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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려고 했더라” 스마트폰 달고사는 2030 '영츠하이머' 주의보 [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4.02.25 08:00:00“앗, 깜빡했습니다. ” 사무직 김 대리(35)가 온종일 입에 달고 사는 말이다. 입사했을 때만 해도 똑소리 난다는 평가를 받았던 김 대리는 어느 순간 이름, 전화번호 등 사소한 정보부터 중요한 업무 일정까지 잊어버리는 빈도가 늘어났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없이 간단한 계산과 번역조차 원활하게 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러 회사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처음에는 웃어넘겼지만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스트레스가 커지자 -
‘선생님도 아프다’ 곧 개학인데…허리통증 찜찜하다면 [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4.02.18 08:00:00#올해로 교편을 잡은 지 15년 차가 된 고등학교 교사 박모(42)씨는 최근 질병휴직계를 냈다. 반복되는 판서 자세로 고질적인 허리 통증이 악화되던 차에 행정 업무가 부쩍 늘어나면서 허리디스크가 재발한 탓이다. 물리치료와 운동을 통해 틈틈이 관리했지만 업무량이 많아질 때면 어김없이 허리 통증이 나타났고 다리까지 저려와 학교 안팎의 일상을 괴롭혔다. 온종일 서 있어야 하는 시험 기간에는 허리보호대를 차고 출근해야 -
정혜인처럼 ‘골때녀’ 도전해볼까…‘이것’만은 주의하자[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4.02.04 08:00:00#평소 회사와 집을 오가는 것밖에 몰랐던 지난 이 사원(26)은 지난 월드컵을 계기로 손흥민 선수의 팬이 됐다. 좋아하는 선수가 생기자 축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해 요즘은 해외 경기까지 찾아보곤 한다. 여자 풋살 TV프로그램을 보던 중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집 근처 풋살아카데미에 등록한 이 사원. 하지만 평소 운동과 거리가 멀었던 그녀의 신체는 넘치는 열정을 따라가지 못했다. 하루에도 수 차례 넘어 -
50대 맞아? 차승원 몸 되려다 ‘환자’ 될라…전문가 경고[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4.01.28 08:00:00#젊었을 적부터 ‘배 나온 아저씨’ 만큼은 되지 말자 다짐했던 이 부장(52). 작년 말 출근 준비를 하던 중 뱃살이 눈에 띄게 늘어난 자신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 전날 밤 소셜미디어(SNS)에서 동년배 남성 연예인이 20대 못지 않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사진을 본 터라 충격은 더욱 컸다. 새해를 맞아 헬스장에 등록하고 무작정 고강도 운동을 시작한 이 부장은 평소보다 무거운 중량으로 스쿼트를 수행한 뒤부터 허리에 뻐 -
크러쉬 “매일 한개씩 먹어” 야근 밥먹듯 하는데…‘공진단’ 먹어볼까 [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4.01.21 08:00:00#‘야근을 밥 먹듯이 한다’는 말이 회사 내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박 대리(36). 매일 이어지는 잔업에 지난 몇달간 정시 퇴근한 날을 손에 꼽을 정도다. 일주일의 대부분은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를 챙기기 어려웠고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질 여유는 꿈도 꾸지 못했다. 이러한 나날이 반복되다 보니 심적 부담으로 이어지기 시작해 무기력함이 심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두통, 근육통까지 나타나 정상적인 일상생활 -
스키 타기 딱 좋은 시기? ‘꽈당’하면 허리디스크 될라[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4.01.14 08:00:00#자타공인 스키 매니아인 김 대리(37)는 매년 겨울만 손꼽아 기다린다. 지난 연말에는 비가 많이 내려 스키를 제대로 못 즐겼지만 최근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고 눈이 자주 내리는 등 스키를 타기에 최적의 조건이 갖춰졌다. 설레는 마음으로 스키장을 찾았다가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당황한 김대리. 그야말로 ‘눈 반, 사람 반’인 슬로프에서 내려오던 중 다른 스키어와 크게 부딪히고 말았다. 충돌로 눈밭에 구른 후 허리에 -
매의 눈으로 불법 물품 잡아내는 관세공무원…‘목디스크’ 주의보[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4.01.07 07:00:00#관세공무원 김모(39) 씨는 공항 세관에서 각종 판독 기기의 모니터를 통해 수출입 물품들을 살피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물품들을 정확하게 판독해내는 게 중요하다 보니 적잖은 시간을 판독실에 앉아 상체와 고개를 기울인 채 모니터들을 들여다보는 데 보내곤 한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목이 뻐근해지기 시작하더니 찌릿한 통증이 느껴졌다. 며칠이 지나자 어깨와 팔에도 저림 증상이 나타났다. 최근 업무량이 크게 늘면서 일 -
“강추위에도 핫플은 못 참지” 크리스마스 연휴 ‘이 병’ 주의보[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12.24 08:00:00#올해 영업직으로 취업에 성공한 김 사원(28)은 여느 때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여자친구와 팝업스토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기장소에 방문할 계획을 세우다 보니 걱정이 많아졌다. 입사 직후 익숙지 않은 정장과 구두를 착용한 채 매일 거래처를 돌아다니느라 족저근막염이 생겨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이다. 장소마다 입장까지 최소 1시간은 대기열에 서 있어야 -
“기안84도 6㎏ 뺐다” 러닝 시작했는데…무릎 뒤 통증이?[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12.17 07:00:00#늘어나는 뱃살을 빼기 위해 런닝을 시작한 직장인 황모 씨(43). 추워진 날씨에 작심삼일로 끝날 뻔한 위기를 넘기고 꾸준히 문밖을 나섰다. 다이어트에 꼭 성공하고 싶다는 의욕으로 하루하루 런닝을 이어가던 황씨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운동 목표치를 빨리 채우고 끝내자는 생각에 곧장 속력을 높여 달리곤 했다. 그러한 운동 습관이 화근이었을까. 언제부턴가 무릎 뒤쪽에 통증이 느껴졌다. 가벼운 근육통이려니 하고 대수롭지 -
과음 다음 날, 숙취는 알겠는데…허리 ‘욱씬’ 나만 그래?[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12.10 08:00:00#강 부장(51)은 요즘 낮보다 저녁에 더 바쁘다. 본격적인 연말을 맞아 회사 송년회부터 친구, 동호회 등 각종 모임 일정이 연달아 잡혀 있는 탓이다. 연이은 송년회 일정을 소화하느라 무리한 탓일까. 30대에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을 정도로 허리가 약했던 그는 과음한 다음 날 심한 허리 통증에 시달리는 일이 많아졌다. 어김없이 허리의 뻐근함을 느끼던 강 부장은 퇴근 시간이 되도록 통증이 계속되자 허리디스크가 재발한 건 -
찬바람 부니 무릎이 시큰…“요즘 잠은 잘 잡니까” [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12.03 08:00:00#직장인 김모(56) 씨는 기온이 뚝 떨어져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이어지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무릎이 뻐근하고 아파오기 시작하더니 며칠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조차 버거워졌다. 급히 병원을 찾은 김씨는 초기 ‘퇴행성 무릎관절염’이라는 진단과 함께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 의료진 소견에 따르면 연말을 맞아 잦은 회식과 업무 과다로 인한 스트레스로 숙면을 취하지 못한 날이 많아 -
인생 2막 꿈꾸는 ‘액티브 시니어’ 취업 전 체크해봐야 할 건[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11.26 08:00:00#은퇴 후 취미생활과 여행으로 시간을 보내던 김모(64) 씨. 여유로운 일상이 만족스러운 것도 잠시, 시간이 흐를수록 무료함이 느껴졌다. 최근 고령층 일자리가 확대된다는 뉴스를 접한 김 씨는 결국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수익을 얻으면 생각에 취업을 결심한다. 다만 나이가 나이인 만큼 오랜만에 일을 시작하려니 각종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최근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평소 종아리 쪽으로 피가 통하지 않는 -
"어깨 성할 날이 없다" 유치원 교사, 수술 피하고 싶다면[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11.19 08:00:00#김모(35) 씨는 올바른 교육에 관한 사명감이 투철한 베테랑 유치원교사다. 성실함을 타고나 근무 중 힘든 일이 있을 때도 솔선수범하는 태도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과 온종일 놀이하며 시간을 보내고 등·하원 차량에 탑승하는 아이들을 들어 옮기는 일 등이 수년간 반복되다 보니 언제부턴가 어깨에 미세한 통증이 느껴져 고심이 깊어졌다. 최근 환경정리, 서류작업과 같은 교육 외 업무가 늘어나며 퇴근이 늦어진 -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게임 즐기는 건 좋은데…목이 왜 그래?[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11.12 08:00:00#직장인 박 모(34)씨는 자신만의 게임 공간을 꾸미고 키보드, 조이스틱 등 관련 장비를 주문 제작할 정도로 게임을 좋아한다. 모니터 앞에 앉아 게임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게 퇴근 후 유일한 낙이다. 그런데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 사진을 찍던 중 자신의 목이 친구들에 비해 앞으로 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집에 돌아와 거울을 통해 거북이처럼 목을 내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박씨. 다음 날 근처 병원을 찾아 -
커피 맛 지키는 바리스타 자존심 '탬핑'…손목 건강에는 쥐약[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11.05 08:00:00#김모 씨(58)는 퇴직 후 남편과 함께 꿈에 그리던 카페 창업에 나섰다. 비록 몇 평 되지 않는 작은 규모였지만 단골이 하나둘 생기며 하루에 많게는 200잔 이상의 커피를 판매하기도 했다. 그런데 평소처럼 평소처럼 주문을 받고 직접 커피를 내리던 어느날, 김씨는 오른 손목에 찌릿한 통증을 느꼈다. 처음에는 단순 근육통으로 여겼지만, 며칠이 지나자 손에 힘을 제대로 못 줄 정도로 통증이 찾아왔다.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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