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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30㎝ 물체·탱크 번호판까지 식별…손금보듯 北 살핀다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1.04 06:00:00“지상에 있는 30㎝ 물체도 식별이 가능합니다. 북한의 탱크 번호판까지 추적할 수 있고 김정은 동선은 손금 보듯 감시할 수 있습니다. 필요할 때, 원하는 북한 지역을 다 촬영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군(軍) 정찰위성 1호기 개발에 참여했던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관계자가 군 정찰위성 1호 전자광학(EO) 카메라 제작 정밀도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군의 정찰위성 1호기는 2023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반덴버그 우주 -
中 세계 최초 ‘드론 항공모함’ 진수…美와 해군력 격차 줄이기[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1.03 06:00:00지난 2024년 8월 17일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 제도에서 북동쪽으로 약 120㎞ 떨어진 지점에서 중국의 경항공모함급 ‘075형 강습상륙함’과 중국 해군의 주력 구축함인 ‘052D형 구축함’이 일본 측에 포착돼 일본 해상자위대가 경보감시와 정보 수집에 나서는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 당시 중국 함정 2척은 미야코와 오키나와 본섬 사이를 남동쪽으로 항해해 태평양으로 향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 -
북한군 ‘총알받이’ 아니었나…투입 지역 전세 역전 “北, 8000명 추가 파병”[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1.02 06:00:00총알받이에 불과할 것이라던 북한군이 투입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일조하며 전황이 역전돼 우크라이나에게 급격하게 불리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현재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 점령지역의 절반을 상실했고 몇 달 내에 나머지 영토도 잃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러시아가 이달부터 쿠르스크에 대한 본격적인 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높고, 우크라이나가 올해 봄까지 퇴각하지 -
日 내년 방위비 ‘역대 최대’ 80조원에 美 “환영”…러시아·EU도 역대급 방위비 편성[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1.01 07:00:00일본 정부의 내년도 방위비가 80조 원이 넘어갈 전망이다. 역대 최대 규모다. NHK방송·아사히신문은 26일 일본 정부는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를 위해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방위예산안이 8조 6700억 엔(약 81조 2100억 원) 수준으로 증가하는 편성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2024회계연도 보다 7500억 엔(약 7조 87억 원) 가량 늘어난 금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 편성이 확정되면 사상 처음으로 연간 -
계엄 여파?…K방산 수출 역성장 ‘올해 100억 달러’ 안팎, 내년 전망도 ‘흐림’[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2.31 06:00:00올해 K-방산은 K9 자주포·K2 전차·다연장 로켓 천무·한국형 요격 미사일 체계인 천궁-Ⅱ·레드백 장갑차·경공격기 FA-50 등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중동·중남미·호주 등 전 세계를 누비며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덕분에 방산기업들은 매출·영업이익 급증으로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2∼3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글로벌 전문기관의 평가에서도 이 같은 성적표는 고스란히 반영됐다. 매년 세계 순위를 발표하는 스웨덴 -
군통수권자 尹대통령, 탄핵 당하면 ‘국립묘지’ 못간다…안장 예우 박탈[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2.30 06:00:00대한민국의 역대 대통령 12명이다. 이 가운데 서거한 9명의 대통령 가운데 ‘국립묘지 대통령 묘역’에 안장되지 않은 대통령은 4명이다. 제4대 윤보선 대통령, 제11·12대 전두환 대통령, 제13대 노태우 대통령, 제16대 노무현 대통령이다.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직 대통령은 서거하면 국가보전묘지에 안장되는 예우를 받는다. 하지만 이들 4명의 대통령은 제 각각의 이유로 국립서울현충원 및 국립대전 -
코브라 대체 ‘LAH’ 공격헬기 위력은…정찰·자폭 무인기·공대지미사일 ‘천검’ 등 탑재[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2.29 07:00:00“정찰·자폭 무인기 4기까지 탑재하는 등 공격헬기 아파치 못잖은 무장 능력을 갖췄다.” 방위사업청이 지난 12월 26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육군에게 인도한 소형무장헬기(LAH) 미르온 양산 1호기에 대한 군사전문가들의 평가다. 국산 소형무장헬기(LAH)인 ‘미르온’ 양산 1호기가 이날 육군에 첫 인도됐다. 2022년 체계 개발을 완료한 뒤 제작 및 조립 공정과 기능 점검, 수락 검사 과정을 거쳐 완성된 미르온이 -
“항복 대신 자살 택하는 북한군” 한국 귀순 가능할까…우크라이나 정부 결정에 달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2.28 13:00:00북한의 러시아 파병 소식이 전해진 이후부터 국내 인권단체 등에서는 우크라이나군 포로로 붙잡힌 북한군이 희망한다면 보편적 인권의 관점에서 한국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 1명을 생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 북한군 병사가 원한다면 한국으로의 귀순, 즉 한국행이 가능할지 다시 주목되고 있다. 국가정보원도 지난 10월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북 -
“폐교하라” 계엄 불똥 튄 육사…무당 도배된 ‘조롱 포스터’에 입시 지원 ‘뚝’[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2.28 07:00:001979년 박정희 대통령 서거 이후 45년 만에 선포된 ‘12·3 비상계엄’. 6시간 만인 이튿날 4일 새벽 비상계엄이 공식 해제될 때까지 대한민국은 경악과 충격, 분노가 교차한 밤을 보내야 했다. 국회는 지난 14일 비상계엄 선포 11일 만에 탄핵소추 의결로 내란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를 직무를 정지시켰다. 3주 지금 12·3 비상계엄 사태는 현재진행형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윤곽과 실체가 점차 드 -
정보기관 방첩사·국정원, 정권 바뀔 때마다 ‘개칭’하는 숙명?[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2.27 06:00:00대한민국 최고 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은 1961년 창설 때 명칭은 ‘중앙정보부’다. 10·26 사건 이후 위상이 추락했다가 전두환 정권 시절인 1981년 제5공화국 출범과 함께 ‘국가안전기획부’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문민정부가 들어서고 김대중 정부 때인 1999년에 다시 ‘국가정보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박근혜 정부가 탄핵으로 문을 닫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후 국정원이 국내 정치 개입 등 불법적 정보 활동이 드러나면 -
軍, 통수권자 尹 대통령 사진 ‘아직 게재’…전국서 흔적 지우기 대조적[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2.25 17:00:00국회가 12·3 비상계엄 사태 책임을 물어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켜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민심이 날로 악화되면서 윤 대통령 ‘흔적 지우기’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이 방문한 식당 등에서는 상인들이 대통령 친필 사인과 사진을 뗀 광경을 찾을 볼 수 있다. 공공기관과 기념관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윤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이 -
동원된 계엄군 집계해보니…병력 1500명·탄약 1만5000발·헬기12대·9개 부대 투입[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2.24 10:00:0012·3 비상계엄 선언 이후 투입된 병력은 특전사 1공수여단 1500명 이상, 지급된 탄약은 실탄 및 공포탄 1만 5000발 이상, 동원된 부대는 정보사 포함 9개 부대, 운용된 군헬기는 블랙호크 헬기(UH-60) 12대 등이 투입된 것으로 군이 국회에 보고했다. 대기인력을 집계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실제 투입 병력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군이 집계한 결과, 비상계엄 선언 이후 투입된 계엄 -
軍 대비태세발령 어떻게…‘데프콘’, ‘워치콘’, ‘인포콘’, ‘진도개’ 단계별 의미[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2.23 06:00:00최근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 상태가 급격히 고조되면서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간 우발적 무력충돌의 위험이 심각한 수준으로 부상하고 있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당장 북한은 남한이 10월 3일, 9일, 10일에 평양 상공에 전단을 실은 무인기를 세 차례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북한 외무성은 “신성한 국가 주권과 안전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이자 국제법에 대한 난폭한 위반”며 “대한민국의 이번 도발 행위를 더 -
정보사, 북한 인민군복 구매 목적은…‘암살·체포’ 또는 사회 ‘혼란’ 의혹[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2.22 07:00:00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지난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2·3 비상계엄을 앞두고 계엄에 투입된 정보사령부가 긴급하게 인민군복을 제작했다며 북풍 의혹을 제기했다. 비상계엄에 병력을 동원한 국군 최정예 첩보부대인 정보사의 민낯이 공개되는 순간으로, 국회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는 자리여서 다들 의아해 했지만 결국 사실로 드러나면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로 국방전자조달시스템에 따르면 정 -
‘병력 감소’ 고민?…저출산에 日 자위대도 ‘구인난’ 심각[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2.21 15:30:00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절벽으로 우리 국군 병력이 2040년대 30만 명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재래식 전력의 핵심인 병력의 수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지는 가운데 5060 세대를 활용해 부대 경계 및 행정·취사·청소 등 전투 지원 업무를 맡겨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온다. 한국국방연구원의 추계에 따르면 2002년 69만명에 달했던 국군(상비군)은 2024년 50만 명에서 2039년 39만 명대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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