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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탈 수 있던 지하철 1호선, 영원히 운행 멈췄다 [어쩌다, 커튼콜]
문화·스포츠 문화 2024.03.16 07:00:00언젠가 인터넷에서 ‘지하철 1호선 빌런’이라는 ‘짤’을 본 적이 있습니다. 지하철 1호선을 타면 볼 수 있는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 법한 신기한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모은 글이었는데요. 지하철 천장에 달린 손잡이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아저씨, 동남아 왕족이나 입을 법한 기괴하고 화려한 옷을 입고 다니는 아주머니, 그밖에 너무 신기해서 한 번쯤 사보고 싶은 물건을 큰 소리로 팔며 지하철 첫 칸에서 -
고도를 기다리며-20년 만에 깨달았어요…'고도는 죽음'이라는 사실을…[커튼콜 인문학]
문화·스포츠 문화 2024.02.17 07:00:00모두가 ‘걸작'이라고 하는 책이나 영화 중에는 도통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는 극단적으로 어려운 작품이 많습니다. 어떤 이들은 ‘내가 잘 몰라서 그런가’ 하며 고개를 갸웃하고, 또 어떤 이들은 ‘홍보가 과하다’며 조롱하기도 하죠. 저에게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그러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아주 오래 전 대학로에서 두 명의 젊은 남성 배우가 연기한 ‘고도를 기다리며’를 관람한 일이 있었는데요. 사실 그 당시 -
[어쩌다 커튼콜] 조정은의 마지막 '팡틴', 폼 나는 내려놓기
문화·스포츠 문화 2024.02.10 07:00:00“어쩌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까요” 우아한 목소리와 더 우아한 말투로 배우는 다소 담담하게 ‘마지막’을 이야기한 사람은 레미제라블에서 ‘팡틴’ 역할을 맡은 배우 조정은입니다. 그런데 마지막이라니. 이게 무슨 말일까요. 조정은은 “다음에 또 이 역할(팡틴)이 저에게 주어질 수 있을지 약속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어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공연에 임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는데요. 조 배우가 그렇게 아끼는 역할, ‘ -
[어쩌다 커튼콜] 혹시 지금 마음이 답답하다면? '스쿨 오브 락'으로 "뻥 뚫어봐!"
문화·스포츠 문화 2024.01.13 15:57:51“이 뮤지컬 속 아이들이 실제로 연주를 하는 건지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네! 실제로 연주를 합니다” 뮤지컬 ‘스쿨오브락(School of Rock)’의 공연이 시작되기 전 관람 매너를 알려주는 방송의 말미에 나오는 설명입니다. 사실 기자는 이 방송을 듣고 ‘실제로 연주를 하는 건지 굳이 왜 묻는 거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궁금증은 뮤지컬이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바로 해소됐어요. 관객석 여기저기서 ‘지금 이 연주를 정 -
[어쩌다 커튼콜] 연말연시…‘호두까기인형’의 달콤한 추억!
문화·스포츠 문화 2023.12.30 11:41:41비싼 돈을 내고 공연장에 갔는데 앞 사람 키가 너무 커 두 시간 넘게 고개만 기웃거리다 온 적 있나요? 배우의 노래와 연기뿐 아니라 숨소리까지 여운이 남아 같은 돈을 내고 본 공연을 또 본 적은요? 그리고 이런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 혼자만 간직하느라 답답한 적은 없나요? 세상의 모든 공연 덕후의 마음을 대신 전하기 위해 기자가 나섰습니다. 무대 위 출연진에게 박수가 쏟아지는 그 어떤 곳이라도, ‘어쩌다 커튼콜 -
[어쩌다 커튼콜] 지휘자·교향곡·뮤지컬·사랑…영화부터 뮤지컬까지, 번스타인의 모든 것
문화·스포츠 문화 2023.12.02 23:38:27비싼 돈을 내고 공연장에 갔는데 앞 사람 키가 너무 커 두 시간 넘게 고개만 기웃거리다 온 적 있나요? 배우의 노래와 연기뿐 아니라 숨소리까지 여운이 남아 같은 돈을 내고 본 공연을 또 본 적은요? 그리고 이런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 혼자만 간직하느라 답답한 적은 없나요? 세상의 모든 공연 덕후의 마음을 대신 전하기 위해 기자가 나섰습니다. 무대 위 출연진에게 박수가 쏟아지는 그 어떤 곳이라도, ‘어쩌다 커튼콜 -
남자도 여자도 아닌 '나'답게…당당한 '그들'의 이야기 [어쩌다 커튼콜]
산업 바이오 2023.11.24 15:21:41비싼 돈을 내고 공연장에 갔는데 앞사람 키가 너무 커 두 시간 넘게 고개만 기웃거리다 온 적이 있나요? 배우의 노래와 연기뿐 아니라 숨소리까지 여운이 남아 같은 돈을 내고 본 공연을 또 본 적은요? 그리고 이런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 혼자만 간직하느라 답답한 적은 없나요? 세상의 모든 공연 덕후의 마음을 대신 전하기 위해 기자가 나섰습니다. 무대 위 출연진에게 박수가 쏟아지는 그 어떤 곳이라도, ‘어쩌다 커튼 -
[어쩌다 커튼콜] '오페라의 유령'에서 '스쿨오브 락'까지…거장은 장르를 가리지 않지
산업 바이오 2023.11.04 07:00:00비싼 돈을 내고 공연장에 갔는데 앞 사람 키가 너무 커 두 시간 넘게 고개만 기웃거리다 온 적 있나요? 배우의 노래와 연기뿐 아니라 숨소리까지 여운이 남아 같은 돈을 내고 본 공연을 또 본 적은요? 그리고 이런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 혼자만 간직하느라 답답한 적은 없나요? 세상의 모든 공연 덕후의 마음을 대신 전하기 위해 기자가 나섰습니다. 무대 위 출연진에게 박수가 쏟아지는 그 어떤 곳이라도, ‘어쩌다 커튼콜 -
[어쩌다 커튼콜] 어느 날 햄릿과 줄리엣이 만나면 일어나는 일
문화·스포츠 문화 2023.10.21 07:00:00비싼 돈을 내고 공연장에 갔는데 앞 사람 키가 너무 커 두 시간 넘게 고개만 기웃거리다 온 적 있나요? 배우의 노래와 연기뿐 아니라 숨소리까지 여운이 남아 같은 돈을 내고 본 공연을 또 본 적은요? 그리고 이런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 혼자만 간직하느라 답답한 적은 없나요? 세상의 모든 공연 덕후의 마음을 대신 전하기 위해 기자가 나섰습니다. 무대 위 출연진에게 박수가 쏟아지는 그 어떤 곳이라도, ‘어쩌다 커튼콜 -
[어쩌다 커튼콜] 페미니즘 공연에는 착한 여자도, 나쁜 여자도 있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3.10.13 20:49:08비싼 돈을 내고 공연장에 갔는데 앞 사람 키가 너무 커 두 시간 넘게 고개만 기웃거리다 온 적 있나요? 배우의 노래와 연기뿐 아니라 숨소리까지 여운이 남아 같은 돈을 내고 본 공연을 또 본 적은요? 그리고 이런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 혼자만 간직하느라 답답한 적은 없나요? 세상의 모든 공연 덕후의 마음을 대신 전하기 위해 기자가 나섰습니다. 무대 위 출연진에게 박수가 쏟아지는 그 어떤 곳이라도, ‘어쩌다 커튼콜 -
[어쩌다 커튼콜]10년만에 돌아오는 '레미제라블'… 심금 울리는 명곡들 보니
문화·스포츠 문화 2023.09.30 07:00:0010만 원 넘는 돈을 내고 뮤지컬 공연장에 갔는데 앞사람 키가 너무 커 두 시간 넘게 고개만 기웃거리다 온 적 있나요? 배우의 노래뿐 아니라 숨소리까지 여운이 남아 같은 돈을 내고 본 공연을 또 본 적은요? 그리고 이런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 혼자만 간직하느라 답답한 적은 없나요? 세상의 모든 뮤덕(뮤지컬 덕후)의 마음을 대신 전하기 위해 뮤덕 기자가 나섰습니다. 뮤지컬 애호가를 위한 뮤지컬 칼럼, ‘어쩌다 커튼 -
[어쩌다 커튼콜] 창작 뮤지컬로 30년…대학로에 오픈런 세운 장수 뮤지컬 best 3
문화·스포츠 문화 2023.09.23 06:00:0010만 원 넘는 돈을 내고 뮤지컬 공연장에 갔는데 앞사람 키가 너무 커 두 시간 넘게 고개만 기웃거리다 온 적 있나요? 배우의 노래뿐 아니라 숨소리까지 여운이 남아 같은 돈을 내고 본 공연을 또 본 적은요? 그리고 이런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 혼자만 간직하느라 답답한 적은 없나요? 세상의 모든 뮤덕(뮤지컬 덕후)의 마음을 대신 전하기 위해 뮤덕 기자가 나섰습니다. 뮤지컬 애호가를 위한 뮤지컬 칼럼, ‘어쩌다 커튼 -
[어쩌다 커튼콜] 자유의 샤우팅 뮤지컬을 깨우다
산업 바이오 2023.09.16 07:00:00뮤지컬을 몰라도 ‘헤드윅’을 아는 사람은 많습니다. 조승우·오만석·조정석·조권까지 남성 뮤지컬 스타라면 모두 거쳐간 대중적인 작품이니까요. 뮤지컬의 줄거리는 사실 아주 대중적이지는 않습니다. 성전환에 실패한 트랜스젠더 로커의 이야기이거든요.이 뮤지컬이 오늘날과 같은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바로 ‘음악’입니다.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과 오페라를 떠올리게 하는 뮤지컬이 많지만 이 작품은 강렬한 록 음악을 -
[어쩌다 커튼콜] 뮤지컬이 말하는 예술가…"인생은 비극일까, 희극일까?"
문화·스포츠 문화 2023.09.02 07:00:0010만 원 넘는 돈을 내고 뮤지컬 공연장에 갔는데 앞사람 키가 너무 커 두 시간 넘게 고개만 기웃거리다 온 적 있나요? 배우의 노래뿐 아니라 숨소리까지 여운이 남아 같은 돈을 내고 본 공연을 또 본 적은요? 그리고 이런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 혼자만 간직하느라 답답한 적은 없나요? 세상의 모든 뮤덕(뮤지컬 덕후)의 마음을 대신 전하기 위해 뮤덕 기자가 나섰습니다. 뮤지컬 애호가를 위한 뮤지컬 칼럼, ‘어쩌다 커튼 -
[어쩌다 커튼콜] 록 뮤지컬, 더 즐겨봐…우리는 자유로우니까
문화·스포츠 문화 2023.08.26 07:00:0010만 원 넘는 돈을 내고 뮤지컬 공연장에 갔는데 앞사람 키가 너무 커 두 시간 넘게 고개만 기웃거리다 온 적 있나요? 배우의 노래뿐 아니라 숨소리까지 여운이 남아 같은 돈을 내고 본 공연을 또 본 적은요? 그리고 이런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 혼자만 간직하느라 답답한 적은 없나요? 세상의 모든 뮤덕(뮤지컬 덕후)의 마음을 대신 전하기 위해 뮤덕 기자가 나섰습니다. 뮤지컬 애호가를 위한 뮤지컬 칼럼, ‘어쩌다 커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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