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망대해 떠도는 선원들 ‘손목 통증’ 방치하면 병 키울 수도 [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4.03.31 08:00:00#대학 졸업 직후 항해사의 길로 들어선 박모(34) 씨. 그는 수많은 선원과 수백 톤의 어획물을 책임지기 위해 수년간 배 위에서 온갖 풍파를 겪었다. 1년여 간의 조업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해 모처럼만의 휴가를 맞은 그는 오래 전부터 예정돼 있던 가족여행을 미뤄야 할 상황에 처했다. 초대형 그물의 투망과 그물을 거둬들이는 양망작업부터 수십 킬로에 달하는 어획물들을 옮기는 전재작업 등 고된 업무를 수행하느라 고질적으로 -
은퇴 후 택시운전 해볼까…자본금 마련보다 중요한 건 [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4.03.24 08:32:38#30년 넘게 공직에 몸담았던 김모(62) 씨는 은퇴 후 여행이나 다니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그러나 부양해야 할 늦둥이 자녀가 둘이나 있어 경제활동을 멈출 수 없었다. 재취업을 고민하던 김씨는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다는 택시기사 면허를 취득했다. 택시 운전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김씨는 새로운 난관에 부딪혔다. 복잡한 도심에서 장시간 운전을 지속하다 보니 고질적인 허리 통증이 악화된 것이다. -
스쿼트하다 허리가 '윽!'…디스크 손상? ‘젠Z’ 신입도 예외 없다 [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4.03.17 08:00:00#각고의 노력 끝에 원하는 기업에 입사한 1년 차 박 사원(28)은 그동안 취업을 준비하느라 소홀했던 건강관리를 위해 퇴근 후 사내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했다. 운동에 문외한이던 박 씨는 점차 근력운동에 재미를 붙였다. 종종 점심시간에도 헬스장을 찾곤 했는데 전문적인 지도없이 운동을 강행한 탓인지 전에 없던 근육통에 시달렸다. 며칠이 지나도 통증이 줄어들지 않더니 평소보다 중량을 높여 스쿼트를 한 이후 허리 통증이 -
“봄바람 휘날리며~” 돌아온 벚꽃연금의 계절…면역력결핍 주의보 [일터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4.03.10 08:00:00#꽃샘 추위가 물러가고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왔지만 사무실 곳곳에서는 여전히 ‘콜록콜록’ 소리가 들린다. 황 대리(34)도 기침의 주인공 중 한 명이다. 황 대리는 무기력감과 함께 감기 기운을 느끼는 등 잔병치레가 잦아졌다.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업무 탓에 건강 관리가 뒷전이 되어가던 중 옆자리 동료의 눈치가 보일 정도로 기침이 심해지자 겨우 시간을 내 진료를 받은 황대리. 환절기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기라는 소견 -
매일 불구덩이 뛰어드는 ‘소방관’ 허리 건강 빨간 불 [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4.03.03 08:00:00#김 소방위(47)는 20년 넘게 화재 진압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베테랑 소방관이다. 생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현장에서 ‘솔선수범의 대명사’로 꼽히며 동료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 그에게도 남모를 고충이 있다. 장비를 착용할 때는 물론 앉았다 일어나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동작을 취할 때조차 뻐근한 허리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한 탓이다. 처음에는 과로로 인한 근육통이라 여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점점 심해졌다. -
“뭐하려고 했더라” 스마트폰 달고사는 2030 '영츠하이머' 주의보 [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4.02.25 08:00:00“앗, 깜빡했습니다. ” 사무직 김 대리(35)가 온종일 입에 달고 사는 말이다. 입사했을 때만 해도 똑소리 난다는 평가를 받았던 김 대리는 어느 순간 이름, 전화번호 등 사소한 정보부터 중요한 업무 일정까지 잊어버리는 빈도가 늘어났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없이 간단한 계산과 번역조차 원활하게 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러 회사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처음에는 웃어넘겼지만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스트레스가 커지자 -
‘선생님도 아프다’ 곧 개학인데…허리통증 찜찜하다면 [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4.02.18 08:00:00#올해로 교편을 잡은 지 15년 차가 된 고등학교 교사 박모(42)씨는 최근 질병휴직계를 냈다. 반복되는 판서 자세로 고질적인 허리 통증이 악화되던 차에 행정 업무가 부쩍 늘어나면서 허리디스크가 재발한 탓이다. 물리치료와 운동을 통해 틈틈이 관리했지만 업무량이 많아질 때면 어김없이 허리 통증이 나타났고 다리까지 저려와 학교 안팎의 일상을 괴롭혔다. 온종일 서 있어야 하는 시험 기간에는 허리보호대를 차고 출근해야 -
정혜인처럼 ‘골때녀’ 도전해볼까…‘이것’만은 주의하자[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4.02.04 08:00:00#평소 회사와 집을 오가는 것밖에 몰랐던 지난 이 사원(26)은 지난 월드컵을 계기로 손흥민 선수의 팬이 됐다. 좋아하는 선수가 생기자 축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해 요즘은 해외 경기까지 찾아보곤 한다. 여자 풋살 TV프로그램을 보던 중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집 근처 풋살아카데미에 등록한 이 사원. 하지만 평소 운동과 거리가 멀었던 그녀의 신체는 넘치는 열정을 따라가지 못했다. 하루에도 수 차례 넘어 -
50대 맞아? 차승원 몸 되려다 ‘환자’ 될라…전문가 경고[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4.01.28 08:00:00#젊었을 적부터 ‘배 나온 아저씨’ 만큼은 되지 말자 다짐했던 이 부장(52). 작년 말 출근 준비를 하던 중 뱃살이 눈에 띄게 늘어난 자신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 전날 밤 소셜미디어(SNS)에서 동년배 남성 연예인이 20대 못지 않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사진을 본 터라 충격은 더욱 컸다. 새해를 맞아 헬스장에 등록하고 무작정 고강도 운동을 시작한 이 부장은 평소보다 무거운 중량으로 스쿼트를 수행한 뒤부터 허리에 뻐 -
크러쉬 “매일 한개씩 먹어” 야근 밥먹듯 하는데…‘공진단’ 먹어볼까 [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4.01.21 08:00:00#‘야근을 밥 먹듯이 한다’는 말이 회사 내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박 대리(36). 매일 이어지는 잔업에 지난 몇달간 정시 퇴근한 날을 손에 꼽을 정도다. 일주일의 대부분은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를 챙기기 어려웠고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질 여유는 꿈도 꾸지 못했다. 이러한 나날이 반복되다 보니 심적 부담으로 이어지기 시작해 무기력함이 심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두통, 근육통까지 나타나 정상적인 일상생활 -
스키 타기 딱 좋은 시기? ‘꽈당’하면 허리디스크 될라[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4.01.14 08:00:00#자타공인 스키 매니아인 김 대리(37)는 매년 겨울만 손꼽아 기다린다. 지난 연말에는 비가 많이 내려 스키를 제대로 못 즐겼지만 최근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고 눈이 자주 내리는 등 스키를 타기에 최적의 조건이 갖춰졌다. 설레는 마음으로 스키장을 찾았다가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당황한 김대리. 그야말로 ‘눈 반, 사람 반’인 슬로프에서 내려오던 중 다른 스키어와 크게 부딪히고 말았다. 충돌로 눈밭에 구른 후 허리에 -
매의 눈으로 불법 물품 잡아내는 관세공무원…‘목디스크’ 주의보[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4.01.07 07:00:00#관세공무원 김모(39) 씨는 공항 세관에서 각종 판독 기기의 모니터를 통해 수출입 물품들을 살피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물품들을 정확하게 판독해내는 게 중요하다 보니 적잖은 시간을 판독실에 앉아 상체와 고개를 기울인 채 모니터들을 들여다보는 데 보내곤 한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목이 뻐근해지기 시작하더니 찌릿한 통증이 느껴졌다. 며칠이 지나자 어깨와 팔에도 저림 증상이 나타났다. 최근 업무량이 크게 늘면서 일 -
“강추위에도 핫플은 못 참지” 크리스마스 연휴 ‘이 병’ 주의보[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12.24 08:00:00#올해 영업직으로 취업에 성공한 김 사원(28)은 여느 때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여자친구와 팝업스토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기장소에 방문할 계획을 세우다 보니 걱정이 많아졌다. 입사 직후 익숙지 않은 정장과 구두를 착용한 채 매일 거래처를 돌아다니느라 족저근막염이 생겨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이다. 장소마다 입장까지 최소 1시간은 대기열에 서 있어야 -
“기안84도 6㎏ 뺐다” 러닝 시작했는데…무릎 뒤 통증이?[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12.17 07:00:00#늘어나는 뱃살을 빼기 위해 런닝을 시작한 직장인 황모 씨(43). 추워진 날씨에 작심삼일로 끝날 뻔한 위기를 넘기고 꾸준히 문밖을 나섰다. 다이어트에 꼭 성공하고 싶다는 의욕으로 하루하루 런닝을 이어가던 황씨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운동 목표치를 빨리 채우고 끝내자는 생각에 곧장 속력을 높여 달리곤 했다. 그러한 운동 습관이 화근이었을까. 언제부턴가 무릎 뒤쪽에 통증이 느껴졌다. 가벼운 근육통이려니 하고 대수롭지 -
과음 다음 날, 숙취는 알겠는데…허리 ‘욱씬’ 나만 그래?[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12.10 08:00:00#강 부장(51)은 요즘 낮보다 저녁에 더 바쁘다. 본격적인 연말을 맞아 회사 송년회부터 친구, 동호회 등 각종 모임 일정이 연달아 잡혀 있는 탓이다. 연이은 송년회 일정을 소화하느라 무리한 탓일까. 30대에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을 정도로 허리가 약했던 그는 과음한 다음 날 심한 허리 통증에 시달리는 일이 많아졌다. 어김없이 허리의 뻐근함을 느끼던 강 부장은 퇴근 시간이 되도록 통증이 계속되자 허리디스크가 재발한 건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