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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굶어죽은 사람 속출하는데…‘벤츠’ 타고 폼잡는 김정은과 北간부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21 08:00:002018년 6월 11일 싱가포르에서 미·북 정상회담이 열릴 때였다.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서 회담 장소에 정장 차림 12명의 경호 요원들이 검은 리무진 차량 ‘학익진’(학이 날개를 펼친) 형태로 둘러싸고 입장하면서 갑자기 카메라 셔터가 빗발쳤다. 차량 안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타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탄 차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신형 모델인 ‘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 순수 차량 가격만 3억 -
K방산, 폴란드 아닌 국회가 발목…입법지연에 30조원 날릴 판[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20 09:00:00“폴란드 신정권이 아닌 대한민국 국회가 발목을 잡는 바람에 30조원 수출 물량을 날릴 판입니다.” K방산의 입지를 다지는 기반이 된 폴란드 방산 수출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폴란드에 대한 최대 30조원 규모의 무기 2차 수출 계약과 관련한 국회의 입법 지연이 여야 정쟁 탓에 대폭 축소되거나 무산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국회에 따르면, 폴란드에 한국산 무기 구매 대금을 추가로 대출해줄 수 있게 하는 내용의 한국수 -
‘장갑차 킬러’ 한국형 K4 고속유탄기관총…고장 없고 연사 통한 강력한 위력 자랑[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19 08:00:00장갑차 킬러로 불릴 만큼 연사를 통한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는 ‘한국형 K4 고속유탄기관총’은 육군의 요청에 의해 베트남 전쟁 당시 뛰어난 위력의 ‘Mk 19 유탄발사기’를 모델로 국방과학연구소와 대우정밀(현 SNT모티브)이 독자 개량 개발한 총기다. 81mm 박격포, 90mm 무반동총과 더불어 대표적인 한국형 보병중대급 운용화기이다. K4 고속유탄기관총은 소구경 기관총 유효사거리 밖의 적밀집 부대와 화기진지, 장갑차 제압 -
北 개발 극초음속미사일 3가지 위력은…고체연료·기동비행·극초음속[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18 08:00:00지난해 9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북·러 정상회담을 개최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가장 탐내는 무기 체계를 꼽는다면 ‘극초음속 미사일’이다. 김 위원장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함께 러시아 전략 무기들인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시찰한 것은 이 같은 속내의 반증으로 볼 수 있다. ‘Kh-47’로 알려진 킨잘은 음속의 5배 이상으로 비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최첨단 무기 -
軍만 초음속기 보유했다고?…‘서울~뉴욕 7시간’ 초음속 여객기 부활한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18 07:00:00미국과 러시아, 중국 3개국 군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극초음속 항공기와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인 초음속 전투기의 최고 비행속력이 마하 2~3 이내인데 반해 극초음속(hypersonic)인 그 보다 2배 빠른 마하 5(1.7 km/s) 이상의 속력으로 비행해 방어체계를 무력화하고 적 목표물을 완벽하게 타격할 수 있어 현대전에서 ‘게임체임저’를 불린다. 미국은 1950년대부터 극초음속 기술을 개발했고 이후 여러 해 동안 지속 -
수류탄 앞으론 휴대용 드론이 투척?…미군, 드론 포획하는 수류탄 개발 중[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17 07:30:00수류탄은 손으로 던지는 유탄이다. 현대와 유사한 수류탄의 등장은 중세 시대로 대략 1000년 전에 등장한 것으로 추측된다. 역사를 살펴보면 고대 시대는 수류탄과 비슷한 무기가 펠로폰네소스 전쟁 당시 사용된 ‘그리스의 불’이라고 불리는 폭탄이다. 이 무기는 항아리나 통 안에 액체화약을 넣고 손이나 노포 등으로 투척해 불을 붙이는 식으로 운용했다. 현대의 ‘소이탄’과 유사한 형태다. 예를 들어 몽골군이 기름이 담긴 -
군사강국 ‘공격기’ 뭐가 있나…美F-117 스텔스기·A-10 공격기 vs 露Su-25 공격기[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16 08:30:00미국 록히드사 ‘F-117’ 나이트호크(Lockheed F-117 Nighthawk)는 록히드 해브 블루 스텔스 시제기 계획을 이어받아 스텔스 기술을 기체 전체에 적용해 록히드 사가 설계·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실전 배치된 스텔스 공격기다. 1991년 걸프전을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미군이 베트남 전쟁에서 북베트남의 지대공 미사일에 큰 피해를 본 사례나 제4차 중동전에서 소련의 신형 지대공 미사일에 이스라엘 공군이 겪었던 피해 등 -
전쟁도 불사? 김정은 “‘전쟁시 대한민국 완전 점령해 공화국 편입’ 헌법 반영”[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16 07:40:00연초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한 강대강 대결 구도를 본격화하고 있다.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와 같은 무력시위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면서 내부 결속을 위해 남한을 제1 주적이라 재차 밝히며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5일 헌법에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평정·수복하고 공화국 영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반영하는 것이 -
천안함 피격때 부하 구조한 대위, 13년 만에 부활한 신형 천안함 함장 취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16 07:00:00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천안함에서 작전관(대위)으로 근무하던 박연수 중령이 신형 천안함의 차기 함장으로 취임한다. 14년 만에 대위에서 중령으로 진급해 북한의 피격으로 동료들이 전사하는 아픔을 겪었던 천암함의 수장으로 돌아와 진두지휘하게 된 것이다. 해군에 따르면 박 중령은 지난해 말 해군 장교보직심사위원회를 거쳐 천안함장으로 최종 선발됐다. 이르면 다음주 함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해군은 박 중령이 천안함 -
北 극초음속미사일 실전 배치 임박?…“정점고도 낮아 극초음속 미사일 볼 여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15 09:05:00북한이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에 성공한 것인가.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은 HGV(Hypersonic Glide Vehicle) 방식이다. 탄도미사일에 글라이더 형태의 활공체(Glide Vehicle)를 탄두에 탑재해 발사하는 무기체계다. 곡선을 그리면서 지구의 중력을 이용해서 낙하하는 방식으로, 충분히 속력을 얻은 종말 단계에서 포물선으로부터 궤도를 바꾸어 글라이더처럼 수평 비행으로 활공한다. 또 다른 극초음 미사일로는 HCM(Hy -
北 예상대로 무력시위…친미 대만 총통 등장에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14 17:30:00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사거리 3000∼5500㎞에 달하는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14일 오후 2시55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은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며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으며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
‘전차 킬러’ 공대지미사일 ‘천검’…표적 자동포착 1m 두께 뚫고 장갑차 격멸[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12 08:00:00‘천검(天劍)’은 우리 육군의 차기 공격헬기인 ‘LAH’(소형무장헬기)의 주무장으로 좌우 2발씩 총 4발이 장착돼 운용된다. ‘한국형 헬파이어’로 불리는 공대지 미사일 천검은 2015년 1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7년 2개월간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발사 플랫폼인 소형무장헬기와 동시에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돼 최종적으로 양산 결정이 내려졌다. 천검을 확보함에 따라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공대지 미사일의 -
한미일, 北미사일 경보정보 어떻게? 어떤것? 공유하나…발사원점·비행궤적·탄착지점 등[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11 15:30:00지금까지 한미, 미일 간에 제한적으로 공유하던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를 지난해 12월 19일부터 한미일 3국 간에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 365일 연중 24시간 서로의 레이더에 포착된 정보를 주고 받아 북한의 다양한 미사일 도발에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2022년 11월 프놈펜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이 합의한 이후 13개월 여 만이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한 미사일에 대한 경보정보 실시간 -
전 세계 유일한 ‘DMZ·GP·GOP·MDL’ 무엇인가? 역할은? 차이점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10 08:00:00중동부 전선인 강원도 화천군 칠성전망대. 영화 ‘고지전’의 모티브가 된 425고지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1953년 7월 20일, 정전협정을 일주일여 앞두고 벌어져 6·25전쟁의 마지막 승전으로 기록된 전투다. 덕분에 국군은 화천발전소를 사수하고 휴전선을 38선으로부터 35㎞ 전방까지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전쟁의 포성이 멈춘 지 71년이 흘렀지만 육군 7사단 장병들은 GOP(일반전방 감시초소)에서 경계작전 근무를 서고 있다 -
오차범위 1m ‘북핵 벙커’ 초토화…한국형 타우러스 미사일 ‘천룡’[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1.09 08:00:00독일산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타우러스’는 무게 1.4t, 탄두 중량 480㎏, 사거리 500㎞에 달한다. 영국산 ‘스톰 섀도’ 미사일보다 성능이 더 뛰어나다. 강화 콘크리트를 6m까지 관통할 수 있는 위력을 갖춰 괴물 미사일로 불린다. 현재 한국 공군도 F-15K에서 운용 중이다. 향후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에 탑재해 북한 지휘부를 직접 겨냥하면 '한국형 3축 체계'의 마지막 퍼즐인 독자적 공격능력을 완성하는 기반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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