG-II·8200톤 급)’ 승조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SLBM을 장착한 적의 잠수함이 함경북도 동방 해상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가상 상황이 부여된 것이다. 1박 2일 동안 진행된 이번 -
러시아 “부풀려진 中 해군력…세계 1위는 커녕 美 따라잡는데 25년 걸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2.02 06:00:00중국 해군력이 미국 해군력을 따라잡는 데 25년이 걸릴 것이라는 러시아 연방정부 싱크탱크의 보고서가 나와서 화제다. 최근 중국이 구축함, 상륙함 등을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세계 1위의 해군력을 구축했다고 자랑하지만, 미국의 해군력 보다 25년이나 뒤떨어졌다는 지적으로, 항공모함과 잠수함 등 해군 핵심 전력 측면에서 미국과 비교해 상당히 큰 차이가 난다는 분석이다. 중국이 러시아 해군을 넘어서는 데도 10년은 필요할 -
이상 징후 탐지 3분만에 출동…진지 점령하고 철책 정밀점검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2.01 06:00:00“광망 절단 상황 발생! 초동 조치조 지금 즉시 출동!” 겹겹이 둘러싸인 산골짜기 사이로 매섭게 불어오는 칼바람이 옷 속을 파고들던 지난달 23일 오후 2시 육군 7사단 멸공대대 00소초 상황실. 비상 상황을 알리는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배치훈 소초장(소위)의 다급한 출동 명령이 마이크를 타고 소초 내에 울려 퍼졌다. 대기 중인 초동 조치조는 번개 같은 속도로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사격 지원 진지를 점령하고 철책 -
정권 교체시 다시 주목 받을 軍 정책 ‘여섯 가지’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1.31 06:00:0012.3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주목할 점은 대선 실시가 국군통수권자가 바뀐다는 의미가 담겼다는 것이다.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무장병력을 동원하는 등 비상계엄 사태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드러난 군으로서는 새로운 국군통수권자 탄생으로 엄청난 변화와 쇄신의 물결에 직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
육·해·공군, 자주포·공격헬기·함정·전투기 등 사격 훈련장 ‘어디 몇 곳’ 있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1.30 06:00:00우리 군이 지난 2024년 7월 2일 휴전선(군사분계선·MDL) 이남 5km 이내 지역에서의 포병 사격을 실시했는데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군의 화력 훈련은 당연한 건데도 언론의 관심을 보인 이유는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 체결로 군사분계선 이남 5km 안에 위치한 훈련장은 지상 적대행위 금지 구역으로 묶여 포사격이 불가능했다, 육상 최전방 지역에서 ‘K-9 자주포’와 차륜형 자주포 ‘K105A1’ 등 실사격 훈련이 약 6년 -
美 육군, 차세대 감시의 눈 ‘아레스’ 정찰기 성능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1.29 07:00:00전 세계적 억만장자들(순자산 십억 달러(1조 4480억 원) 초과)이 타는 비즈니스 제트기의 대표 기종으로 캐나다 항공기 제조업체 봄바르디어사의 최신 기종 ‘글로벌6500(G6500)를 꼽을 수 있다. 국내 재벌 1위인 삼성그룹도 이건희 회장 시절에 같은 회사 기종인 ‘글로벌 익스프레스 엑스알에스(Global Express XRS)’를 전용기로 운용하기도 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부와 명예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는 상업용 비즈니스 제트기 -
특수부대가 쓰는 총기는…707특수임무단, 빈 라덴 사살 ‘HK416 소총’ 쓴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1.28 07:00:00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대통령경호처의 저지하며 논란이 된 가운데 대통령경호처 내 ‘대응공격팀’(Counter-Assault Team·CAT)의 무장 요원 등장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대통령 관저에 대통령경호처 인력 200여 명 가운데 50여 명이 CAT 요원들로 헬멧과 방탄조끼 등 전술복 차림에 소총 가방으로 추정되는 배낭을 메고 마스크·선글라스 등을 착용한 채 순찰하는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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