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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바이크]<70>코너링의 신이 되어보자, 파주 트랙에서의 하루
산업 산업일반 2018.09.29 08:00:11코너링의 신이라니, 저는 못해도 독자분들 일부는 충분히 가능할 겁니다. 지난 회 예고()대로 저는 비루한 실력을 좀 키워보고자 당분간 라이딩스쿨을 전전하기로 했었습니다. 첫 번째로 찾은 곳은 경기도 파주의 트랙 ‘스피드파크’에 위치한 ‘스페셜라이드’입니다. 파주에서도 북쪽 끄트머리기 때문에 서울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일찌감치 길을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체력 소모가 좀 있기 때문에 사륜차가 있으시다 -
[유주희 기자의 두유바이크] 코너링 자세부터 기울기까지…선수 출신 대표가 직접 코칭
산업 산업일반 2018.09.28 17:25:43예고대로 모터사이클 라이딩의 기본을 다지기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처음 찾은 교육기관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레이싱 트랙 스피드파크의 ‘스페셜라이드’. 모터사이클 레이싱 선수 출신인 김우정 대표가 직접 가르친다. 주된 교육내용은 코너링.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그리고 빠르게 코너를 도는 데 초점을 맞춘 교육이다.언뜻 초보자에게 적합하지 않은 교육 프로그램처럼 들리지만 그렇지 않다. 실제로 “기어 변속조 -
[두유바이크]<69>당신도 가야 한다, 라이딩 스쿨!
산업 산업일반 2018.09.15 08:00:42지난 두유바이크에서 언급했던 라이딩 스쿨에 대해서 슬슬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워낙 가 보신 분들이 많겠지만 그럼에도 라이딩 스쿨은 너무너무 중요하고 한 번 갔어도 또 가야 하는 곳이니까요.일단 뉴비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정리해봅니다.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이 드라이빙 스쿨을 운영하듯 모터사이클 업계에도 라이딩 스쿨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BMW모토라드, 두카티, 대림이 정기적인 라이딩 스쿨을 운영 -
[유주희 기자의 두유바이크]좀 탄다는 사람도 라이딩스쿨에 가야 하는 이유는
산업 산업일반 2018.09.14 17:03:25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이 드라이빙 스쿨을 운영하듯 모터사이클 업계에도 라이딩 스쿨이 있다. BMW모토라드·두카티·대림이 정기적인 라이딩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BMW는 자사의 신차 구매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두카티의 라이딩 스쿨인 DRE(Ducati Riding Experience)는 참가 자격이 따로 없고 무료라는 장점이 있다. 이 밖의 바이크 브랜드들도 일부 영업점 차원에서, 혹은 자사 바이크 오너들을 위한 부정기 행사로 -
[두유바이크]<68>쉽게 허락되지 않는, 가장 아름다운 '슈퍼 바이크'
문화·스포츠 라이프 2018.09.01 09:00:48바이크를 타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있을 겁니다. ‘언젠가는 타볼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하게 만드는 바이크요. 저는 BMW모토라드의 R1200GS처럼 시트고가 높고 무거워서 다루기 어려운 바이크들이 ‘언젠가는’ 리스트에 포함돼 있습니다. KTM의 슈퍼듀크라든가 혼다의 CB1100EX도요. CB1100EX는 높지는 않은데 무거워서 사이드 스탠드 올리고 바로 세우는 데도 좀 힘들더군요.(아무도 안 궁금한데 또 시작...) 다행히 원래 취향 -
[두유바이크]<67>라이더의 피서법, '계곡 투어' 떠나기
산업 산업일반 2018.08.18 08:57:20이 더위 속에서도 저는 열심히 바이크를 탔습니다. 한낮뿐만 아니라 아침저녁까지 더워버려서 힘들긴 했지만 계곡 투어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와인딩 코스 좀 달려주고, 제일 더울 시간엔 계곡물 속에 피신해 있다가 해가 좀 지면 복귀하는 거죠.별로 궁금하진 않으시겠지만 꾸역꾸역 말씀드리자면 저는 원래 아웃도어 레저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캠핑도 싫고, 야외에서 직접 해먹는 밥도 싫고, 벌레(오우 네버 -
[유주희 기자의 두유바이크] 車로 못가는 숨은 계곡 속으로…한 여름의 시원한 선물
산업 산업일반 2018.08.17 16:49:11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모터사이클을 타면 죽도록 뜨겁다. 헬멧 속의 머리가 포일로 감싸 장작불 속에 던져넣은 감자처럼 느껴질 정도다. 태양열·도로열뿐 아니라 길 위의 사륜차들이 내뿜는 열기까지 감안해야 한다. 인도에 서서 느끼는 한여름 사륜차의 열기와 전후좌우 사륜차에 갇힌 바이크 라이더가 느끼는 열기는 차원이 다르다. 그 와중에 엔진열 때문에 라이딩 바지 속의 다리는 문자 그대로 벌겋게 익는다.이렇게 도로 -
[유주희 기자의 두유바이크] 우수한 연비·가벼운 핸들링…'출퇴근용 바이크'로 딱
산업 산업일반 2018.08.03 17:14:20지난 5월 출시된 혼다의 CB300R은 선택지가 좁은 국내 쿼터급(250㏄ 전후) 모터사이클 시장의 다크호스다. 서울에서 CB300R로 출발해 영월 일대를 달리며 시승해본 결과 안전성·연비 등 믿음직한 면이 여럿 눈에 띄었다.첫 번째 장점은 다루기 쉽다는 점이다. 공차중량이 145㎏으로 같은 300㏄급 네이키드 바이크인 야마하의 MT-03(168㎏)이나 BMW모토라드의 G310R(158㎏)보다 가볍다. 시트고는 800㎜로 낮지는 않지만 아주 부담 -
[두유바이크]<66>혼다의 모범적인 쿼터급 네이키드, CB300R 시승기
산업 2018.07.28 09:00:47오랜만의 시승기입니다. 게으른 탓도 있겠지만(사실 빼박 그 탓임) 주말에만 바이크를 타는 주말형 라이더라 바이크 세 대 타는 것만으로도 바빴거든요. 이번 시승 바이크는 혼다의 CB300R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바이크고 실제로도 장점이 많은 모델이더군요.일단 장점 하나. 가볍고 시트고가 적당합니다. 공차중량이 145㎏로 같은 300㏄급 네이키드 바이크인 야마하의 MT-03(168㎏)이나 BMW모토라드의 G310R(158㎏ -
[유주희 기자의 두유바이크] 수천명 바이커 한곳에..함께 서킷 내달리고 신차 시승까지
문화·스포츠 라이프 2018.06.09 12:04:59모터사이클은 고독한 취미처럼 보인다. 바이크를 타는 친구가 없어서, 초보라서 민폐 끼칠까봐, 몇 개월 혼자 달리다 보면 알게 된다. 심심하다 못해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이나 파주 임진각에서 낯선 바이커들에게 말을 걸어볼까 고민하게 될 정도다. 물론 격렬하게 쑥스러워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인생이 그렇듯 마냥 혼자 달리는 것은 쓸쓸한 일이다. 그러나 수백·수천명의 바이커들이 모이는 행사에 한번 가보면 그 연대감을 -
[두유바이크]<61>폭발적인 가속감, KTM 듀크390 시승기
산업 산업일반 2018.05.12 09:30:52지난 편에서 예고했듯이, 저는 갑자기, 뜬금없이, 허겁지겁, 세 번째 바이크를 기추하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기억력 나쁜 분들을 위해 다시 말씀드리자면 SYM 울프 클래식 125, 가와사키 W800에 이어 세 번째 바이크입니다. 그리고 새 바이크는 제목에 쓴 것처럼 KTM의 390 듀크입니다.저도 제가 KTM 바이크를 타게 될 줄은 전~혀 몰랐는데요. 지난 3월 초까지만 해도 전혀 계획이 없었습니다. 그때 누가 저한테 “넌 다음달부터 K -
[두유바이크]<59회>아쉽지만 응원, 2018 서울모터사이클쇼 참관기
산업 2018.04.12 22:06:00예정대로라면 다음주에 두카티 스크램블러 1100의 본격 시승기()를 올렸어야 하지만, 오늘 개막한 2018 서울모터사이클쇼부터 다뤄봅니다. 제가 전해드리는 따끈따끈한 모터사이클쇼 소식이 그닥 궁금하지 않은 분들이 더 많겠지만요(찡긋).2016년에 이어 제2회를 맞은 서울 모터사이클쇼는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한국이륜자동차산업협회(KOMIA)와 코엑스 공동 주최로 BMW모토라드, 가와사키, 할리데이비슨, -
[두유바이크]<54회>미래의 라이더를 위한 한여름의 야매 교육
산업 산업일반 2018.01.27 09:00:14저는 새로 누군가와 알게 될 때마다 바이크를 권합니다. 마치 기혼자가 싱글들에게 결혼을 권하듯이 말입니다(음 이건 틀린 말일지도 모르겠군요). 그런데, 묻기도 전에 바이크에 관심을 표해 온 지인이 있었습니다. 제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는 저이지만 이런 분들은 적극 지원해야죠. 그래서 급히 바이크 교육(?!) 일정을 잡았습니다. 아직도 해가 쨍쨍한 9월 어느 휴일 아침의 한강 공원 주차장으로 돌아가 봅니다.저를 구제해주 -
[두유바이크]<53회>안전한 모터사이클 주행을 위한 기본 원칙
산업 산업일반 2018.01.13 09:00:07지난번 두유바이크 48회 ‘모터사이클 매너에 대한 잡설’편()을 통해 바람직한 라이딩 매너에 대해 끄적여 봤습니다. 저도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고, 우리 모두 좀 더 노력해야 할 문제입니다.그 연장선상에서, 저번에도 잠깐 언급했던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의 안전주행&차간주행 가이드라인을 전문 번역해 올려봅니다. 바이크 차간 주행이 합법인 캘리포니아에선 어떻게들 타나 궁금해서 읽어보게 된 자료인데 내용이 꽤 -
[두유바이크]<52회>할리 아이언883과의 초겨울 투어&라이더의 방한 대책
산업 산업일반 2017.12.23 09:00:01얼마 전 꿈을 꿨습니다. 바이크 투어 도중에 휴게소에 들렀다가 다른 라이더들과 수다 떠는 꿈이었어요. 바이크 멋지네요, 언제부터 타셨어요, 오늘 투어 어디까지 가세요, 뭐 이런 별것 없는 대화들이었겠죠. 한창 바이크 탈 계절엔 너무나도 흔한 풍경들.그런데 꿈에서 깨고 나니 지금은 한겨울이고, 라이더들은 어디론가 사라져서 봄을 기다리는 중이죠. 갑자기 그 흔한 풍경들이 너무도 그리워지는 겁니다. 아무리 달려도 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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