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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의 이그니오 인수로 수십배 번 사모펀드, 실소유주는? [황정원의 Why Signal]
증권 IB&Deal 2024.12.30 09:00:00지난 2022년 고려아연의 이그니오홀딩스 인수 거래로 이그니오의 기존 주주와 투자자들은 상당한 수익을 거뒀다. 설립 대주주인 MCC-NFT는 물론 2대주주인 PCT이그니오(PCT Ingeo Invester, LLC) 등 열 곳이 넘는 투자 펀드들이 설립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 투자 원금의 무려 수십 배에 육박하는 차익을 거뒀다. 고려아연은 2022년 해외사업 지주회사 격으로 설립한 페달포인트홀딩스를 통해 같은 해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이 -
고려아연의 수상한 이그니오 인수 구조 [황정원의 Why Signal]
증권 IB&Deal 2024.12.26 09:00:00지난 2022년 3월 24일, 최윤범 당시 고려아연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재선임된 다음 날 열린 고려아연 이사회에서는 해외 지주회사인 페달포인트를 대상으로 대규모 출자를 결의했다. 미국 전자폐기물 재활용업체 이그니오 홀딩스를 인수하기 위한 목적이다. 당시 최 부회장은 사내이사 재선임 일성으로 “신성장동력을 키우겠다”며 포부를 밝혔고 ‘트로이카 드라이브’란 이름의 야심 찬 중장기 성장전략을 처음 공개했다. 이그니 -
이그니오 CB로 1년 만에 9배 번 투자자가 있었다 [황정원의 Why Signal]
증권 IB&Deal 2024.12.23 09:00:00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의 이그니오 홀딩스(Igneo Holdings) 인수 직전, 이그니오 홀딩스 전환사채(CB)에 투자해 불과 1년 만에 원금 대비 무려 9배가 넘는 차익을 거둔 투자자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이례적 투자 수익이 고려아연의 이그니오 홀딩스 인수 거래로부터 기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투자자의 배경에 대해 의심 어린 시선들이 나온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그니오 홀딩스는 최 -
"41만원VS19만원" 시각차에 중재판정 취소 검토…교보 풋옵션 분쟁 하염없이 늘어지나 [황정원의 Why Signal]
증권 IB&Deal 2024.12.22 06:00:00국제중재판정부(ICC)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어피니티·IMM프라이빗에쿼티·EQT파트너스·싱가포르투자청)간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분쟁과 관련해 30일 내로 외부기관으로부터 1주당 공정시장가격(FMV)을 정하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다시 장기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엿보인다. 컨소시엄이 제시한 풋옵션 가격이 주당 41만원인 반면 신 회장 측은 그 절반 수준을 기대하고 있기 -
고려아연 3조 지분 안 파는 한화, 최윤범 백기사로 재부상 [황정원의 Why Signal]
증권 IB&Deal 2024.12.09 06:00:00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지분 확보 경쟁으로 고려아연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는 가운데 (주)한화(000880) 소액주주들의 고려아연 보유 지분 매각 요구가 점차 거세지고 있다. 취득가의 3배 가까운 이익을 볼 수 있는 상황에도 한화그룹은 전혀 꿈쩍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본시장에서는 한화그룹이 최 회장의 백기사로 나설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9일 -
[단독] 교보생명 2조 풋옵션 분쟁, 곧 결론 난다 [황정원의 Why Signal]
증권 IB&Deal 2024.12.05 16:48:17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어피니티·IMM프라이빗에쿼티·EQT파트너스·싱가포르투자청)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2조 원대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분쟁이 조만간 결론 날 것으로 보인다. 5일 법조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제 중재판정부(ICC)는 모든 절차를 마치고 이르면 6~7일께 2차 중재 결과를 양측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은 풋옵션을 행사할 1주당 공정시장가격(FMV) 산출 기관을 -
"급하다 보니 8% 낮은 가격에"…한미 임종훈 2만9900원에 블록딜 했다 [황정원의 Why Signal]
증권 IB&Deal 2024.11.20 17:24:46임종훈 한미사이언스(008930) 대표가 상속세 마련을 위해 판 105만 주의 매각가는 2만9900원이었다. 자칫 상속세 미납 위기에 몰리자 이날 시가 보다 약 8% 낮은 가격에 지분을 던져야 했다. 이 주식을 매입한 기관은 글로벌 헤지펀드로 보여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임 대표는 이달 14일 보유 주식 105만 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2만9900원에 매도했다. 14 -
“민간 중심 구조조정 상생모델”…한투PE, IRR 24%로 대한조선 성공 엑시트 [황정원의 Why Signal]
증권 IB&Deal 2024.11.19 08:00:00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가 약 2년 만에 대한조선에서 성공적으로 엑시트했다. KDB산업은행 관리 하에 있던 기업을 전략적투자자(SI)와 공동 인수한 뒤 밸류업 후에 SI가 경영권을 확보하는 PE투자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채권단 위주의 구조조정 한계를 벗어나, PEF를 활용한 민간 중심의 창의적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 확보와 사업구조 개선 등 기업가치를 높인 것이다. 19일 투자은행(IB -
“삼프로 싼 가격에 이사회도 없이”…고려아연, 한화 지분 매각 왜 급했나 [황정원의 Why Signal]
증권 IB&Deal 2024.11.07 11:19:48고려아연(010130)이 보유한 (주)한화(000880) 지분 7.25%(543만6380주)를 한화에너지가 인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겉보기엔 고려아연의 자금 마련을 위한 조치로 보이지만 한화 역시 3형제의 지분율을 높이며 승계 작업에 탄력을 줄 수 있어 ‘윈윈 효과’로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후속으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어떤 지원 카드를 꺼낼지 주목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
"공시 사흘 뒤 유상증자 실사"…고려아연 2.5조 유증 파장 커진다 [황정원의 Why Signal]
증권 IB&Deal 2024.10.31 05:55:00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이 추진하는 2조 5000억 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와중에 유증을 준비했다는 점에서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및 공개매수신고서 허위 기재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이번 유증이 법의 테두리 안에 있는지 여부를 차치하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누누이 외쳐온 소액주주 보호에 반한다는 점도 비판을 받는 주 요인이다. 31일 투자은 -
“시세 차익이냐 VS 동맹이냐”…고려아연 우호군의 딜레마 [황정원의 Why Signal]
증권 IB&Deal 2024.10.22 13:24:12고려아연(010130)의 자사주 취득 공개매수 종료를 하루 앞둔 22일 오전 주가는 86만~87만원대에서 형성되고 있다. 공개매수가 끝나면 기존의 50만원대 주가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과거 여윳돈으로 고려아연에 투자한 상장기업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들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우호세력으로 분류된다. 영풍·MBK파트너스와 지분경쟁으로 의결권 단 한 주가 아쉬운 최 회장으로서는 그대로 갖고 있길 바랄 수 -
“품질 점검 중인데”…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주가는 왜 요동쳤나 [황정원의 Why Signal]
증권 IB&Deal 2024.10.20 08:02:43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489790)의 주가가 이틀 새 16%나 하락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가 SK하이닉스의 HBM용 TC본더(칩을 결합하는 장비) 퀄테스트(최종 신뢰성 평가)를 탈락했다는 설이 주 원인인데 아직 품질 점검이 진행 중인 과정이어서 섣부른 판단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의 회사 측에 대한 확인 없는 정정 리포트도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 -
"염치 없는 행위 하지 않는다"…영풍·MBK, 최윤범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청약 안해 [황정원의 Why Signal]
증권 IB&Deal 2024.10.17 09:54:52고려아연(010130) 경영권 분쟁의 숨은 키였던 영풍정밀(036560)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최 회장 측의 공개매수에 청약하지 않을 계획이어서 고려아연 의결권 1.85%는 최 회장이 지키게 됐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의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의 영풍정밀 공개매수는 주당 3만5000원에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영풍·MBK는 지난 14일 종료된 주당 -
"카버코리아 은혜, 고려아연으로 갚았다"…최 회장 백기사로 베인캐피탈 등장한 숨은 이유는 [황정원의 Why Signal]
증권 IB&Deal 2024.10.13 08:04:34“카버코리아 은혜를 고려아연(010130)으로 갚았다”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 중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백기사로 베인캐피탈이 등장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베인캐피탈은 최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고려아연 지분 5%를 담보로 잡긴 했지만, 이정우 베인캐피탈 대표와 고려아연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승호 부사장 사이의 인연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주당 -
최윤범이 베인캐피탈을 끌어들인 진짜 이유는 [황정원의 Why Signal]
증권 IB&Deal 2024.10.07 17:41:07서울경제신문은 앞선 2차례의 기획을 통해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의 백기사로 나타난 베인캐피탈의 등장 배경과 주주 간 계약, 향후 엑시트 플랜 등에 대해 짚어봤다. 여기서 드는 궁금증이 하나 있다. 베인캐피탈은 투자 후 일정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최 회장 측이 얻는 건 무엇일까. 자사주 취득 공개매수 15.5%를 지원해줄 2.5%의 우호 세력을 만들긴 했지만 수익 보장을 담보해주긴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이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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