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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바이크]<125>부드러운 주행감에 놀라다, 메테오350 시승기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1.09.09 20:00:00직전 두유바이크에서 로얄엔필드 메테오350의 출시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핵심만 복습하자면, 메테오350은 로얄엔필드가 야심차게 내놓은 크루저 모델이고 가격은 469만~527만원입니다. 거기에 킬로수 상관 없는 3년 무제한 보증. 쿼터급 바이크 종류가 적은 한국에서 저 가격이라니, 누구라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모델입니다. 출시됐으면 타봐야죠. 가을이 슬슬 다가오는 9월 초, 메테오350을 타고 경기도 여주로 향했 -
[두유바이크]<124>로얄엔필드 '메테오350', 국내 출시가 469만원부터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1.08.20 06:40:00로얄엔필드 신차가 나옵니다. 19일 온라인 미디어 행사를 통해 론칭을 선언한 ‘메테오 350’는 크루저입니다. 로얄엔필드에서 웬 크루저냐고 물으신다면, 옛날부터 있었습니다. 로얄엔필드 역사가 120년이나 되는데 크루저 몇 대쯤은 당연히 있지 않았겠습니까. 무려 1957년 출시된 트레일블레이저나 토마호크 같은 모델들이 대표적입니다. 이 모델들은 크루저의 나라, 미국을 겨냥하고 만든 바이크들이었죠. 1990년대 들어선 535 -
[두유바이크]<123>배달 라이더와 레저형 라이더, 친해질 수 있을까
사회 사회일반 2021.07.23 06:10:00바이크에 입문한 후에야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꽤 많습니다. 그 중 하나는 배달 라이더 분들. 예전엔 그저 도로의 사륜차나 가로수처럼,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제가 바이크를 타기 시작하니 한 분 한 분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저 분은 복장이 독특하시네, 저 분은 정말 시간이 촉박하신가보다, 비가 쏟아지는데 사고 안 나셨으면 좋겠다...등등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배달 라이더들의 노동 환경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 -
[두유바이크]<122>"제발 바이크의 재미를 알아줘!" 배우 김꽃비를 만나다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1.07.09 06:10:00배우 김꽃비(사진)님이 바이크 책을 냈습니다. 최근 몇 년째 국내 도서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무튼' 시리즈로요. 제목은 당연히 '아무튼, 바이크'. 트위터 친구로, 바이크 동지로 수 년간 알아왔지만 책으로 그의 이야기를 듣는 건 또 새롭더군요. 그동안 많은 라이더의 이야기를 들어왔고, 두유바이크로 종종 라이더 인터뷰를 해 온 탓에 혹시나 읽으면서 식상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도 했지만 엄.청.난. 오산이었습니다. -
[두유바이크]<121>최약체의 팬아메리카 시승기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1.06.30 07:20:00할리데이비슨이 어드벤처 투어러를 만들었다, 는 사실만으로도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모델. 그래서 그만큼 기대감도 높았던 모델, 팬아메리카(Pan America™)가 드디어 정식 출시됐습니다. 그리고 저도 미디어 시승회에 다녀왔죠. 제목에서 짐작하시다시피, 저는 이번 시승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힘든 시승은 없었어효. 왜냐면…시승 행사 당일 아침에야 시트고를 확인했기 때문이죠. 시트고가 저에게 적당할 -
[두유바이크]<120>SRS 라이딩스쿨에서 무릎 긁은 썰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1.06.20 12:07:11바이크 입문 어언 8년차. 이 정도면 라이딩 실력에 자신이 있어야 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못한 상황입니다. 어째서인지 아래 절망의 계곡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 꾸준히 컴플렉스였던 좁은길 유턴은 물론이고, 이제는 헤어핀마저 다시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겁이 많아지기도 했지만 제일 큰 문제는 연습을 안 했다는 점. 공도에서 달리기만 했지 전문가의 교육을 받은 지 거의 2년이 다 -
[두유바이크]<119>국내 최초의 모터사이클 정보 앱, 모토이슈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1.05.08 11:30:00익히 아시다시피, 모토이슈는 지난해 혜성같이 등장한 모터사이클 미디어(+알파)입니다. 혜성같이 등장해서 모터사이클 기사에 유튜브에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죠. 물론 저보다 전문적이고 깊이 있습니다(비교 죄송…). 에너지가 넘치는 모토이슈에서 지난 4월에는 라이더들을 위한 모터사이클 애플리케이션까지 선보였습니다. 다운로드받지 않을 수 없었죠. 저는 아직 바이크 8년차밖에 안 됐지만, 이런 게 나온 건 처음 봤 -
[두유바이크]<118>인디언 '스카우트 바버 트웬티' 시승기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1.04.12 07:50:00두유바이크 백만 독자님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크고 높은 바이크를 좀 무서워합니다. 낯선 바이크를 시승할 때는 얼마나 탈 만한지부터 확인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시트에 앉아서 핸들바를 좌우로 흔들어보고, 앉은 채로 바이크를 앞뒤로 끌어보기도 합니다. 시트고와 무게감이 괜찮다 싶으면 한결 느긋한 기분으로 출발할 수 있으니까요. 이 과정에서 우락부락한 생김새와 달리 푸근한 바이크들을 몇 만났었습니다. 2016년에 타본 -
[두유바이크]<117>할리데이비슨의 첫 어드벤처, '팬아메리카 1250'가 등장한 배경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1.04.05 07:50:00안녕하세요. 잊을 만하면 꾸역꾸역 돌아오는 두유바이크입니다. 생업과 시즌오프를 핑계로 너무 오랜만에 돌아왔더니 스스로도 어색하기 짝이 없네요. 별로 궁금하지 않으시겠지만 강제로 제 소식을 들려드리자면, 사실…별 건 없었습니다. 3월에 바이크 봉인을 해제했고(울프, 390듀크만 해제하고 W800은 아직도 동면중) 이제 박투어가 가고싶어서 미칠 것 같습니다. 오랜만의 TMI가 반가우셨길 바라며. 오늘의 주제는 할리데이비 -
[두유바이크]<116>트라이엄프 트라이던트, 1,085만원에 국내 출시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1.01.19 07:40:00트라이엄프코리아의 '트라이던트 660'이 1,085만원이라는 훌륭한 가격에 국내 출시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뭐랄까..이 한 문장만으로도 기사를 끝내도 될 느낌이긴 합니다. 저 정도 가격이면 그냥 믿고 사면 될 것 같지 않습니까. 유럽이나 미국 제조사의 배기량 비슷한 모델들은 아무리 해도 1,300만원대에서 시작하기 마련이죠. 1,085만원이면 라이더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찬양해 온 일제 미들급 바이크와 비슷 -
[두유바이크]<115>68세에 소금 사막 평정한 버트 먼로의 '스피릿'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0.12.03 15:20:00얼마 전 이태원의 인디언 모터사이클 매장에 다녀왔습니다. 건물만으로도 이미 핫플레이스의 느낌을 풍기는 곳이죠. 거기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모터사이클 제조사’라는 이미지까지 더해지니 ‘누추한 제가 이런 곳엘...?’이란 느낌마저 듭니다.저는 사실 예전부터 인디언의 FTR1200에 눈독을 들여왔습니다. 아직 타본 적은 없지만 너무 예쁘게 생겼으니까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앉아 보고 감탄하고 지를까 고민하고, 매장 -
[두유바이크]<114>바이크 사고 과실, 케이스별로 몇대몇?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0.11.26 15:08:12두유바이크 독자님들도 저처럼 교통사고에 관심이 많으시죠? 저는 다행히 도로주행 첫날 아주 경미한 접촉사고와 혼자 도로 구조물을 들이박은 경험(두유바이크 100회 사고난 썰 )밖에 없지만 워낙 잊을 만하면 들려오는 이름 모를 라이더들의 사고 소식에 간이 쪼그라들곤 합니다. 언제나 경각심을 탑재하고 주행하려면 왜 사고가 났는지, 나라면 어떻게 피했을지 자주 시뮬레이션을 돌려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저와 비슷한 생각 -
[두유바이크]<113>진주 수복빵집-거제도 해안도로 '대충' 정복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0.11.14 01:37:43지난번 지리산 나홀로 투어(아니 아직도 안 보셨단 말인가?! )의 성공에 힘입어, 이번에는 거제도를 달려 보기로 했습니다…라고 한 달이 지난 지금 적고 있는데요. 벌써 전생의 기억같고 너무 그립습니다.심사숙고해서 거제도로 정한 건 아니고, 지리산과 마찬가지로 역시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멀어서 못 갔던 동네라서 그냥 찍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1인 투어. 혼자 마음 가는대로 달리면서 음악 듣고, 세상에 없는 사람 -
[두유바이크]<112>기왕이면 시장 평정을, '스마트HJC'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0.10.23 16:31:17※주의 : 꼭! 반드시! 절대! 끝까지 읽어야 함. 오늘 저는 메일함에 도착한 홍진HJC의 보도자료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갑자기 ‘스마트 HJC’란 서브 브랜드를 통해 블루투스, 카메라가 달린 헬멧을 출시했거든요. 아니 이런 감사합니다....라고 생각하면서 찬찬히 보도자료를 읽어보니 제가 잘못 읽었더군요(찡긋).출시한 건 헬멧(통째)가 아니라 HJC 헬멧 전용 블루투스 기기와 카메라입니다. 블루투스는 20B와 10B로 이미 출 -
[두유바이크]<111>꿈꾸던 지리산, 나홀로 모터사이클 투어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0.10.15 07:40:01※※주의 : 투어 팁, 깨알정보 없음저는 언젠가 꼭 지리산 투어를 다녀오겠다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다녀오셨을 테고, “좋았다더라”는 이야기를 많이 주워들은 데다 멀어서 선뜻 다녀오긴 어려운 지역이다보니 그런 소망이 불타오르게 된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지리산은 우습고 부산, 거제에 막 당일치기로 다녀오시던데 저는 이제 늙고 쇠약해서 그런 체력이 혹시나 있다면 생명 연장에 보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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