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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하려다 허리 나갈라" 늙어가는 농촌…척추 건강 적신호[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10.29 08:00:00#평생을 농업인으로 살아온 박 모(57) 씨는 매년 추수철 찾아오는 허리 통증을 값진 노동의 훈장처럼 여겨 왔다. 그런 박씨도 세월의 흐름을 피해갈 수는 없었던 걸까. 올해는 수확철을 앞두고 농기계를 점검하던 중 통증이 심해져 몸져눕고 말았다. 마을에서 가장 젊은 데다 청년 회장까지 맡고 있어 이웃들의 일까지 무리해서 도와준 것이 화근인 듯 했다. 밤새 극심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증상에 시달린 박 씨는 이튿날 날이 -
"단합하려다 골병" 워크숍 단골 메뉴 '등산'…'허리디스크’ 주의보 [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10.22 07:00:00#김 부장(47)은 가을 워크숍을 앞두고 동료들과 마주칠 때마다 등산 중 안전사고에 대해 신신당부를 하고 있다. 작년 워크숍 때 등산을 갔다가 낙엽을 밟아 미끄러져 허리를 크게 다치는 사고를 겪었기 때문이다. 넘어졌을 당시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허리 통증이 심해 병원에 실려갔던 그는 ‘급성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아 한동안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올해 워크숍에서는 자신과 같은 부상자가 나오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
"기안 84처럼 달려볼까" 뛰기 딱 좋은 날씨…'부상 악몽' 걱정이라면[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10.15 08:00:00#가을을 맞아 퇴근 후 짜투리 시간과 주말을 활용해 운동을 하기로 결심한 신 대리(37). 사무실 모니터 앞에 오래 앉아 있느라 절로 굽어지는 허리와 퉁퉁 부은 다리를 보니 그동안 건강에 너무 소홀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피곤하다는 핑계로 매일 같이 야식을 주문했던 것도 마음에 걸렸다. 며칠간 인터넷에서 운동 정보를 모은 신대리는 최근 20~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달리기’와 ‘테니스’로 종목을 -
독서 삼매경에 빠진 당신…혹시 지금 이 자세? [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10.08 07:00:00#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한 달에 책 한 권씩 읽기’를 결심한 직장인 박모(36) 씨. 퇴근 후 집에서 독서 시간을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한 시간을 넘기질 못하고 있다. 소파에 걸터앉아 책을 읽다 보면 금세 허리에 뻐근함과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해 집중력이 떨어지는 탓이다. 박 씨는 자신의 자세를 점검하며 독서 습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건강 정보를 찾기 시작했다. 맑은 하늘에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 -
전국 춤바람 일으킨 '스우파' 또 흥행몰이…스트릿댄스 따라출때 '이 것' 조심[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09.24 08:00:00#지난달 TV 방영이 시작된 스트릿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연일 화제몰이 중이다. 시즌1이 워낙 화제가 됐던 터라 전편의 인기를 따라잡기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직장인 김모(31) 씨도 틈틈이 댄서들의 영상을 찾아보다 최근 댄스 학원에 등록해 본격적으로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동경하는 댄서들의 움직임을 따라하고 싶은 욕심이 과했던 것일까. 점프 동 -
60세 넘는 버스 운전기사 수두룩…장거리 운행에 허리 휜다 [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09.17 08:00:00#전세버스 기사 김모(62) 씨는 급증한 여행객들과 각종 행사로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운행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대절 문의가 밀려 휴일에 추가 근무를 하거나 장거리 운행을 나가는 날도 많아졌다. 피로도가 높아질수록 고질병인 허리 통증도 부쩍 심해진 느낌이다. 어김없이 장거리 운행을 마치고 버스 내부를 청소하던 김 씨는 허리에 뜨끔한 통증을 느끼며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간신히 귀가한 김씨는 휴식을 취하면 괜찮 -
'건강 챙기고 재테크까지' 자전거 출퇴근족 급증…교통사고 났다면[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09.10 08:00:00#직장인 박모(32) 씨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 공기가 느껴지자 자전거로 출퇴근 하기 시작했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기름값 부담이 커진 데다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평소처럼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해 출근을 하던 중 신호등이 없는 건널목에서 자신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차량과 충돌한 박씨. 차량의 속도가 빠르진 않았으나 자전거와 함께 넘어지며 엉덩방아를 크게 찧었다. 출근길이 -
교통사고 후 목이 뻐근? 가볍게 여겼다간 마비 올수도 [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09.02 08:00:00#영업직에 종사하는 박모(43) 씨는 유독 비가 많이 내렸던 그 날도 거래처 방문을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폭우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평소보다 속도를 줄였지만 목적지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사고가 벌어졌다. 앞 차량이 급정지하는 바람에 급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노면이 미끄러워 충돌이 일어난 것. 앞차를 들이받으며 범퍼가 깨지긴 했어도 사고 직후 목이 뻐근한 느낌 외에 눈에 띄는 부상은 없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기 -
직장인 마라토너 꿈꾸는 당신…부상 없이 건강하게 즐기려면[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08.27 08:00:00#이번 가을 처음으로 마라톤 풀코스를 도전하기로 결심한 직장인 최모(32) 씨. 평소 러닝크루 활동을 꾸준히 하며 달리기에 나름 자신이 붙었지만 42.195km라는 거리는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대회 준비로 긴장이 많아진 탓일까. 운동량과 강도를 늘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이어가던 중 다리 근육에 통증이 계속되자 부상이 염려된 최씨는 운동량을 낮췄다. 이후 풀코스를 무사히 완주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건강 정보들을 찾기 -
의욕만 앞서는 '헬린이' 무리한 스쿼트, '이 병' 부른다 [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08.21 06:00:00#여름 휴가를 맞아 바닷가에 다녀온 직장인 김모(29·남) 씨는 곧장 헬스장에 등록했다. 휴가지에서 멋진 몸매를 뽐내는 여행객들을 보며 그동안 몸 관리에 소홀했던 자신에 대해 반성하게 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의욕이 너무 앞섰던 탓일까. 휴가 직후부터 몸 만들기에 온 힘을 쏟던 김씨는 갑자기 늘어난 운동량 탓에 관절과 근육에 부담이 커지는 걸 느꼈다. 처음에는 이러다 말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점차 통증이 -
서핑 인구 100만 시대…'이 병' 위험도 덩달아 급증 [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08.13 08:00:00#직장인 박 모(34)씨는 2주가량 혼자 지내며 찬 바람이 불어오기 전 서핑을 실컷 즐길 생각에 잔뜩 부풀어 있다. 올해 연차를 끌어모아 오랜 꿈이었던 ‘해변가 마을 반 달 살기’를 실행에 옮기기로 마음 먹고, 몇달 전부터 자세 연습을 꾸준히 이어오던 참이다. 그런데 패들링 연습이 과했던 탓일까. 어느 순간부터 한쪽 어깨가 아파오더니 팔을 들어 올릴 때 찌릿한 통증이 느껴졌다. 특히 팔을 옆으로 올릴 때 통증이 더 심했 -
의자 좋아하는 직장인 노린다…'엉덩이 기억상실증' 혹시 나도? [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08.06 07:00:00#10년 차 직장인 김모(36)씨는 사무실에 출근해서 식사시간을 제외하면 의자에서 벗어날 일이 거의 없다. 점심시간에 틈틈이 산책을 즐기는 것이 유일한 운동이었지만 폭우와 폭염이 이어지면서 그마저도 중단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골반에 뻐근함을 느끼기 시작한 김씨. 걸을 때마다 허리 통증이 심해지는가 싶더니, 급기야 의자에서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는 일도 생겼다. 급기야 병원을 찾은 김씨는 ‘엉덩이 기억 -
돌아온 외국인 관광객…면세점 매출 뛰는데 직원 ‘발 건강’ 어쩌나[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07.30 08:00:00#면세점의 고급 화장품 매장에서 근무하는 박모 씨(33세).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부쩍 많아져 앉아서 쉴 시간조차 없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오후가 되면 발이 붓고 발뒤꿈치가 수시로 아프기 시작했다. 정장에 구두를 신은 채 온종일 서서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단순한 근육통이라고 여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점점 심해졌다. 아침에 일어나 발을 디딜 때 발바닥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더니 이 -
기록적인 폭우에 농가 시름 커지는데…허리 건강은 또 어쩌나 [일터 일침]
사회 사회일반 2023.07.23 08:00:00#올해 초여름부터 논콩 농사를 새롭게 시작한 김 씨(64). 계속되는 폭우로 최악의 작황을 맞이해 남은 한 해가 막막하기만 하다. 높은 강우량 예보를 접하고 일찍이 배수로와 논 주변 정비를 철저히 했지만 논은 침수됐고 콩은 제대로 생육되지 못한 채 휩쓸려 내려갔다. 물이 어느 정도 빠진 뒤 복구를 시작했지만 폐농작물 정리, 흙모래 제거 등 고강도 작업이 이어지다 보니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하루빨리 일선에 -
[일터 일침] 구독자 늘리는 맛에 신난 시니어 유투버, 목건강은 적신호
사회 사회일반 2023.07.16 08:00:00#지난해 정년을 맞아 은퇴한 김 씨(61). 늘어난 여가시간에 즐거웠던 것도 잠시, 어느새 무기력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기에 은퇴해 ‘유투버’로 활동하는 친구를 떠올린 김 씨는 구청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크리에이터 교육 과정에 참여해 각종 프로그램을 배우며 촬영과 편집 기술을 익혔다. 그런데 눈이 침침한 탓에 화면으로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장기간 지속한 탓일까. 뒷목과 어깨에 통증이 차츰 심해지더니 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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